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요리하는 남자사람이에여
일단 요즘 되는 일이 없고 여자친구도 없고 자신감도 없으므로 음슴체.........
해보고 싶었음 ..
2011년 5월31일에 전역을 명받고 전역을 했음
20살 이후로 여친느님이라고는 상상속의 동물이었음 ...
전역도 했겠다 '여자들은 군필자 좋아해' 라는 말만 믿고
이런 여자 저런 여자 소개도 받아보고 술 먹다가 헌팅도 해보았음..
근데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는거임 ![]()
주위사람들이 눈이 하늘 꼭대기에 달려있냐고 아무나 만나보라고 했음
내 욕심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야 만나는거 아님 ?
좋지도 않은데 만나는게 말이 안됨 (내 생각임)
이런말도 있잔씀. ..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고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야 오래간다는 말
난 이말을 참 좋아함..
서론이 길었음 .. ㅈㅅ .. ㅋㅋㅋㅋ
하여간 요즘 고민이 많음 ..
그냥 저냥 일하며 퇴근하면 게임하고
가끔 보고픈 친구들 있으면 만나서 술도 한잔 하고 그러던
아주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이었음
홀에 여자사람이 면접을 보러 온거임
그때가 막 개강하고 홀에 일하던 애들 다 빠져나가던 때였음
주임님한테 말했음
'쟤 내일 일 나오면 나 없이 살 수 없게끔 만들겠음 장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근자감이 좀 쩜 ![]()
아무튼 그랬는데 일을 하겠다고 온 것임
귀요미임 .. ![]()
허허허... 말은 했는데 이게 될지 모르겟는 것임 ....
아으
아무튼 내가 Ice 브레이꺼 라서
실없는 농담도 가끔 던지며 친하게 지내게 됨 !!
막 쉬는 시간에 붙어서 얘기도 하고
넌 누구 닮은거 같어
아 오빠도 누구 닮은거 같아염
등등 실없는 얘기 좀 많이 한듯 ㅋㅋㅋ
그러다가 감정이 조금씩 싹을 틔우는 것임 .. ![]()
20살 이후로 처음 생기는 감정이라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쉬는날도 일하러 나가고 싶어지는거임...
그러던 어느날 쉬는시간에
(우린 쉬는시간이 2시부터 5시까지임 가게 아예 문닫음 ㅋㅋㅋㅋ)
매운갈비가 먹고싶다 하는거임 !!
이때다 싶어서 먹으러 가까 ??? ??
바로 고고싱
참고로 난 매운거 잘 못먹음 .. 온몸으로 울면서 먹은적이 있음 .... ㅜㅠㅜㅜ
매운갈비 먹고 한참을 몸으로 울다가 나왔음
그때 번호를 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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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커피는 자기가 사겠다고 사줬음
마음도 참 이~뻐 ~
그게 첫 데이트였음 ㅋㅋㅋ 데헷 데헷![]()
주방에서는 둘이 뭐냐고 러버냐고 막 캐묻기 시작함
우리 주방 사람들은 내가 거의 모태솔로고 눈이 너무 높고 뭐 그런앤줄 알고 있음
그래서 오랫만에 이런 감정 생겼다고 말을 함
좋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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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말을 꺼낸게 실수인듯 ..
이건 좀 있다가
암튼 그렇게 쉬는시간마다 밥먹으러 나가고 햄버거 먹으러 나가고 커피먹으러 나가고
가게에 있는 쿡티비로 둘이 영화도 보고
느므느므 좋았음 ![]()
친구님들한테 말했음
오 니가 웬일이라며 쉬는날에 둘이 영화보러 가자고 말을 해보라는거임
영화보는건 중요한게 아니라 둘이 만나는걸 허락 하는게 중요한거라는 거임 ..
쉬는시간에 밥먹고 커피마시고 햄버거 먹고 등등
쉬는시간에 하는건 데이트가 아니라고 느낀다는거임 ..
그래서 !!!!
영화보러 가자고 말했음 ㅋㅋㅋ
그때 개봉작이 화차 건축학개론 언터쳐블 등등 있었는데
화차 보자는거임
흔쾌히 오케이함
헷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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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나 씐나
날짜를 잡았음 !! 꺄올
날짜를 잡고 기분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날려서 날아 다니고 있는데 (개드립 ㅈㅅ)
사건이 터진거임 !! 이건 정말 중요함 !!!!
그분이 10시 퇴근하는데 난 10시 반 퇴근임 ..
주방에 우리 누님이 같이 퇴근하라며 10시에 퇴근시켜주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아부지한테 전화옴 ..
올때 소화제 사주3 .....
