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좀 길어요
현재 제 나이 갓스물 백수의 남자. 공부야 특목고로 바뀐 상고에서 중간은 했던 4.5등급
경기도권에 살고 있는 제 수준으로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대학은 무난히 갈 수도 있었지만
가정 내 형편으로 인해 가볍게 포기 후 아버지따라 이삿짐도 해보고 알바나 하며 전전긍긍하고 살고 있죠.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제 성격이나 가치관을 풀어놓자면
일단 성격은 중3때 까진 심각한 소심병 환자였지만
현재는 많은 노력으로 인해 심각한 일엔 소심, 왠만하면 웃어넘기는 스타일
하지만 역시 담아두는 다혈질.
또한, 조금은 고지식한 면도 있으며 답답한 구석도 있지만
나름 이해심이 많다고 자부.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선 극의 달하는 이해심을 발휘.
폭팔하면 손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집어 던지고 박살낸 휴대전화만 3개
노래방 디스플레이 파손, 마이크 박살 등의 전과?가 있는 x친사람
가치관을 풀이하자면
여자건 남자건 자신의 연인에게는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며 살아야한다는 것이 신조.
내 여자에게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어하지만 막상 해주지 못해 연애를 피함.
친구를 사귀려하면 잘 챙겨주고 관계유지를 잘 할 수 있다고 자부하지만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는 필요없다고 느껴 친구를 별로 두지 않음.
뭐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다면 사람으로서 욕먹고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
항상 웃고 사는 것이 목표.
대충 이러한데 글 쓰다가 생각나면 그때 그때 또 적도록 하죠.
------------------------본론( 난 분명 길다고 말했음. 이미 성격 설명부터 길다;)-----------
-----------------------------------정말 긴거 자신 없는 분은 밑으로 내리면 요약 있어요.--
때는 고3 중후반.
원래 하던 웨딩홀 서빙 알바를 잠시 쉬어가잔 의미로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고 있던 찰라였음.
자랑 같지만 이 나이에 웨딩홀만 2년하면서 다니던 곳이 체인시스템이여서
여러 영업장을 다니며 나름 개념도 있고 실력도 있다고 자부했고
다니던 곳에서 최연소 부매니저 직을 받았지요.
쨋든 저랑 비슷하게 시작했고 비슷한 경력을 가진 친구놈이 자신이 하는 영업장에
지원을 와줄 수 있냐고 묻자 구름과자 값이나 벌자는 생각에 출근을 동의하였고
그렇게 한달을 다니었는데 한달 쯤 다녀서 적응도 되고 같이 일하는 사람 얼굴도 익혀가니
눈에 들어오는 한 여성분(★)이 있더군요.
그 여성분은 저보다 연상이셨습니다. 두살 차이가 나는 연상이였는데.
사실 제가 연상에게 좀 맺힌게 있었기에 피하고자 했죠.
웨딩홀 일을 하면서 연상에게 크게 데인적이 있기에 그 사람에게 받은 상처나 기억이
아직 자리 잡고 있어서 본능적으로 피하잔 생각부터 들었어요.
하지만 계속 같은 곳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그렇게 3개월 정도 후. 사실 계속 피하고만 싶었던 저는 이름도 잘 몰랐고
어쩌다보니 그 여성분께서 저에게 번호를 물어보셨고 그 때서야 이름을 제대로 알았죠.
그런데 여기서 번호를 교환한 이유라고 하자면
그 여성분께서 연애를 하고 계셨는데, 그 연애문제로 인해 도움을 원하셨던 것.
차라리 잘 된 일이다. 이 참에 그냥 누나동생 사이로 친해지는게 나을 지도란 생각에
원래 사람돕기를 좋아하고 얘기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제 성격에 흔쾌히 도와주웠고
힘들어하면 달래주고 울고있으면 달려가고 했습니다.
물론 사심이 섞여있었다면 섞여있었지요. 단지 피하고 싶었을 뿐 사심이 섞여있던 건 인정.
쨋든 그렇게 많이 친해졌고
그 누나의 연애문제로 자주 대화도 하고 제 얘기도 하면서 고민을 들어주고 커피도 자주 마시고 했어요.
