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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97학번 |2012.04.30 23:50
조회 282 |추천 1

내일 간만에 쉰다. 그래서 한 잔 했고

 

사무실 분위기 메이커인 이실장님이

 

퇴근 전부터 슬슬 분위기를 잡았고

 

하나 둘 동조자들이 늘어가기에 나도 참석 선언!

 

대변가면 안가려고 했는데 대변의 불참 선언은 참석자의 증가를 불러오고,

 

한 십여 명 모였나?

 

테이블 세개 붙이고 각종 회류 종류 별로 시키고 소주 8병으로 시작.

 

나이먹고 주책이지..

 

한 잔 두 잔 먹다보니 또 재정 막내 여직원에게 눈이 가기 시작했다.

 

아. 막내 이쁘다. 눈도 이쁘고 웃는 모습도 이쁘고

 

아아아아아아아

 

두 달을 고민하고 고민해서 고백했는데.

 

죄송해요 저 애인있어요

 

그리고 쿨하게 돌아서는 모습.

 

다음 날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고 전과 똑같이 날 대하는 모습.

 

내가 당신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21살 막내에게 35살 노총각 변호사가 배웁니다. 끊임없이

 

잠도 안오네

 

아 쪽팔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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