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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알 수 없는 우리 고양이..

누나 |2012.04.25 23:39
조회 1,953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8살이되는 여학생입니다.

너무 정신이 없이 쓰는거라 맞춤법이 좀 틀려도 이해해 주세요..

 

 

 

 

 

제목 그대로 저희집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행방을 알 수가 없네요..

 

저희집 고양이 이름은 깜둥이,

저희 엄마께서 까맣다고 깜둥이라고 하자고 했어요ㅎㅎ 

다들 왜 이렇게 대충지엇냐고 그러는데 그게 제일 잘 어울리는 걸 어떻게요!  ㅎㅎ

 

아무튼 깜둥이가 정말 손바닥 크기만할 때 혼자 밥도 못먹고

그러고 있는 게 너무 불쌍해서 데려온 고양이에요..

가뜩이나 집에 강아지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다 아빠도 반대가 심하셨거든요..

근데 몇일 지나고 아빠도 깜둥이한테 푹 빠져서

맨날 뭐라고 하시면서 은근~ 챙겨주시고 장난치고~ ㅎㅎㅎ

또 다 컷다고 혼자 모기장 뚫고 나가선 몇시간 뒤에 알아서 들어오고 ㅎㅎㅎ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깜둥이가 밖에 놀다 들어오더니

하루종일 잠만자고 혼자 제대로 움직이질 못하는 거에요 ..

그래서 결국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이틀..? 을 버텼는데..

갑자기 누어있는데 입에선 침이 질질 흐르고 ..

혼자서 변도 못보고 소변도 못보고 그냥 그대로 누어서 질질 흐르는 거에요.. 

 

좀 의심이 가는게,..

저희 동네 주민분들이 도둑고양이가 많다고 신고를 하셔서

요 몇일 동물협회..? 라고 씌여진 봉고차 한 대가

고양이를 데리고 가는걸 봤었거든요..

그래서 조마조마한 마음에 나가고 싶어하는 깜둥이를

못나가게 말리고 했는데 결국 나갔다 왔더니 저렇게 된거에요..

아빠께선 약을 먹어서 그런거 같다고 그러시고..

 

지금은 그렇게 혼자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어서 변보고 소변보고 .. 그런 애가

살짝 열려진 창문으로 나갔더라고요 ...

집근처에서 놀던 아이라 부르면 울면서 왔는데

불러도 대답도 없고.. 아픈데 대답할 힘도 없겟지만요..

 

아무튼 .. 지금 엄마가 계속 영리한 고양이들은

죽을 때 되면 나가서 죽는다고 그러시고...

계속 죽은 시체라도 찾겟다고 돌아다니는데 보이질 않고..

진짜 너무 보고싶네요 ..

 

 

 

 

 

 

밑에는 저희 깜둥이 사진이에요

 

 

 

처음 데려온날 ! ! ㅎㅎ 완전 눈도 똥글똥글

 

 

  슈퍼맨 자세zZ

 

 

    매번 보면 이상한 데 올라가서 애먹는 깜둥 

 

 

 

 

 

 

 

 

 

 

 

 

 

진짜 찍은 사진도 많고 같이 찍은 사진도 더 많은데 ... 

그렇게 막 너 혼자 가버리면 어떻게

진짜 살아있던 죽어있던 누나가 꼭 너 찾을꺼니까

저번처럼 도망가지마!!!

누나가 산책도 많이 가게 해주고 간식도 많이 많이 사와주고

이제 너 귀찮게도 안할꺼구 저렇게 안 괴롭힐꺼구

너 놀아달라 할때 진짜 재밌게 놀아 줄 수 있으니까

꼭 다시 만나자 깜둥아 ㅎㅎ

나 절대 너 죽었다고 생각 안하니까 다시 너의 도도했던 워킹으로 집으로 돌아오렴

너진짜 안오면 간식 없다

 

아무튼 진짜루 사랑하구.. 안녕 깜둥아!

 

 

 

 

 

 

 

 

 

 

 

 

혹시라도 정말 깜둥이가 약을 먹고 죽은거면..

진짜 그러는거 아니에요.

아무리 도둑고양이라도 아픈거 슬픈거 기쁜거 다 알아요.

꼭 저희 깜둥이 때문에 쓰는 말이 아니지만

진짜 도둑고양이 잡는다고 약 뿌리고 덫놓고 하지 말아주시라고요.

어차피 잡아가면 죽일꺼면서 ..

 

 

 

 

아..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ㅎㅎ.. !

 

아무튼 동물들 더럽다고 털날린다고 싫다고 학대하지 말아 주세요.

동물도 다 알아요!!!

아몰라! 많이 사랑해주시라고요! 그냥!!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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