아니 이밤중에 ......................................
그래서 그분에게 물어봄
'나랑 약국 찾으러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데이트 하자고 하는걸 돌려 말한 꼴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 ?
근데 알겠다함
우왕ㅋ굳ㅋ
또 기분 날아감
목성까지 날아간듯
(난 사소한걸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퇴근하고 약국을 찾으러 나섬 ..
근데 약국 문연데가 흔치 않음 .... 역시나 찾기 어려웠음 ..
에이 뭐 약이 중요한게 아니니께 ? 헷![]()
가게에서 명동이 가까움
명동에 가면 있을거 같다고 명동 가자고 꼬심 ![]()
야심한 밤에 명동 둘이 걸으니 분위기가 느므느므 좋은거임
나만 그런게 아니라 그분도 좀 좋아보였음
어찌어찌 하다보니까 팔짱을 꼇음 ![]()
약국을 찾아서 소화제 미션을 석세스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데려다 주는 과정중에 ..............
......................................
.....................................................
손을.........................
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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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슴이 콩닥콩닥콩닥 뛰는거임 !!
말이 안됨 ....
난 지금껏 에이트-심장이없어
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연애세포는 다 죽어버렸는줄 알았는데
뛰는거임 ... 둑흔! 둑흔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연애 하는구나를 느낌
그러다 버스 없어서 지하철을 탐
지하철에 자리가 있을리가 음슴
벽에 기대서 손을 꽉 잡고 서있는데
나도 모르게 안잡고 있던 손이 나간거임 ... 반대쪽 손도 달라고 ...
아이컨텍 3초만에 손을 올려 주시는거임 !!!!!!!!!!!!!!!!!으악 !!!!!!!!!!!!!!!!!!!!!!!!!!!!!!!!!!!!!!!!!!!!!!!!!!!!!!!!!!!!!!!!!!!!!!!!!!!!!!!!!
남자들 공감하나 말씀드림
좋아하는 여자사람 손 처음 잡을때
나의 똘똘한 똘똘이가 갑자기 ... .... 그런걸 ...음 그런걸 .. 음
하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음네
처음이었음 .. 이렇게 떨리고
말도 떨었음 ...아 음 ...
이렇게 두근거리다가 집에 보냈음
너무 두근거려 집에서 손 안씻음
(공감되는분 부쳐핸섬)
집에가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
아부지가 팔이 안움직이신다고 .....
병원가니 뇌경색이 뙇 ..........................
![]()
교과서에 나오는 운수좋은날 주인공 된줄암 ....
'아 .... 요번주에 영화보기로 했는데'
이생각부터 드는거임 .. (불효자 맞아여 ....)
그렇게 아부지 병수발 들고 일하고 퇴근하고 ...
마음이 편하지 않았음 ...
그러다 영화보는날이 왔음 !!!
마음 추스리고
손도 잡았고 마음이 이미 너무 많이 갔으므로
그날을 Go 백 날로 정했음
신경써서 머리도 하고 오랫만에 하는 영화 약속에 뭐라고 할지 밥은 뭐 먹을지
다 생각을 하고 갔음
약속시간이 되고 용산역에서 만났음
.............
나으 불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됨 ................................
제가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작은거에 신경을 많이 씀 ..
어젯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눈은 팅팅 부어서 알없는 안경 쓰고 ...
머리는 어제 감았는지 한족에 살짝 티나게 눌려있고 .............
일하러 나올때의 복장으로 나오신거임 .... 그분이 .........................................
저는 세시간전부터 일어나서 씻고 안바르던 로션도 바르고 향수는 없어서 못뿌리고
페브리즈에 린스에 안말리고 다니던 머리도 그날은 바싹 말리고
두근거리며 나왔는데 ..............................
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했..............????
영화보는 내내 이해가 안되는거임 .............
아 이분이 나에게 관심이 없나 ?
원래 잘 못 꾸미는 사람인가 ?
화차 내용 잘 기억안남 ....
온갖 잡생각에 나 스스로 소심해진거임 ..................................................................
밥먹으러 가려했던 곳까지 이끌어갈 자신도 없어지고
디저트카페 앞에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으러 가야지 라는 생각도 다 날아가고
그냥 몹시 피곤해진거임 .....
![]()
용산역 안에서 그냥 일식 라면에
그냥 아이스크림을 먹고
일찍 집에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좋아한다는 말은 해야할거 같은거임 (최대 실수 으악 손발주의)
말을 하려는데 아까 신경쓰였던 그런부분들이 계속 생각나는거임 ..
차일거 같은 300%의 느낌 ? 이랄까 ?
