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수능을 앞두고 열공중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집 근처 편의점 사장님때문에 골치가 아파서말입니다ㅠㅠㅠ 그분 욕하려고 올리는건 정말 아니고 그냥 혼자서 분이 안풀려서 누가 공감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씁니다
요즘 편의점이 많이 생기더니 저희 집 바로 근처에도 하나가 생긴거에요 그래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삼각김밥 사먹는다고 자주 갔는데 매번 들어갈때 나올때 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라고 인사하는데 그 사장님은 손님이 오던지 말던지 멀뚱멀뚱 아무 대꾸도 없으시고,,, 그래도 자주 보는 얼굴이니 인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분은 아예 무시하더라구요
또 제가 월마다 용돈 받아 생활하기때문에 교통비는 부모님이 따로 주신다고해서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영수증 좀 끊어달라고 말하니까 그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왜? 누가 돈 뜯어먹을까봐? 그냥가"
이러십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고 반박도 못하고 그냥 나오긴했는데ㅠㅠ 사실 기분 조금 나빴을뿐이지 신경은 안썼거든요 어차피 편의점 매일매일가서 그분 얼굴보는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며칠 뒤에 살 물건이 있어서 고른다음에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먼저 계산하고 계시더라구요 계산 다하시고 그 아주머니가 가려니까 편의점 사장님이 그 아주머니한테
"영수증 드릴까요? 금방 뽑아드릴께요"
이렇게... 말씀하시는겁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한테는 막말하시고 어른들한테는 깍듯이 대하는것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ㅠㅠ
한번은 저희 언니가 아침에 학교 가기전에 그 편의점 가서 교통카드 충전하는데 교통카드 충전은 카드결제로 안되는거 모르고 그냥 카드랑 돈 만원만 가져간거에요 3만원 충전했는데 카드는 안되고 돈은 모자르고.. 그래서 지금은 학교 가야되고 돈이 부족하니까 저녁에 집들려서 바로 갖다드린다고 학생증 드리고 가겠다고 하니까 죽어도 안된다고 교통카드 하나 새로 사서 5000원 충전해서 쓰고 3만원 충전한 교통카드는 돈주면 주겠다고 하셨답니다... 결국 언니 편의점에서 시간 버리고 버스놓쳐서 학교도 지각하고ㅠㅠ 그날 하루 시작이 참 상쾌했다고해요ㅠㅠㅋㅋ
아 그리고 오늘ㅠㅠ 학교 끝나고 바로 독서실가서 공부하려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서 대충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편의점에 들어섰는데 그 사장님이 저 보시자마자 우산 밖에 두고오라고 하시는거에요(오늘 비가 와서 우산이 젖어있었거든요)
근데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사장님에 대한 악감정이때문에 괜히 소심한 복수를 하고싶은거에요 근데ㅋㅋ 중요한건 제가 AAA형이라서 복수같은건 바로 접고 사장님한테
"금방 나가니까 문고리에 걸어둘께요"
라고 말하고 삼각김밥을 고르러갔거든요
근데 그분이 "왜? 밖에두면 누가 훔쳐가? 바닥 더러워지니까 밖에 두라는거지 어쩌구 저쩌구~"라고 계속 말하시더라구요 듣고있자니 기분나쁘고 그 편의점에서 물건사려니 더더 기분나쁘고 그래서 그냥 우산 챙겨서 나와버렸습니다
이게 제가 쓰는 글이라서 제가 저도 모르게 편파적으로 말하는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우산 걸어놓은 문고리가 그 편의점 유리문이거든요 근데 문 앞에 바로 박스 깔아놓으셔서 물이 바닥에 묻지도 않았고 오늘 무슨 폭우 내린것도 아닌데 우산에서 물이 우두두두두두두두둑!!!!!!! 떨어지진않잖아요ㅠㅠ
이제 그 편의점 안갈랍니다......................... ㅠㅠ괜히 기분 나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