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를 소개해드려볼까해요^.^
나이는 8살 이구요, 숫컷이고, 이름은 funny [퍼니] 입니다.
우리 가족은 개를 썩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니였음.
그렇다고 싫어하는것도 절대 아님!!
근데 뭣때문인지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언니가 개를 키우자했고
아빠도 뭣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흔쾌이 승낙했었음-.-
그 날 바로 인터넷을 뒤져보았고 패스트푸드 음료컵에 들어있는 강아지 사진을 보았음.
컴퓨터앞에서 아빠, 엄마, 언니, 나 전부 뿅~가서 그 날 새벽 차 끌고나가 데려왔음.
바로 이사진이 우리 네식구를 낚았던 문제의 사진..
반할만하지 않음?? ![]()
처음 왔을 때 손바닥크기 정도였음.
네식구가 그 새벽에 요녀석만 주시하고 따라다녔음.
아기라서그런지 계속 미끄러지고, 사료랑 물 그릇 다 엎고, 발 빠지고..
키우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정말 갓난아이와 같았음.
정말 이뻤음,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음.. 그 땐 그랬음.....![]()
근데 폭풍성장을 하기 시작하더니 다 물어뜯어놓고, 해집어놓고...
하지만 뭐든 강아지가 그렇 듯.. 이건 이해함...
아기 때 사진임.. 완전 아기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젊던시절..![]()
우리 가족은 제대로 개를 키워본적이 퍼니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배변훈련을 해야하는지 교육이 뭔지 잘 몰랐음.
그냥 인터넷이나 티비나 주워들은 얘기들로
신문지 깔아놓고 여기에다 싸는거라고 말해주고
바닥에 싸면 혼내고 신문지에 묻혀서 냄새 맡게한다음 신문지에 싸면 칭찬해주고 뭐 그랬음-.-
그덕인지????????????????
지금 8살인 우리 퍼니는 오줌은 10번 중 2번은 아무대나 갈기고
똥은........
친구들이 우리집오면 다 놀램![]()
똥은 못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이 퍼니에게는 걍 화장실임; 똥도 어찌나 많이싸고 자주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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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하루는 내가 거실에서 잠을 자고있는데 아침에 거실에 나온 아빠가 놀래서 나를 깨움.
아빠 : 딸 일어나봐 일어나봐 으악ㄱㄱㄱㄲㄲㄱㄱㄱㄱㄱㄱㄲㄲㄲㄱㄱ!!!!!
나 : 왜에~ 졸려 좀만 더 잘래...
아빠 : 일어나서 니 다리 봐봐...
?????????
아..
똥을 못가리는 요녀석..
이불이나 쇼파 뭐 이런곳에는 싸진 않지만 내가 자고있는 이불 바로 옆에다가 똥을 싸놨음.
내가 자면서 건드렸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이였던 그 때 짧은바지를 입고 잤던 내 다리는 긍말로 똥 범벅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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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똥이 뭉게진 거실바닥을 치우셨고
나는 바로 화장실가서 씻었음.. 씻을 때 정말 만지기도 싫었음 하..
하지만 요녀석 똥 밟은일은 네식구 한번이상씩은 다 경험있음ㅋ
한번이뭐람.. 새벽에 어두워서 밟기도하고, 치우다 미쳐 보지못한 똥찌꺼기를 밟기도하고ㅋㅋ
우리 가족 착하지않음?
물론 사람인 우리가 훈련을 잘 못시킨 탓이지만..
사진은 저렇게 천사같지만 우리 퍼니는 참 무서움!!!!
조금마 거슬리면 코를 씰룩씰룩거리고 뻑하면 이빨을 드러냄...
우리개.....
사람 무는개임... 하아...![]()
사람만보면 달려들고 물고 막 그런개는 아니고..
사람은 참 좋아함!
집에 사람이 오면 너무 좋아서 오줌을 찌리며 따라다닐때도 있음..
너무 좋으면 흥분해서 그러는거라고 병원에서 그러셨음-.-
친구들이 우리 퍼니 참으로 이뻐함 진짜 예쁘다고 너무 좋아함. 퍼니보러 오기도함.![]()
하지만 좋아하면서 반면에 다들 무서워함.![]()
다행히... 친구들중에 물린 사람은 없으나 물릴뻔한적은 대부분임 힝..
