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 그냥 주저리 주저리 혼자 하는 말입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는분들 농장에 갔습니다.. 너무나 허탈하네요
거기서도 개를 8마리 정도 기르는데 오늘 충격적인 장면을 봤어요
평소에 따돌림을 많이 당하던 개가 있었는데 개들 5마리가 주위에 둘러싸고
그중에 한마리가 그개의 목아지를 물어뜯어 죽여버렸습니다..그개의 새끼들도 많았는데 .. 제앞에서요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목을물어 뜯기면서 귀가 찢어질정도로 고통스럽게
소리지르는데도 ..제가 많이 사랑하던 개라서 저는 필사적으로 소리지르고 막으려고 나중엔 제가 삽으로
패려고 뛰어왔는데 죽어 있엇어요 ..
아무것도 할수없었어요
소용없었습니다..어쩔수 없게도 개는 개더군요 ,, 그러니까 짐승이요 우리가 평소에 말하던 강아지의 모습이였습니다 .. 너무실망했어요 그개들한테도 .. 흥분하니까 제가 소리지르건 말건 그냥 죽여버리네요
다들 평소에 귀여워하던 놈들인데 말입니다
.. 제가 많이슬퍼하니까
관리하시는분이 저에게 하는말이 .. "개는 그냥 동물이에요 ..그중에서도 개는 포식자에 가까워요 동물을
사람같이 생각하니까 00씨가 상처받는거에요 " 이말을 듣고 강아지 주인으로서의 저에대한 생각과 다시한번 강아지란 존재에 생각하게 되었네요
우리개는 그래도 다를것이다.. 우리개는 짐승이랑은 다를것이다 라고 생각해온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되었어요 나는 그 따돌림 당하던 불쌍한개를 죽여버린 그 강아지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잔인하게 죽여버릴수 있을것 같아요..
집에 들어오면서 문득 든 생각은
우리강아지가 과연 늑대만한 덩치에 사납게생겨도 나는 과연 키웠을것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는
데 못키웠을꺼 같습니다.. 저는 동물을사랑하는게 아니고 그냥 예쁘게 생긴 우리 개를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키워왔던 거에요 부끄럽게도 .. 그 개를죽인 다른개들도 똑같은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아가들인데
저는 아무렇지도않게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죽이는모습을 보고 삽으로 패려고 했어요
앞으로 개라는 존재에 정을주지 않을거에요.. 나중에 먹을게 없으면 주인까지 잡아먹는다는 소릴듣고.
어쩌면 저는 강아지들을 짝사랑한것 같아요,, 내가 사랑을주니까 저들도 좋아하겟지?? 이런식으로요
먹이를 주는사람한테 당연한 애교를 부리는것도 제가 좋아서 그런줄 알고 있엇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에게 말할것입니다 .. 저는 모순덩어리의 인간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