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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작 ) 22살 쑥맥 이상형을 만나다 ..

나나콘 |2012.04.25 15:52
조회 436 |추천 1

글재주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서투르네요..냉랭

 

 

 

 

 

안녕하세요 꽃다운 22살의 총각입니다 ! !파안

 

 

 

저는 항상 연애를 하면 운도 없었고..

 

 

 

22년 살면서 최장 연애기간이 20일정도밖에 안되네요.

 

 

 

산뜻함이 한껏 묻어나야할 10대 시절은 공학이였긴 했지만.

 

 

 

여자 알레르기가 있는지 여자와는 대화 조차 잘 안나눠 봤어요.

 

 

 

그나마 저 좋다고 하는 여자한테도 말을 잘 못해서 그냥 byebye 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이 하는 왈

 

 

 

친구1 : 남자는 말빨이 되야되야 여자를 구워 삶든 뭐든 할수 있는거지.

 

 

 

친구2 : 니가 친구들한테 하는 정도로만 하면 여자도 좋아한다 !

 

 

 

뭐..친구들 말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말해서..

 

 

 

여자는 여리고 섬세한 동물이라 생각하거든요..                 

(여성분들을 동물이라 표현해서 죄송해요 ㅠㅠ..)

 

 

 

 

저는 항상 여자를 대할때는 상냥하고 조심스럽게 대해 줘야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당연한 매너긴 하지만;.

저는 여자 앞에서 욕도 안하고 상대방이 흡연자라도 그분을 만날땐 담배도 안챙겨나옵니다.

 

 

 

 

아 맞다.. 외모에 대한걸 빼먹었네요..

 

 

 

상세한 설명 필요없이 그냥 대한민국 평균 키에 평균 몸무게에 평범한 얼굴입니다..

임의대로 생각하셔도 상관 없구요..

 

 

 

전 제 자신이 그렇게 못났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 !

에잇..좋은 표현으로 남자답게 생겼습니다 ^ ^;;

(솔직히 조금 꿇리긴 합니다 _ _ ;)

 

 

 

뭐 어쨋건 본론으로..

 

 

 

20살..때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저는

 

 

 

이게 다 아직 어린애의 탈을 못벗어서 그런갑다 생각하고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

 

 

 

복무중 연평도 파견으로 생사의 고비도 넘기고 온 저는..

(거짓말 아니구요..나중에 톡되면 사진공개 가능요..)

 

 

 

진짜 남자가 된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가때도 용기내어 여자분한테 말도 걸어보기도 하고..

(절대....진상부린것도 아니고 예의있게..)

 

 

 

그렇게 전역을 한 뒤..

 

 

 

내세울거라곤 대한민국 해병대 예비역병장 하나밖에 없는 저는..

 

 

 

그냥 머리도 짧고 조용히 짱박혀서 일만 했습니다 ㅠ..

 

 

 

....

 

 

 

그러던 도중 저희 집 앞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 일곱열하나편의점 ^^*)

 

 

 

 

제가 꼭 가까운 편의점 안가고 딴곳가서 몰랐는데..

 

 

 

 

 

알바생이 엄청 제 이상형이였습니다..

(절대 전역하고 여자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이름석자 걸고..)

 

 

 

 

진짜 잘 안되도 단 몇마디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몇날몇일 고민하다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고른 뒤

 

 

 

 

 

 

 

 

 

 

 

 

"삑"

 

 

 

"3500원입니다^^"

 

 

 

 

"...네 수고하세요"

 

 

 

 

 

 

 

 

 

아 ^^;;;.... 엉엉엉엉엉엉

 

 

 

 

정말 바보같았긴 했지만 좀 그렇네요 제가봐도..

 

 

 

 

뭐 어쨋건 그분은 절 신경도 안쓰시더라고요..

 

 

 

 

 

그러다..어떤 아주머니가 일을 하시는 날이있었는데..

(가게 사장님인듯...)

 

 

이 여자분 뭐라도 알고싶어서

 

 

 

아주머니께 계산하다 말고 대뜸 질문폭탄을 날렸습니다.폭탄

 

 

 

 

 

 

 

"아주머님 혹시 여기 일하시는 여자분 언제언제 일하나요?"

 

 

 

 

 

"왜요-_ㅡ?"

(살짝 경계)

 

 

 

 

"제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려고요^^"

 

 

 

 

"호호^^* 그 학생 이쁘지 반했나봐요 내일도 나오니깐 잘해봐요~"

 

 

 

 

"네 감사합니다 ~ 그분이 저의 마음을 뺏어간것 같아요 ㅋㅋㅋㅋ"

 

 

 

 

 

 

 

 

뭐 이렇게.. 다음날 나온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맘고생만 하는건 이제 지겹다는 생각에

 

 

 

여러 멘트를 생각해 놓고 거사를 치룰 다음날 만을 기다렸습니다..

(또 말못해서 멘붕하면 큰일이라 여러사람들이 도와줬습니다..)

 

 

 

 

 

다음날..

 

 

 

 

 

 

아는 동생을 만나 잠깐 이야기 하던도중..

 

 

 

알고보니 동생 옛날 아는 친구였다는겁니다..