일단 퍼니는 코카의 특징인 긴귀때문에 귀에 염증을 달고 삼ㅜㅜㅜㅜㅜ
그래서 귀가 많이 아픔ㅜㅜㅜㅜㅜㅜㅜㅜ
매주 병원가는데도 쉽게 낫지 않음ㅜㅜㅜㅜㅜ
집에서도 약을 매일 넣어줘야하는데 물어서 할 수가 없음ㅜㅜㅜㅜㅜ
그래서 친구들이 이쁘다고 쓰다듬을때 혹 손이 실수로 귀로 내려가면 바로 으르렁댐..
친구들이 서서 뭐 먹고있는데 계속 받치다가 친구가 한번 장난을 치면
먹고싶어 죽겠는데 약올리냐? 라는 식으로 짖고 달려듬;
병원에서 서열이 사람보다 위라고 생각한댔음...![]()
나 컴퓨터하는동안 내 침대위에서 잠.
컴퓨터끄고 자려고 침대 이불을 드는순간 이빨보이며 코 씰룩거림.
곤히 자고있는데 왜 건드리냐? 이런신호임;;;
그래서 간식으로 유인한 다음에 잽싸게 이불속으로 들어감..
정말 서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2
네식구 다 요녀석한테 여러번 물렸었음.
피 본 일이 한두번이 아님.
하지만 아주 크게 물린 사건이 한번 있었음.
코카들이 그렇긴하지만 요녀석 먹을거 진짜 심하게 밝힘.
음식앞에서 주인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뵈임.
먹을꺼 쳐다보고있을 때 옆으로 가기만해도 으러렁 달려들것처럼 경계함.
하루는 언니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음.
요녀석 식탁 밑에서 우리언니를 뚫어지게 쳐다 보고 있었음.
난 요녀석 옆에 요녀석을 놀리기 시작했음.
먹고싶지? 먹고싶지?
하..
내가 잘못한짓이라는건 알지만..
이건 아니지않음?
결국 퍼니는 고개를 휙 돌리더니 날 물어버렸음...![]()
그것도 얼굴을....
요녀석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바로 식탁밑으로 들어가서 날 쳐다봄..
근데 언니가
'야 너 피!!!!!!!!!!!!!!!!!!!!!!!!!!!!!!!!!!!!'
휴지를 갖다주는데 휴지가 순식간에 빨간색으로 물드는거 아니겠음?ㅜㅜㅜ
코 밑 인중이랑 윗입술을 물렸음...
바로 병원에 갔고 꼬맸음...
정말 홍두께..부인... 그여자처럼 입이 퉁퉁..
그렇게 울며 집에왔는데 이녀석 거실에 똥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오면 꼭 똥을 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병원갔다 온건데...하...
난 입을 움직일 수 없을만큼 부운상태로.. 울면서 똥을 치웠음ㅋㅋㅋㅋ
지금 3년정도 지났는데 편의점이나 화장품가게처럼 밟은곳가면 또렷히 티 남..
나는 노래하는사람이라 정말 많이 슬펐었는데
이제는 전혀 신경쓰지않음, 재밋는 에피소드로 남았음ㅎ.ㅋ
이쁘지요???? 미워 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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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말고도 정말 별별 사건들이 참 많음.
남자친구도 개를 엄청 좋아하는데 퍼니 날잡아서 패고싶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도 손 물려서 피 본적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형부가 요녀석을 좀 잘 다룸.
그래서 엄마가 귀에다가 약 넣어 줄 수 있겠다 싶어서 입마개를 사오셨음.
형부가 목숨을 걸고 입마개를 씌운 이후로
형부가 입마개를들면 해야하는구나..싶은지 순순히 귀치료를 받았음.
근데 하루는 형부가 입마개를 씌우려는데
나는 진짜 개가 사람을 잡아먹는 줄 암;
그 날 따라 도전의식이 강했는지 갑자기 형부를 미친개처럼 덮쳤음...
형부 빡쳐서 그 후로 얘 귀치료 안해줌.![]()
형부도 개를 좋아하고 성격도 좋으셔서 올때마다 놀아주고 이뻐해주는데
귀치료는 더이상 하고싶지 않다함.
맘 상함.![]()
자기 아픈귀 치료해주는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