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29. pm 12:15
동동이 20주 + 3일, 386g
안녕, 우리 동동씨.
그간도 잘 있었나요? 늘 엄마와 함께 뱃속에 있으면서도 눈으로 보지못해 잘 자라나 궁금했는데, 너무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 동동이로인해,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은 우리 동동이 정밀 검사하는 날,
엄마 아빠는 사실, 우리 동동이가 너무 건강할 거라는 걸 알았어서 건강에는 믿음이 있었고,
이 날, 우리 동동이가 왕자님인지, 공주님인지 알 수 있다는 말에, 더 설레였었단다 :)
머리, 눈, 코, 입술, 손가락, 발가락 다 건강하고,
심장, 폐, 위,장, 콩팥, 척추 모두 다 엄마가 걱정할 것 없다시며,
선생님께서 쿨하게, " 오케이, 베리 굿이에요. 축하드립니다 " 말해주시는데 -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러면서, 기대하지 않은 동동이 성별을 알려주시는데, 아빠, 엄마는 그 자리에서 눈물 왈칵 흘렸단다.
검사 내내,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엄마배를 뻥뻥 차주던, 녀석.
아빠랑 쌤이 얼마나 웃던지, 잘도 노는구나 :)
고마운, 우리 동동씨.
매번 엄마 뱃속에서 감동을 주고, 기쁨을 주는 우리 동동씨.
태명따라, 지극한 효성으로 아빠, 엄마에게 행복을주어, 고맙고, 또 고마워.
우리 동동이에게 아빠 엄마도 그런존재가 될 수 있게, 준비 잘 할게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