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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좀 살려주세요..

흑인매직 |2012.05.02 23:55
조회 4,548 |추천 55
안녕하세요.저는 19살 여고생이에요.
 제가 이렇게 판을 쓰게된 건 제 동생때문인데요,제 동생은 흔히 부르는 노는애(?..) 입니다. 아니 더 합니다.  동생은 지금 17살이구요.  제 동생때문에 엄마가 스트레스로 정신이상자가 될까 두려워요.

 지금부터 제 동생에 대해 쭉 얘기 해볼게요.동생은 정말 잘생겻구요. 키도 183정도 됩니다.  몸도 좋구요. 가끔 서울 나가면 명함도 받구요, 제가 봐도 제 동생은 모델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아요. 따라서 동생은 초등학교때 부터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한달에 여자친구를 3명씩 갈아타는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동생은 워낙에 유별났습니다. 본인의 힘을 자기가 컨트롤하지 못할정도였어요. 그래서 동생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초등학생때는 학교의 씨름부였구요, 중학교 들어가서는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하나 싶더니 결국 학교에서 양아치로 찍히면서 강제전학을 가게됬어요. 운동 기숙사 전문 학교로요.  거의 모든 운동학교가 그렇듯이 그 학교도 선후배 관계가매우 확실햇어요.  선배들은 후배들을 거의 잡다싶이 했죠. 제 동생은 그걸 참지못하고 학교를 뛰쳐 나왔습니다. 제 동생을 받아주려는 학교가 없었어요. 그러다 집앞에 신설 중학교가 생겻는데 사정사정해서 그 학교를 들어갈 수 있었어요.
  동생은 전학가자마자 그 학교의 일짱(..)을 맡았더라구요. 제 동생은 초등학교부터 어느 학교에서나 일짱을 놓친적이 없는 것같네요..  (일짱이라는 단어 참 유치한거 저도 잘 알아요..) 주변에 다른 중학교 아이들하고 맞짱도 많이 뜨고 들어오고 또 동생은 오토바이타는걸 너무너무 좋아해서요, 친구들과 무면허로 오토바이도 거의 매일 타구요 그러다 사고도 많이내서 경찰서 많이  다녔구요.. 얼마나 경찰서를 자주 다녔으면 결국 법원까지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동생은 그럼에도 뭔가를 느끼고 반성하고 하는 법이 없었어요. 법원 다녀온 이후로도 매일 밤이면 나가서 친구들이랑 사고치고 놀고 오토바이타고 그러고 거의 새벽 아침이나 되서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했으니까요. 그리고 아침에 엄마가 학교가라고 깨우면 안일어납니다. 엄마는 그렇게 거의 매일 아침에 8시부터 적어도 12시까지 4시간을 동생을 깨웁니다. 동생은 열두시 점심시간쯤이면 학교를 가거나 아니면 마지막 교시에 학교를 잠깐 갔다오는 정도.. 아 그리고 동생은 중3때 고등학교를 정할때 자기는 중졸한다고 고등학교 안간다고 그러다가 주변의 끝없는 설득에 졸업한 중학교 바로 옆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갔지만 학교생활은 더 나빠지기만 했어요. 거의 학교를 안가구요. 아침에 웬일로 일찍 나가나 싶으면 피시방이나 사우나를 가는등 학교에 가는건 아니더라구요.  고등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지나서 동생은 학교에서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구요, 이미 선생님들, 학년부장 선생님들, 교장•교감 선생님들 한테 찍힐대로 찍혔습니다.  학년 부장 선생님께선 제 동생보고 '너가 이번 학년도에 우리학교 안왔으면 하는 애들 중에서도 1위였어.' 라고 말씀하셨다네요.. 그래서 동생은 지금 자퇴나 조금 먼 다른지역에 정말 양아치 고등학교로 유명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가 집 앞에 고긍학교도 안가는데 그 멀리까지 너가 다니겠냐고 물으니까 그 지역에 원룸을 얻어달라네요..엄마는 지금 제발 동생이 고등학교만 지금 이 학교에서 조용히 졸업하기만을 바라세요. 대학은, 학교 성적은 지금 상황에선 바라지도 않구요. 