그래도 말해야돼 말해야돼 말해야돼
하다가
나 :할말있어 귀좀 대봐 ...........
그분 : 왜여 ~ ㅋㅋㅋ 싫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럼 내가 가면되지
(......................................................................................................
나도 내가 왜 이랬는지 모름 .................)
나 : (귓속말로 나즈막 하지만 빠르게 ♩=80 정도의 스피드) 너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찌질이 소심남 미친놈
말하자마자 든생각이 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 : 응?? ?ㅋㅋ 뭐라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못들었어 ???????????????????????
그분 : 네............................
하아 여기서 멘붕
멘붕 멘탈의 붕괴 정신 파괴 소심의 절정
계속 못들었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일단 그분이 타는 버스를 같이탐 ...
두번 더 물어봄
못들었어 ?
네 ...
하아
나 : 버스 괜히 탓다 ...................................... 후회되네 ......... 근데 못들었어 ????
그분 : 뭐라그랬는데여 ?? ??ㅋㅋㅋㅋㅋㅋ
나 : 아니야 .................................
진짜 멘탈의 붕괴가 이런거라는걸 알았음 ...
못들을 정도로 빨리 말한것도 아니고 작게 말한것도 아님 ...
어색의 골은 점점 깊어져 심해까지 내려갔음
그러다 빠이빠이 하고
그래도 카톡은 했음 ..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나가기가 너무 싫은거임 ..
그래도 뭐 별수 있나 ...
막상 나갔더니 별로 어색하진 않았음 ..
하아
근데 일할때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은거임 ..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
홀사람들끼리 모여있으면 웃음소리가 막 들림 .. (원래 그분이 웃음이 많음)
막 짜증남 .. 홀 남자사람이랑 사이 좋아보여서 질투남 ....
후아 ,............
그러면서 점점 어색해짐 ... 사귀는것도 아니고 질투난다고 뭐라하기도 뭐하고
그 어색한 와중에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전에 알바했던 곳에서 일하던 오빠랑 사겻는데 집착이 매우 심햇다고 ... 다시 겪고싶지 않다고 ...
이런말까지 들은 상황에서 사소한걸로 소심하게 나가면 더 멀어질거 같은 느낌이엇음 ..
그래서 그냥 아닥.
안그래도 아부지 아프시고 집에 돈은 없고 아부지는 아픈거 스트레스 나한테 푸시고
완전 즐거운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색해지고 카톡도 단답식으로 오고 .. 더 소심해지고
멘탈은 삼풍백화점 빙의하고 ............
진짜 살기 힘들었음 ...........
술은 줄이고 있는 중이라 안먹고 담배와 노래방이 늘었음 ..
(글쓴이는 스트레스 받으면 노래방 가서 품)
그러던중 같이 일하던 형님이 천안에 가게를 내셧다고 가자는 거임
난 당연히 가야하는 상황이었고 그분은 생판 모르는 분이니 안가도 되는 상황이었음
그런데 실장님이 자꾸 꼬시시는거임 ...
가서 오리고기 먹고 오자고 일찍 올거라고
난 부담스러웠음 .. 어색한데 가면 더 어색할거 같은 그런 느낌 있잔씀
하아 ..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간다고 한거임 ........................................
그분과 친한 사람은 그나마 나랑 실장님 둘뿐 없고 나머지는 안친하거나 모르는 사람들임 ..
아침에 만나서 기차를 타는데 예매를 안해놔서 입석으로 타고 천안으로 슝 ~
이면 좋겠지만 어색함이 무슨 일본 쓰나미처럼 밀려옴
한 세마디 했나 ? ... .
가게 도착해서 밥 먹고 술 먹는데
실장님과 제 친한 형이 자꾸 우리 그분한테 오빠 어떻냐고 괜찮은애라고 사귀라고 ....
자꾸 엮으시는 거임 ... 난 .................................................
그자리를 박차고 햇빛좀 쐬러 나가고 화장실가고
이런 가시방석이 없었음
술을 줄이겠다고 다짐햇던 나인데 자꾸 술잔에 손이 갔음 ..
그러고 노래방에 갔음 .. 원래 일찍 보내준다고 하셧던 분인데 .............
노래방에서 김건모- 미안해요를 열창함....
같이갔던 친한 여자사람이 뭔가 울컥햇다고 함 ..................
노래방에서 억지 춤과 억지 노래를 신나게 (?) 부르고 나오니 8시임 !!!!
집에 너무 늦게 보내는거 같아 미안햇음 ..
내가 가자고 한건 아니지만 .......................
자고 가라는거 억지로 끌고 나와서 지하철을 탐 ..
