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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바람(?) 이후 또 한번의 상황발생.. 이 상황을 판단해주세요..

믿고싶다 |2012.05.06 23:23
조회 7,333 |추천 5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판을 즐겨보다가 직접 제 얘기로 쓰게 될진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지금은 연애중' 게시판도 아닌 '결/시/친' 게시판에..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남편이야기가 아닌 남친 이야기예요.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전 24살 여자, 남자친구는 30살로 6살 연상의 남자친구 입니다.

전 현명한 여자가 못 됩니다. 현명한 톡커 분들의 생각과 판단이 절실히 필요해요..

두서가 안맞는 글이고 길게 풀어 쓸지도 모르겠지만.. 한번만 읽고 판단해 주셨음 좋겠어요.

 

저희는 곧 3주년을 앞둔 커플입니다.

서로 부모님도 예~~전 부터 소개 해줘서 알게됬고, 서로의 집에도 종종 가고 (자주는 아니여도)

추석때도 저희 집에 과일 한상자씩은 꼭 보내고 서로 부모님에게 서로 이쁨 받아요.

근데 이번일이 터졌네요

 

제목에 '한번의 바람'이라고 작성 하였는데, 작년 6월로 거슬러 가보면요.

그때 당시 제 친구들과 남자친구와 어울려 노는일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활발하고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 거리낌 없이 잘 놀았죠.

그러다가 사건이 한번 터졌죠. 고등학교때 친구의 입에서 나와 알게된 사실..

 

'이거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사실 너희 오빠가 나한테 그날

 나한테 자기 마음이 혼란하다며..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때까지 나한테 연락해두 되냐고 하더라..'

 

이게 무슨소릴까, 멍 때렸습니다.

그날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저의 친구들이 다같이 술자리를 가졌고..

전 남자친구한테 섭섭한걸 얘기하다가 잠깐 다투고 남자친구와,친구들이 걸어서 저의 집까지 데려다 주고

남자친구가 제 친구를 데려다 주면서 차 안에서 제 친구한테 했던 말이였어요.

저랑은 그때 당시, 말이 잘 안통한다고 서로 느끼고 있었고 말을 잘 들어주던 타입의 제 친구한테

순간 혹 했었나봐요.

그리고 제 친구가 다음날 이러시지 말라고, 하고선 알겠다고 남자친구가 문자를 하고 끝이였네요.

더 이상의 연락과 그런건 없었고.. 그날 하루 혹했거니.. 결과적으론 용서했습니다.

 

그때 남자친구는 제가 그 사실을 알았다는걸 알고, 저한테 미안해서 저와 만날수 없다며 절 놓으려고 햇고

전 오히려 그 친구때문에 우리사이가 깨지는건 싫다고, 오빠 내가 잡아줄테니 괜찮다고 했어요.

오빠도 절 놔주겠다며 하다가 결국은 다시 붙잡아 다시 사겨온게 곧 3주년을 앞두고 있네요.

 

약 10개월동안 잊어버릴만 하면 말을 제가 꺼내고.. 꺼내고.. 오빠도 지쳤겠죠.

친구와의 모임에서도 전 이동할때면 이동한다, 어디왔으면 어디왔다, 몇시에 들어갈거면 몇시에 들어간다

그것만 딱 지켜주면 더 말 안하겠다고 했지만..

거의 매번 지키지 못했어요 문자를 잘 하다가 끊어져서 전화해보면 이미 이동한 상황이였고,,

그것때매 제가 올가미처럼 느껴진다 오빠가 가끔 얘길했었어요.

 

근데 평소에 안 싸울때는 우리사이 정말 좋거든요. 서로.

3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씩은 꼭 보고, 문자나 전화도 매일매일..

만나서도 잘 웃고, 저에게 잘 해주려고 하고.

 

그렇게 잘 지내던 중.

이틀전 금요일 일이 터졌네요.

 

오빠 핸드폰을 보다가 카드내역을 봤어요.