그 때 제가 연상에게 데였던 걸 말하기도 했고 그래서 누나의 심정이 많이 괜찮아지면
그 때는 그냥 연락 안하고 서로 멀어지는게 낫겠다 그렇게 제 의사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누나는 싫다고 했죠. 그렇게 안되면 된다고 싫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그 소릴 듣고 그래, 그냥 누나동생사이로 지내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주 연락하였고
처음에 들었던 피해야겠단 생각은 접어둔 채 마냥 친해지기만 했고
결국엔 원래 연상을 좋아하는 제 성격에 완전히 넘어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x같군)
그래도 최대한 티안내고 멀어져야지 멀어져야지 생각만 하며 지냈는데
뜻대로 안되더군요 누난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해서 계속 자주 달래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나 누나 좋아한다고 사실대로 말해버렸고
저만 그렇게 느꼇던 걸 수 있지만 어찌하다보니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차라리 잘 됫다 싶어 멀어지자란 생각에 저도 한 동안 연락 안했는데
제가 한 번 빠지면 쉽게 잊질 못해 결국엔 먼저 자주 연락을 하게됬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다말다 하다말다 하면서 2012년으로 넘어왔고
그 누난 대학실습과정을 받으러 갔죠. 실습과정이란게 상당히 바쁜 건
그 전에 데였던 연상의 여성분께서 제대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연락 잘 못하겠단 각오는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멀어지자고 다짐 할 수록
점점 더 보고싶기만 했었고 연락 잘 못하고 바쁘다는 걸 알면서도 2~3일에 한 번 꼴로
연락을 하곤 했죠. 한 번 씩 답장이 오긴 왔는데 정말 바쁜지 간단한 답장 뿐이였어요.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 그 여성분과 저는 결국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제가 자초한 일이였어요. 3개월 간에 많으면 하루 적으면 4~5일에 한 번 씩 카톡을 2~3개씩 보내곤 했죠.
그렇게 3~4개가 씹히고 나서 제가 보낸 카톡이 5개쯤 되면 그제서야 답장을 보내주었습니다.
카톡을 못본 것도 아닙니다. 봤는데도 그냥 읽기만하고 답장은 없습니다.
길게 보낸 장문도 아닌 그냥 간단한 답장이면 되는 그런 말들을 보냈는데도
답장은 없었고 3~5개 보내야만 귀찮은 듯이 바쁘다는 걸 완벽히 보여주는 답장이 왔죠.
3개월 동안 두 번인가를 만났습니다. 한 번은 그 여성분의 일전의 연애문제의 재발과
그 여성분과 제가 같이 알고 있는 아는 분께서 군대를 가시게 되어 대면한 김에 커피나 한 잔 하자라고
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제가 예전에 연상에게 데였던 일을 어쩌다보니 말하고 있었고,
그 누나도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이 말을 했죠.
예전에 그 연상의 여성분께선 제 입장에선 완벽하게 이용만 하고 처참하게 밟아주신 분이였습니다.
그 여성분때문에 3시간을 걸어서 집에도 가봤고 한 겨울에 4시간을 밖에서 떨면서
그 여성분이 취하여서 찾아 헤맨적도 있는데. 분명 그 여성분도 제가 자길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이용해놓고 자신은 잘못이 없고 저 혼자 오버한 것 처럼 행동하곤 결국
제 친구와 제 사이를 이간질까지 해놓곤 연락 두절...
이런 일이 있었다고 다 말했는데도
다 이해하는 것 처럼 말해놓고서
결국 그 여성분도 똑같은 행동을 하시더군요.
그 여성분이 울고있고 힘들어하실 때 저에게 연락을 하시기에 전 냅다 달려갔습니다.
그 여성분이 혼자 걷고 있다기에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니 그러라기에 달려갔습니다.
혼자 힘들어 할 때마다 카톡이지만 달래주었구요.
보상을 바란 것도 저랑 잘 되길 바란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 오히려 그런 결과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 누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것은
누나를 좋아하니까 피하겠단 선전포고나 다름 없었구요.
사람일이 뜻대로 되지 않듯이 전 제 마음 하나 못잡아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제가 생각한 결과가 그대로 벌어지더군요.