 제 동생 짧게 요약하자면 담배는 정말 기본이구요. 이젠 집에서도 자기 방에서, 화장실에서 맘놓고 피구요, 술도 마시구요, 학교생활 엉망이구요, 몸에 팔 다리에 요괴문양 문신도 크게 있구요..그냥 청소년기에 제일 안좋은 것만 골라서 다 하고 있는 상태에요. 오죽하면 엄마는 지금 그나마 폭행, 성폭행, 살인 이런정도는 아닌것에 감사하고 있으세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 부모님의 교육 방식에 문제를 제시 하겟죠.물론 어렸을때 초등학교 까지는 정말 엄하게 혼내셨어요. 그러면 동생은 혼날땐 반성하는척 하더니 다음날이면 또 사고를 치고들어 오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안되겠다 싶어 상담센터를 다니기시작하셨어요. 상담사가 권해주는 교육방식은 잘 타일르라는 것이였어요. 그렇게 저희 부모님은 항상 제 동생이 문제를 일으켜도 혼내지 안으셨구요, 정말 따뜻하게 잘 타일렀습니다.  엄마는 정말이지 아들 교육방식에 대해 끝없이 공부하셨어요.  교육방법에 대한 책들도 정말 많이 읽으셨구요, 그런거 관련해서라면 좋아하시지도 않는 TV 를 꼭 챙겨 보셨어요. 그래도 부족해서 엄마는 기도도 매일밤 울면서 하셨구요, 절에 108배 하러 다니시기도 했구요.
   저희 엄마는 너무너무 좋은분이세요. 운동하기도 좋아해서 매우 건강한 분이시구요, 책도 많이 읽으셔서 생각하는것도 옳바르시구요, 생활력 무척 강한분 이세요.  그런데 그런 엄마가 요즘 계속 나약해 지고 계세요. 거의 매일밤 울면서 잠드시구요, 동생학교 보내고 나면 또 우세요.. 제가 몰래 엄마 우는모습을 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또 건강도 많이 약해지셨어요. 한의원 같은데 가면 한의사분이 무슨 스트레스를 이렇게 많이받으시냐고 지금 안면 마비 증세도 보이고 몸 오른쪽으로 전체적으로 마비 증세가 보인다고 하네요. 정신적인 건강문제는 더 하구요.. 한때는 정신병원도 다니면서 약도 드셨어요..

 좀전에 동생이랑 제 방에서 얘기를 잠깐 해봤는데요, 넌 앞으로의 계획이 뭐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일단은자퇴를하고 가출을해서 문신 하는 법을 배워서 타투이스트가 되겠다네요... 저는 그랬죠, 타투이스트라는 직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고 매우 불안정한 직업이다 좀더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보지 않겠느냐. 제동생은 들은체도 안합니다. 엄마가 얼마나 지를 위해 희생 했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생각없는 제동생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구요.  아 그리고 제동생으로 인해 피해를 본 동생 주변의 아이들에게 또 그 부모님들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 긴 글을 몇분이나 읽어 주실진 모르겟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혹 이런 저희 가족의 상황에 도움 될 만한 정보 알려주신다면 정말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제 동생 많이 욕하겟죠.. 욕 먹을만한 아이란거 압니다. 그러니까 아니까 욕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구요, 해결책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ㅜ 
감사합니다.
추천수55
반대수0
베플이태형|2012.05.03 11:55
17살 동생,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겠네요. 한참 방황의 끝을 달릴때가 고등학교입니다.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드릴게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절대! 동생분 버릇 고치기 힘듭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무슨 짓을해도 동생분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요 문제 해결의 키워드는 우선 "무관심"이에요. 무관심을 일관하다.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때 칭찬 한마디 해주고 또 무관심으로 가세요. 그러고는 딱 2~3년만 눈 질끔 감고 기달리세요. . 우선적으로, 놀아본 놈이 철도 일찍 드는 경향이 있어요. 보통 그렇게 방황하며 놀다보면, 문득 20살이 되면 학생이란 배경이 사회라는 혹독한 배경으로 바뀌므로써, 자연스레 정신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고요, 그리고 무관심을 하라는 이유는, 노는 것에 학교 혹은 가정에서 어느정도의 제재가 있기 때문에 더 노는게 재밌고 즐거운 거예요. 노는거에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다 보면, 노는 것도 제 풀에 지쳐갑니다. 이런 무관심속에서도, 꼭! 지켜야될 점은 좋은 일을 했을때엔, 칭찬해줘야 됩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21살까지 정말 망나니처럼 살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내 자신을 인식하고, 열시미 사다보니 지금은 22살에 핸드폰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인이 되었어요. 제 주변 친구들도, 열심히 살아 어린나이에 성공한 놈들이 꽤 있고요. 놀아본 놈들이 한번 맘잡으면 정말 악착같이 해냅니다. 만약 지방에 사신다면, 동생분을 한번 뵙고 싶네요. 앞으로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고 싶고 제 경험을 토대로 동생분이 무언가 느낄 수 있는 계기마련이 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동생의 방황 끝엔 결국 남는게 없다는 걸 인식시켜드리고 싶어요.
베플문효진|2012.05.03 13:20
난 이글보면서 진짜 갑갑했어 쬐끄만게 어쩌다 저렇게 됬는지 원.... 내가 좀...주위에서 쓰래기란 쓰래기는 다 봐왔지만 이 아이두 만만치 않구나?? 뭐... 중범죄 저지르지 않을걸 고맙게 생각해야겠지만 진심 지금부터 맘 잡아놓지 않음 나중에 조직폭력배에 편입될수있다!!?? 내 아는 인간중 어떤 오빠있는데 중딩때부터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다가 그인간 고딩 중퇴하고배달일하다 조직폭력배한테 찍혀서 거기들어가서 찐따노릇 하다 칼빵 당하고 거기서 시키는거 다해서 경찰서 겁나많이 들락거렸거든??? 그리고 구치소도 많이 들갔다 나왔어 그인간 지금 완전 후회하고 있어 어려서 모르겠지만 어린나이에 인생종치고싶지않으면 지금 갖고있는 그 쾌락말구 미래를 위해 마음을 잡고 살도록해 진심 충고한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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