이주전 월요일(23일)에 '하루에'라는 곳에서 새벽 5시 30분에 18만원, 1분차이로 30만원 3개월할부.

그리고 30분뒤 모텔 숙박비.

머리가 띵 해지고 문자를 더 봤어요.

'우희' 라고 저장되어 있는 여자에게 '어젠(23일) 수고했어~ 건대아가씨^^'  오빠가 보낸 문자였고.

그 이상의 답장이나 문자는 없었어요.

카톡에 들어가보니 저장도 되어있었지만 대화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전 처음듣는 말이였고, 모르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23일 그날은 우리가 다퉜던 날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와 둘이 을왕리 바다에 갔다온다고 갔고, 11시 이후로 연락두절이였다가

아침에 전화와 어제 술을 많이 먹고 친구가 데려다 줬고, 눈떠보니 집이라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미안하다 연락을 못받아서. 지금 집에 있는거 화상통화도 시켜줄수 있다.

 

전 이렇게만 알고있었거든요. 그리고 이틀전에야 이주전의 사실을 알게되었구요.

오빠를 불러놓고 차에서 얘기했어요.

처음엔 '거짓말 한게 없느냐 나한테, 아무것도 없느냐. 있으면 지금 다 말해달라'

'없는데? 뭐가.. 없다고 진짜'

 

핸드폰을 받아서 보여주며 말했어요 이 카드내역이 뭐냐고..

'내가 안했어! 내가 안했다고 진짜, 이게 뭐야? 내가 쓴거 아니야'

소리 지르며 흥분되어 말하더군요.

'그럼 누가 쓴건데? 오빠 카드내역인데 왜 오빠가 몰라?'

'아.. 이거 말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뜸을 들이더라구요.

실은 이랬답니다.

 

그날 을왕리 갔다온건 맞고, 11시에 집 들간것도 맞다.

근데 다시 이쪽으로 넘어오면서 친구가 다른친구와 형을 만나 술한잔을 더 하겠다고 했고,

자기는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집에 갔다.

새벽 5시 넘어 전화가 수십통이 왔다. 받아보니 친구들이였고

술집에서 술을먹고선 돈 계산 하겠다는 형이 사라져 지금 낼 돈이 없다.

와서 계산 좀 해달라 부탁한다며..

 

그래서 그 새벽에 깨서 가서 카드결제를 해줬답니다.

노래주점 비슷한 곳이였죠.

가지고 있는 현금은 없고, 오빠 뿐 아니라 다른 친구한테도 50만원 현금으로 이체 받구요.

오빤 18만원,30만원 으로 3개월 긁어줬답니다.

그리고 나와서 자기는 곧 출근해야 되니 집에가야되겠고 친구놈이 돈이 없으니 카드를 빌려주면서

그럼 너네끼리 자고 가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긁혀진게 그 모텔이였답니다.

자기는 집에와서 다시 잤다고.

 

그래서 한가지 더 의혹을 물어봤습니다

'어젠 수고했어~ 건대아가씨^^' 이건 뭐냐고.

거기 일하던 접대여자는 아니고 알바 하는 여잔데, 그 여자가 결제하고도 남은돈이 조금 있어

그 돈을 받기위해 카드결제를 했던 오빠 수중에 돈이 있는걸 알고 오빠 핸드폰을 저장해놓았답니다.

그리고 친구놈들때문에 늦게 퇴근했던게 미안해서 그분께 수고했다며 보냈답니다.

그러면서 버럭버럭 나 더러운놈 아니라고 깨끗하고 성기같은놈 아니랍니다.

근데 그렇게 화를 냅니다. 소리를 질러대며 저에게 못믿으면 헤어지라면서..

 

저 욕도 안했구요. 기가차서 집에 왔습니다.

전화 와서 또 얘기하면서 모텔cctv도 확인 해보라고 친구가 들어간것도 확인될거라면서.

 

그리고 다음날 미안하답니다.

