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건 아무래도 예고편과 포스터인 것 같다.
누가 공포영화 아니랄까봐 아주 포스터부터가 소스라치게끔 무섭게 만드는데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벽에 걸린 공포영화 포스터를 보다가 깜짝 놀란게 한 둘이 아니다.
이거… 작업하시는 분들, 심장은 제대로 있는거겠지…? 작업하다 안무서웠을까?
아니… 공포영화는 영화에서만 귀신이 튀어 나와야되는데,
포스터에서도 튀어나오면 어쩌란 말인가…. -_ㅠ…
귀신 뿐만이 아니라 놀래서 사람 심장도 같이 튀어나올 것 같다.
우리들 중에 누군가 있다.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

어머나 시밤 깜짝이야!! 라는 소리를 절로 나오게 했던 2010년 개봉작,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 실습>
티아라 지연이 나온다는 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지만,
그렇게 좋은 성적은 내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포스터로만 보면 대작 못지 않다.
귀신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잘린 손이나,
시체처럼 누워있는 학생들…. 어으으. 끔찍하다.
신을 믿는다면 악마도 믿어라, <라스트 엑소시즘>

난 처음에 누군가 허리를 굽히고 스트레칭(?) 하는지 알았다.
큰 포스터로 봤을 때의 그 중압감이란…. 신을 믿는다면 악마도 믿어야 한다는
그 태그와 함께 강렬한 기억속에 남아 아직도 내가 뽑는 베스트 포스터중 하나인데,
악령에 씌인 소녀를 너무나 적절하게 표현하고 기괴하게 꺾여있는 허리에
한층 공포심이 배가 된다.
구해줘…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확실히 공포 영화 포스터는 큰 포스터로 볼때의 그 임팩트가 더 강한건가?
분명 설정샷으로 찍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아이의 표정과 절묘하게 가려진 얼굴이
너무나 섬뜩하게 다가왔던 포스터.
평소에 으아아아 귀여워 고양이다 고양이 라면서 외치고 다니던 나 조차도
이 포스터는 아… 쫌… ㅠ_ㅠ …. 무서워. 라고 했던 포스터인데,
피칠갑된 소녀 둘 가운데 뽀송뽀송한 털을 가진 노란색 눈 고양이가 어찌나 무섭던지.
일본의 대표 공포 중 하나, <주온 - 원혼의 부활>

에라이 깜짝아... 공포 영화 포스터 중 정말 가슴이 두큰두큰.
아 좀 쳐다보지마... T_T 눈이 무서벙.
주온 탄생 1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된 작품이다.
솔직히 심장에 무리갈까봐 오랫동안 못볼듯한 작품,
<링>의 사다코와 더불어서 <주온>의 토시오가
부리부리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ㅍ_ㅍ !!
아, 여기선 '미라이' 라는 아이가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 ㅋㅋ
그녀를 기억하는가? <사다코3D:죽음의 동영상>

이젠 그 어디서든 막 튀어나온다는 <사다코3d:죽음의 동영상> 은,
기존에 피칠갑 하고 두려운 표정을 짓는 포스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위에 나온 <주온:원혼의 부활> 에서 나온 세토 코지가
여기서 다시 한번 나와 큰 이슈가 되었고,
한때 한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링> 의 주인공 ‘사다코’가
원작자 스즈키 코지의 신작으로 탄생해서 돌아왔다는데
우물에서 미친듯이 긁어대어 다 빠진 손톱이 어찌나 기괴하고 무섭던지.
눈 휘까닥 뒤집힌 포스터보다 난 이 포스터가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