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카페 :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카페
제주도 여행하는 젊은이라면 다 한번씩 가보는 곳 '아일랜드 조르바'카페
그리고 이 카페와서 저렇게 사진을 찍고는 한다,
참 감각 있다,
이 카페의 이국적이면서도 제주도스러운 특유의 분위기와 그리고 시끄럽지도 조잡하지도 않은 월정리 바다와 아주 잘 어우러져서 요즘 뜨고 있는 명소가 아닌가 한다
월정리는 그 전에 유명하지는 않았는데, 이 카페가 유명해지면서 월정리 바다도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
월정리 바다는 해수욕장으로 하기에는 작아서 자그만한 마을 바닷가 정도로만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이게 혼자여행하는 사람들의 로망 아닌가?
해수욕장 큰 바닷가는 너무 시끄럽고 사람없는 조용한 에메랄드빛 바닷가 -
그리고 그 앞에 이국적이고 유쾌한 사람들의 낭만적인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다가 커피잔 들고 바닷가 앞의 책상에서 바람쐬면서 한잔하고 사진찍기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이자 꿈꾸는 여행 아닌가?
,여기 월정리바다와 아일랜드조르바 카페가 그런 곳이다
사실 나도 여기를 제주도에 살았을때 그냥 넘어갔다가 아는 누나의 블로그 사진을 보고 반해서 오게 되었다,ㅎㅎ
사실 카페 분위기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울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매우 서민적이고 사람냄새가 난다,
주인장도 그저 소설책에서나 나올법한 유쾌한 사람이기도 한데
시골사람 보다는 아일랜드 이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저 주인장님은 전 날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운동 동참하고 왔다고 한다
사실 나는 전 날 누나랑 해군기지에 대해서 찬성한다고 그랬다가 누나가 주인장한테 쟤는 찬성한다고 일러서
주인장이 '윤찬성씨 커피왔어요' 하면서 찬성이라고 불렀다고,ㅋㅋㅋㅋㅋㅋ
카페안에서는 음악이 계속 흘러 나온다
무슨 음악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고 편안해지는 음악이었다 ㅎㅎ
뭔가 독특했던 문구, 벼룩시장 -
나도 하나 넣어볼까 하다가 넣을만한게 없었다,ㅋㅋㅋ
아니 좀 아까웠던거지 ㅎㅎ
다양한 여행객들의 글귀들이 많았다
사랑받는 게스트하우스나 사랑받는 카페는 늘 이렇게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자국들이 많이 남아있다,
여기는 특히나 뭐랄까 여행객도 많이 오고 예술가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아일랜드 분위기가 나게 했던 이국적인 아이들의 사진,
정말 덕지덕지 붙여놨지만, 이 사진들에서 보이는 느낌이 바로 아일랜드 조르바의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할 수있다
뭔가 소박하면서 사람냄새나고 그리고 순수한 그런 느낌
아일랜드조르바 카페에 와서 다들 한번씩 찍는 샷,
저 벽안에 월정리 바다를 담는 기분이 든다,
너무 독특하고 너무 좋다,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찍어봤다
사실 카페가 오픈전이라서 오픈할때까지 기다리면서 저렇게 찍어댔음,ㅋㅋ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아일랜드조르바 카페 사람들,
그만큼 제주도를 사랑한다는 것이겠지
내내 추웠던건지 뭔지, 고양이는 내가 와도 조명 쬐고 자고 있었다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카페에 사람들 들어오는게 익숙하다는 듯이 평온하게 자고 있다
그 고양이 가지고 개폼잡으며 찍기,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사진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고양이 때문에 더욱 더 ㅎㅎ
사진 찍고 나서, 여행 플랜을 세우고
그리고 여행하면서 내가 정리할 것들도 적어놨었다,
물론 이 여행은 비만 계속 와서 이 월정리 말고는 제대로 본게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ㅎㅎ
월정리 바다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
월정리에서 시작된 자그만한 바닷가 앞에 책상과 의자
이제 곧 제주도 모든 바닷가 카페들이 설치하고 그럴것 같다
카페모카였나 뭐였나 아무튼 커피,
커피맛은 뭐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잘 마셨다 ㅎㅎ
그리고 수지누나랑 여기서 점심도 먹었는데
그 뭐냐..... 아 기억안나는데 보말 같은걸로 아무튼 제주도 특산물 같은걸로 스파게티도 하고 밥도 하고 그러는데
가격이 13000원 뙇 - ㅅㅂ
정말 다 좋은데 이건 비추다, 일단 우선적으로 양이 너무나도 적었고..
그리고 맛도 그냥 그랬다, 뭔가 독특한 맛이 나긴 나지만 그 약간의 독특한맛이 13000원을 위로해주진 않았다
난 이거 비추, 그냥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고 가길 -
겉모습은 영락없는 주택가같다
아마 나 혼자 아일랜드 조르바 찾으라고 했다면 난 못찾았을듯
사실 내가 무슨 상상을 하고 간거일지 몰라도 도착했을땐.. 에....? 하면서 실망감이 있었다
카페에 대한 실망감이 아니라.. 블로거들에 대한 실망감이었다
뭘 그리 이국적이며, 으리으리하며, 사진은 기가막히게 잘 찍어놨는지....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아일랜드 조르바는 그 상상이상으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내가 더 담아내지도 못할 정도로, 그리고 내가 4시간이나 머물러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음 사실 제주도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내가 걷는 순간,
아무도 모르는 맛집을 내가 발견 했을 때,
아무도 모르는 카페를 내가 갔을 때.. 이렇게 사람들의 손때묻지 않은 곳을 갈때가
가장 많이 자연에게 위로 받는 기분이다
그러다가 그 곳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손때묻고 상업적으로 변모할때의 씁쓸함음 감출 수가 없다
올레길도 예전같은 매력이 없어진 이유도 그거이지 않을까
월정리는 아직 사람들의 손때묻지 않은 곳이다
내가 이 블로그에 올리고 하면서 또 다른 여행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을 하니
사실 글쓰기가 조금 망설여졌다,
이 곳은 인기가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이 많다
이 곳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마을 주민들의 생활터다
그렇게 자그만한 아름다운 바닷가도 관광지가 아니라 어부들의 생활터전인 것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일랜드 조르바 카페가 생겨나면서 유명해지고 이 바닷가도 같이 유명해지고 있다
지금은 아일랜드조르바와 게스트하우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몇년 뒤엔 이 곳마저 상업적으로 변모해버릴까봐 무섭다
혹시나 이 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있다면
그저 조용히 자기자신과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자그만한 마을, 또하나의 달나라에 온듯이 자유를 잠깐이나마 느껴보면서 말이다 -
+ 보너스 짤 : 바닷가에 돌아다니는 잡동사니들을 모아서 모빌로 만든건 참
아일랜드조르바 답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