그냥 그날 하루가 저에겐 너무 가시방석이었지만
그분은 또 얼마나 가시방석이었을까 하는 마음에
미안하다고 구간반복재생 5회실시함 ........
지하철 타고 가는데 음악을 듣자는거임 ...............
아 나랑 말하기 싫구나 지금도 어색하구나 ... 하는 맘에
같이 음악들으며 저도 체념하고 잠을청함 ...
그분은 잠도 안자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는거임 ... 쨋든 집에 보냄 ............
친구들이 나를보고 ㅄ이래
하는 빅뱅의 노래가 떠오름 ...
어색함은 거의 끝판왕수준이었고
일하며 마주치는게 너무 힘든 상황이 됨 ..
하지만 얼굴 안보면 그날 하루가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 .............
나도 쉬고 그분도 쉬는 그런 날에는 정말 보고싶어 미침 ...
But 연락은 할수 없음 .... 실속없는 대화나 하다가 말거같은거임 ............
하아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찾으러
월미도 > 을왕리 코스로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오고
쉬는시간에 혼자 청계천 거리도 걸어보고
혼자 오래방가서 만원어치 불러도 보고
나아지는건 없음 ................
ㅠㅠㅠㅠㅠㅠ
거의 죽어가던 중에 마지막 기회가 왔음
실장님이 술자리를 만드신거임 ..
그분은 술 한잔만 마셔도 온몸이 새빨개져서 술 안드실라고함
근데 실장님이 꼬셔서 고기먹으러 감
사실 저는 그날 가게 그만두겟다고 말하러 간거였는데
술마시며 다른 얘기 할게 있었나봄
막 얘기하다가 그분에게 물어봄
왜 안사귀나
영화보러 가기전까지만해도
누가 봐도 서로 관심있는 사이로 보였는데
지금은 서로 너무 어색하다고
전에 사귀던 사람은 대체 어땟냐고
물으신거임
전에 알바하던데서 사겼던 그분이
처음에 저처럼 분위기 좋다가 갑자기 여자친구 대하듯이 대했고
가게에 주변사람들이 둘이 사귀냐고 왜 안사귀냐고 사귀라고
어거지로 사겼다고함 ... ... 마음은 쥐꼬리 아니 벼룩의 간만큼도 없는데 ...
생각해보니 나의 경우와 너무 비슷한거임 ....
근데 그런말이 있잔슴
아무리 상처 받고 다시는 남자 안사귀겠다고 마음 먹었던 사람도
진짜 마음에 있으면 사귄다는 .............
그냥 내가 마음에 없어서 그런거 같아 참 답답했음
술을 먹고 집에 바래다 주려고 택시잡으러 감
가는 중에 술김에 손을 잡았음 ...
여전히 떨림 .. 아직도 좋아하는가봄 ...........
얘기를 햇음
나 : 난 지금도 너가 좋아... 어색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고
너한테 관심도 안보이고 그러면 마음이라도 좀 편해질거 같아서
더 어색하게 지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넌 내가 신경도 안쓰이냐 ?
(음주........고백 ..................)
그분 : 저도 신경 많이 쓰이져 .........
@!$!&^$%^@~!@~%#^* (술을 좀 많이 먹어서 디테일한게 기억이........)
나 : 우리 잘 지내보자 ........ 너한테 부담주기 싫어 ...........
그분 : 네 ........ 그래여 ....
하 여기까지면 참 좋았을텐데
이놈의 술이 카톡을 보내게 만들어서
카톡으로 또 좋다고 보내서 더 부담스럽게 만듬 ............ ㅠㅜㅠㅠ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것음 ......
어쨋든 지금도 인사외에는 얘기도 잘 못함 ...
내가 너무 찌질하고 소심하게 행동해서 이미 마음이 떠나가버린듯함 ... ..
뜬금없는 소린데
이번에 여수박람회 하는거 아심 ?
거기에서 3개월 행사기간동안 돈 많이 준다고 일하라는 전화를 받고 다음주에 가기로함
마음도 정리하고 돈도 벌고 오려고 가는거임 ...
직장은 원래 옮기려고 했었음 (요리쪽이 원래 자주 옮김 ..)
오늘이 내 환송회 인데
어떻게 해야함 ...........
어색한 사이는 풀고 시원하게 다녀오고픔 ...
다시 만났을때 어색하지 않게 ....
아는 오빠동생으로라도 남게끔 ...............
좀 알려주셈 ㅠㅠㅠㅠ 힘듬 진짜로 우울증인거 같음 ...........................
아 이거 어떻게 끝내지 .....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