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전세계조리사대회참가자분들 매너좀 지키세요.

조리사면조... |2012.05.03 05:38
조회 283 |추천 1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1살 휴학생 이구요, 마침 잠깐 알바하느라 알아보다가

대전에서 하는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를 STAFF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세계조리사대회에 대해서 그냥 조리사대회 보조역할 하니까 어려운일은 없으시다며

대회에 관해 설명은 잘 안해주셨구요.

오늘 뉴스보니까 기네스북에 인증이 된것 같네요. 2111명이 참가했다니 대단합니다.

근데, 누가 댓글에 스테프분들 놀고 있다구요?

 

 오늘 오전 9시까지 모여서 비그칠때까지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오후부터 조리사대회참가자분들을 위해

물과 맥주를 세팅하고 의자닦고, 쓰레기 줍고, 일 되게 많았습니다.

3시부터 기네스도전행사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거기 스테프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전부터 계속 조리사분들 줄서서 기다리는데 입장 안한다고 쌍욕을 하질 않나, 서로 새치기 하고, 싸우고

물론 더운 날씨라 저희가 계속 기다리게 한점은 죄송하지만 그게 저희 탓은 아니잖아요?

주최측에서 계속 준비 안되었다면서 입장시키지 말라하고 그래서 입장이 더 늦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기네스 도전이니까 앞에서 인원체크 하고 용모 단정한지 외국심사위원이 용모단정까지 체크하고 그러다보니 입장이 늦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스테프들한테 욕하질 않나, 거기 참가한 학생 절반 이상이 학생들이던데 저희한테 욕하고 경호원분들 한테도 욕하고 그리고 더 웃긴건 대회 참가하신분들이 모자, 앞치마, 조리사복 준비도 안해와놓고 뻔뻔하게 달라고 욕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저희가 물론 행사장 오시면 나눠 드린다고는 했지만 질서도 엉망이고 대회 참가하는데 혹시나 모자를 수도 있겠거니 생각하고 준비하고 오셔야 되는게 생각아닌가요?

제가 전문대생 전체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오늘 대학생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앞에서 입에 차마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는데 왜 전문대생인지 알것 같더라구요. 특히 중.고등학생들도 학교에서 조리사대회 나갈때 거기서 욕하라고 선생님이 교육시켰습니까? 뭐가 그리 불만이라고 욕하는건지 저희가 분명히 2줄로 서시라고 계속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들 멋대로 4줄, 5줄 이건 뭐 우리집에 왜 왔니 게임하자는 것도 아니고 외국인들부터 시작해서 아주머니들, 초.중.고생들, 대학생들 교수님들 굉장히 많았는데

특히, 대학생분들이 외국인쉐프들에게 욕하고 조롱하고 하는데 참으로 가관이더라구요..

 

대학생분들 오늘 가관이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마음가짐으로 요리하겠다는건지

맥주 훔쳐가질 않나, 외국인들한테 괜히 시비를 걸질 않나, 그리고 조리사복에 어느대학이라고 다 써있었습니다. 차마 어디 대학교가 그랬다는건 얘기 못하겠네요.

자리에 와서 앉으라고 했는데 맥주따달라고 하고 저희보고 '스테프들 X신 같다, 일안하고 논다, 아 4가지 대박' 이러는데 저희가 왜 그쪽들한테 욕을 먹어야 합니까? 저희는 하라는 일 하는건데?

오늘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 제대로 했습니다.

스테프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개념없는 경우는 처음임...

오늘 외국쉐프들에게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걸 예비조리사학생들이 인증해 준 것 같음.

오죽하면 경호업체분들도 이런적 처음이라고 하네요.

 

제가 너무 억울하고 황당하고 화나서 두서없이 쓴 글이긴 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이런일 없이 서로가 모두 웃으면서 대회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5월1일 부터 5월 10일까지 니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경하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 기네스북 인증샷 ★

 

P.S..다시는 대전에서 안했으면 좋겠다...ㅠ_ㅠ갑천에 쓰레기 어떻게 할꺼야~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