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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작은어깨를 보살펴주렴 샘터2009년5월호

피디끼 |2012.05.03 22:01
조회 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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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이번  봄비가  그치면

높디높은  콘크리트 담벼락을  끈질기게  기어오르다  말라비틀어진

담쟁이 넝쿨에도  새순이  돋겠구나.

죽기보다도  살기가  힘들다는  요즘

아빠도 없는데  종달새보다  가냘픈  엄마모시고  잘있느냐

아빠엄마  힘들게 하기싫다고  대학도  안가고

그 큰회사에  취직까지한  우리아들  고맙고  장하구나.

사임당같은  큰누나와  애교가  빵빵한  작은누나처럼 

그날그날  최선을  다하여라.

밤바람이  아직  차가우니  가끔은  아빠없는  안방으로  건너가서

엄마의  작은어깨에  흘러내린  이불도  잘  덮어드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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