어제 아침 누나에게 카톡으로 끝을 보자는 선전포고를 하였고
시작도 안했는데 뭔 정리냐고 답장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말한 정리는 누나동생사이 조차도 정리 하잔건데
제가 무슨 망상환자인 것 마냥 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선 하시는 말씀이 너가 지나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카톡을 자주 먼저 보낸 건 맞는데
그 누나가 저에게 말했듯이 친한 누나동생사이의 수준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친한 누나동생사이에 카톡 자주 못합니까? 심심하면 연락 못해요? 가끔 생각나면 연락 못하나요?
그게 제가 지나친 거였나요?
그 누나 바쁜거 알고 바빠서 아픈 것도 알았고 지치는 것도 아는데
거의 진심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거의 5개월간 혼자 조절하느냐고
저도 나름 많이 참은거였습니다.
그 누나가 제가 그 누날 좋아하는 걸 알기에 더욱 조심하려했죠.
근데 막상 카톡대화를 보고있노라면
이건 친한 누나동생 수준도 안되는 거 같더군요.
어떤 친한 누나동생이 그냥 바쁘단 이유만으로
답장이 "응" "ㅋㅋㅋㅋ" "왜에"
이거뿐입니까?
여러분이 보기엔 이게 친한 누나동생사이 ..?
이건 누가봐도 바빠서 답장 못하는 수준이 아닌 거 아닌가요..?
전 그런 제 뜻과 생각을 그대로 말했고 그러해서 누나가 진심으로
누나동생사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진 않을 거라고 그냥 멀어지는게 낫다고 하니
멀어지고말고는 자신이 상관해야 되나 싶다네요.
분명 예전에 제가 멀어지겠다고 했을 땐 싫다고 해놓고
이제와선 상관해야 되나 싶냐네요.
이 말은 더 이상 연락하든 안하든 상관해야 되나 싶다 아닌가요
결국 멀어지기로 결정해서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고 없으면 씹어도 상관안겠다고 보네니
답장이 정말 없네요. 친한 누나동생사이로 어제까지 그렇게 말해놓고 이제와선
일말의 변명조차 미안함 조차 없어보이더군요.
이게 제가 지나친겁니까?
제가 예전에 연상에게 똑같은 패턴으로 데엿단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 친한 누나란 분이 보일 태도인가요.
제가 지나친겁니까?
---------------------끗----------------------------------------
정말 길죠?
요약하자면
1. 같은 알바를 하는 두살의 연상에게 호감이 생겼지만 과거의 연상에게 받은 상처로 피함
2. 피했지만 어쩌다보니 친해졌고 제가 거리를 두겠다고 생각을 표했더니 그 누나는 그런거 싫다고 함.
3. 결국 좋아하고 있던 마음을 털어놓고 누나와 내 사이가 잘 될게 아니라면
나만 더 힘들 것 같으니까 피하겠다고 하였는데 누나동생사이로 지내자 하여 그렇게 함.
4. 그런데 그런 말이 있은 후 얼마 뒤 연락이 점점 뜸해짐.(단지 폰을 자주 안본단 이유)
5. 결국 올해에 들어 대학 실습과정에 들어갔고 점점 연락이 뜸해짐.
6. 내가 먼저 연락을 자주 했지만 누나동생사이의 수준은 넘지 않았다고 자부함.
7. 3~4일에 한 번 답장이 올까말까 한데다가 나중에 가선 누나동생 사이 수준의 답장도 못 됨.
8. 귀찮은 듯한 답장 "왜에" "ㅋㅋㅋㅋ"가 답장의 전부가 됨.
9. 결국 참다못해 어제 정리를 하자고 말을 했더니
뭘 시작한게 있어야 정리를 하지라고 하며 따짐.(내가 말한 정리는 누나동생사이의 정리)
10. 예전에 내가 연상에게 데였단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누나동생사이조차도 못되는 행동을 보여주냐고 따졌더니 오히려 내가 지나치다고 함.
11. 결국 멀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그러든말든 상관해야 되나 싶다"란 답장이 옴.
12. 그 답장을 보고 결심이 섰기에 멀어지겠다고 한 뒤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 없으면 씹어도 상관안하겠다고 떠보니깐 정말 아무런 답장 없음.
13. 카톡 태메세지가 "어이없음"으로 바뀜
요약한 것도 긴 거 같네요.
대충 이러합니다.
제가 지나친 건가요?
아니면 그 여성분께선 정말 제가 더 이상 필요가치가 없다고 느껴서 귀찮음을 표한건가요.
제발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