 

 

 

21살...;

 

 

 

동생은 지금은 잘 몰라서 자세한건 모르는데 이름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남자친구 유무도 get!

 

 

뭐..

 

 

 

 

 

계속 그 여자분 생각밖에 안하니 벌써 여친으로 착각되는 정도 였습니다..

(단단히 미친거같았습니다 누가 브레이크좀 밟아줬으면ㅜㅜ)

 

 

 

 

 

 

거사를 치루기 위해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뚜벅 뚜벅

 

 

 

떄앨애랭래앵

(문소리)

 

 

 

 

"어서오세요^^*"

 

 

 

 

"꾸벅(__)"

 

 

 

 

저는 따듯한 꿀물과 바카스를 삿습니다..

 

 

 

 

계산대로 간 뒤..

 

 

 

 

"삑"

 

 

 

"2000원 입니다^^*"

 

 

 

 

"네.."

 

 

 

 

2천원을 낸 후

 

 

 

말을 걸어야하는데 말이 안나오는겁니다 ㅠㅠ..

 

 

 

 

 

" ? "

 

 

 

 

 

꿀물과 바카스를 들고 문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갓습니다 ㅠㅠ..

 

 

 

 

그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뒤돌아서 계산대에 꿀물과 바카스를 내려놨습니다..

 

 

 

 

 

" 저.. 이거 드세요 ! "

 

 

 

 

"ㅇㅅㅇ ?;;"

(표정 진짜이렇더라구요;)

 

 

 

 

"아..오늘 날씨 추우니깐 꿀물 드시고요..일하시느냐 피곤하실텐데 바카스 드시고요.."

 

 

 

 

"ㅇㅅㅇ ;;;;;;;????"

 

 

 

 

"아 그게요..저번부터 봤는데 마음에 들으셔서요..혹시 번호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저 이편의점 자주 올꺼거든요..번호 안주시면 이제 못올꺼같아요 ㅠㅠ"

 

 

 

 

"풋;;"

(웃으시더라고요 계속;)

 

 

 

"혹시 못주시나요;?"

 

 

 

 

"풋..;;그게 아니라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엥 ㅡㅡ;;;;??

저는 분명히 없다는걸로 들었습니다 진짜 ㅠㅠ 왜 와이 내가 맘에 안드는건가..

 

 

 

이대로 포기는 못했습니다 진짜 너무 이상형이라..

 

 

 

 

"어..저도 남자친구 많아요~^^ 농담이구요..! 진짜인가요 거짓말 하는거 아니시죠?"

 

 

 

 

"풋..네..;"

 

 

 

 

"그러면 혹시 제가 번호 찍어드릴테니깐 연락주시면 안되나요..정말 맘에 들어서그런데.."

 

 

 

 

"제껄로요?"

 

 

 

"넵.."

 

 

 

"네.."

 

 

 

이 뒤 핸드폰 받은후 번호를 찍어서 드렸습니다.

 

 

찍어드리다가 별말 다했습니다ㅠ ㅜ 멘붕일어나서

 

 

 

 

"제가 이렇게 생겼어도 되게 착하고 순진하고요 머리 이거 전역한지 얼마안되서요..군인 절대아니고요

머리 기를꺼에요 !!"

 

 

 

"풋...네 ^^~"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이거 꿀물이랑 바카스는 버리지말고 꼭 드시고요 ! !"

 

 

 

 

"풋...네 안녕히가세요^^~"

(계속 미소를 ; 남자친구 있다면서 왜케 나한테 미소를 날리시는지 ㅠㅠ 마음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넵.."

 

 

 

 

쓸쓸히 저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떠나갔습니다..

 

 

 

 

 

 

 

 

 

 

 

 

 

 

 

 

근데 진짜 너무 아쉬워서 이러면 안되지만

 

 

 

 

포스티잇을 사서 진짜 성심 성의껏 편지를 쓴 뒤 카운터 쪽 안쪽에서

 

 

보일수 있도록 유리문에 하나씩 붙여놨습니다...;

 

 

 

 

아는 동생이 또 상황봐준다고 저 간뒤 들어가서 봤더니 한껏 미소짓고 동생꺼 계산해주고

 

 

 

 

나갈때 같이 나가서 포스티잇 떼어서 읽으면서 웃고있었다했는데..

 

 

 

 

이건 뭐 비웃는걸까요..뭘까요 ㅠㅠ..

 

 

 

 

원래 웃는상인분은 아닌거같던데..

 

 

 

 

이걸 보시는 분들 욕하실꺼면 욕하셔도 좋습니다..

 

 

 

제 행동이 개념없을지 모르지만요..

 

 

 

이상형을 만나서 어쩔수가 없었네요..

 

 

 

벌써 이 일이 있은후 3일이나 지났는데 연락한통 안오네요..

 

 

 

너무 아쉽고..그래요 좀..ㅋㅋ

 

 

 

 

여러분들은 짧은 인생동안 이상형을 만날 기회가 얼마나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저같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전 사람 본능에 따라 움직이려고 해요..

 

 

이런것도 성장 할까요..

 

 

 

 

톡되서 그분이 이글 보시면 좋겠네요 진심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톡되면 무엇이든 공개해드릴게요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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