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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꿈없는 백수 남친 어쩌죠ㅠ

정신차려좀ㅠ |2012.04.27 02:08
조회 2,798 |추천 0

아직 결혼 안 했지만 결혼하신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목에서도 썼다시피 남자친구가 올해 서른인데 꿈도 없고 취업준비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요.

 

졸업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사실 저도 뭐라 말 할 처지는 아닌 게 임용고시 준비중이거든요. 따지고 보면 저도 백수라 그렇긴 한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남자친구의 친구인 오빠에게 고민이라고 했더니 그냥 믿어주래요.

 

기다려주라고. 그래서 제가 졸업하고 2년 꾹 참고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매일매일 동네친구랑 피씨방엘 갑니다. 하루종일 게임만 해요.

 

이번에도 크게 자격을 보지 않는 공단 청년인턴 자리가 있길래 원서접수라도 해보라고 했지만

 

귓등으로 들어버리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뭔가 생각이 있는 걸까요. 아님 그냥 원래 저런 사람일까요.

 

저것만 빼면 더없이 좋은 남자친구에요. 자상하고 다정하고..3년을 사귀면서 큰소리를 한번도

 

낸적이 없어요. 아무리 화가 나도 험한 소리 절대로 하지 않고. 제 얘기도 참 잘 들어줘요.

 

항상 제 편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인데...그런데 미래가 안 보여요..

 

계속 저 상태라면 어쩌지..사랑만으로 감당할 수 없을 게 뻔하잖아요.

 

제가 합격하고도 계속 저 상태라면 서로 지치고 저는 더 빨리 실망하게 될텐데.

 

오빠가 성실해지기만 하면 그것말고는 더 바랄게 없어요.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변하지 않을까요? 제가 무슨 짓을 해도? 저럴 때 변하게 해서 결혼에 성공한 그런 분들은 안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ㅠ ㅠ

 

남자친구 어떻게 하면 정신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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