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별로 말수가 없는 조용한 아이였고 여럿이 어울리기보단
마음 맞는 친구 한명하고만 쭉 친하게 지내는 타입이고 그렇다고 막 찐따같이 소심하고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같이 어울릴 때는 같이 어울리면서 재밌게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찌됐든
막 쓸데없는 말 안하고 하고싶은 말만 하고 사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 첫인상을 차갑고 도도하고 다가가기 힘들게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친하게 지내다보면 빙구같이 엉성하다고 그러는데 ......
대학교 들어와서도 딱히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고해서 마음 맞는 친구 두세명과만 어울리고
학기초에는 동아리를 들었었는데 선배들과는 술자리 아니면 같이 있기도 어색하고 무엇보다도 선배들이
절 어색해 하는것 같고 그래서 나왔습니다.
이제 학년이 높아지자 친구들도 휴학을 하고 원래 친구라고해서 수업 같이 짜고 이러는건 별로라고 생각
해서 수업을 거의 혼자 들어왔는데 저 스스로는 제가 눈에 띄는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남녀 할것 없이 되게 쳐다보고
특히 여자들은 뭔가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는 그런 느낌을 굳이 수업이 아니더라도 여자들이 많은 집단에
낄 때면 항상 느껴왔어요.
사실 예쁘다는 소리도 좀 들어봤고 날씬한 편이긴한데 친구들한테 이런얘길 하니까 니가 날씬해서 쳐다
본거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그거다 니 착각이라고 그러는데 사람이 촉이라는게 있잖아요..그냥 뭔가 여
자들한테 비호감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인것 같아요 제가...ㅠㅠ
수업도 혼자 듣고 혼자 다니다보니 오히려 차가운 표정을 짓고 더 도도하게 다니고 있더라구요...
누가 쳐다본다 싶으면 의식적으로 더 짓는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방어적 측면에서 더 이러는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전 되게 마음여리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첫인상이 차갑다 보니 누군가 저에게 다기오기도 힘들고 저또한 말수도 없고 먼저 다가가는 성격도
못되어서 인간관계가 더 협소해지네요. 거기다 빈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가식도 못떨겠고 여우짓하는거 생각만해도 오글거리고.....아............
주변에서 이런 사람 본 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