(원래 너무 다혈질 스타일이라 평소에도 싸우면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하고 하루도 안가서

 그런맘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고 풀어서, 싸우고 헤어지고 많이 반복했지만 그게 하루도 안가서

 매번 풀어지고 그랬습니다.)

 자기가 너무 억울하고, 친구놈때매 그런건데 오해받는게 너무 짜증나서

저한테 화를 냈답니다. 오해한게 당연한건데.. 자기같았어도 이해못햇는데..하면서..

절 사랑한답니다. 그리곤 자기 친구한테도 이런걸로 오해샀다며 뭐라고 했다고 했구요.

너무 억울하다며, 자기가 한 말이다 전부이고 진짜니 믿어달라며.

계속 이해 못한다는 식으론 카톡을 주고 받았지만 전 한편으론 믿었습니다.

유흥업소 여자를 원래부터 싫어했고 그런문제를 일으킨 적도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오빠가 여자끼고 술먹고, 모텔갔다고는 생각 안한다.

근데 그 여자에게 굳이 수고했다며 문자한건 이해가 안간다며 계속 문자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근데 오빠가 이전에 이 여자 이름은 제가 가서 카드결재만 해주고 왔다면서 어케 알아서 이름으로 저장해놨냐니까,

노래방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줌마(자기보다 3~4살 정도 많은듯 보였던 30살 중반이라고 했어요)

라고 하기도 그래서... 자기가 그냥 아무 이름을 지어 갖다 붙여놨답니다.

 

그러다가 제가 문득 생각이 든게 , 그사람 번호를 알아놨기 때문에 카톡저장해보니

카카오톡 스토리에 '김우희'라고 되어있더군요.

오빠가 지어준 이름이 어떻게 우연히 그사람 본명일까요?^^.....

이때 딱.. 아 오빠가 했던말이 다 거짓말이였구나 이때 알았죠.

 

분명히 이름 지어놨다고 해놓고.. 믿었습니다 믿고싶었구요.

우선 남자친구한테 나한테 숨기는거 진짜 없냐고 다시 한번 물었더니 진짜 없는데 왜그러냡니다.

지금부터 나한테 카톡하지말고, 내일 얼굴 보고 얘기하자니까

낼 맛있는거 사주고 욕도 먹겠다며. 그럼 내일 보자고 하더구요.

오빠는 제가 그 여자 본명이 오빠가 지어냈다는 거짓말을 알아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구요.

내일 말해야죠.

 

전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유흥업소에 관한 여자 일로 인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 너무 속상해요.

사랑하는데 왜 사랑하지 못하게 이 사람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요.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서부턴 거짓인지도 모르는 이 거짓말에 전 지금 속을뻔 했는데..

오빠가 해명해준다고 해도 제가 믿을 수 있을까요....

힘들어요 내일 회사에서 시간이 오빠 얼굴 보기 전까지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갈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져 많은 분들께서 다 읽기도 전에 나가실것 같아요.

부디 읽으신 분들께서는 한마디라도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랑도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정답은 저도 헤어지는게 맞는데.. 진짜 헤어져야 맞는건지..

서로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이 사람 저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믿음과 신뢰를 바닥 냈어요. 그럼 전 사귀어도 오빠를 가둬둘려고 할테고, 그러므로 인해 오빠도

더 힘들어질거아니에요.. 그럼 너무 힘들거 같은데.. 왜 이사람 실수를 해서 들켰을까

문자내역을 확실히 지우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 너무 착한 여자친구같아요. 아니다 바보에 미저리 여자친구네요.

저도 다 아는데.. 이 순간에도 우리 더 이쁘게 사랑할 수 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신뢰를 잃어 제가 오빠에게 더이상 기대를 걸 수도 없게 만든게 너무 속상해요.

화가 나는게 아니고 너무 속상해요.

오빠가 내일 제가 '우희'라는 여자의 본명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말할때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말을 할지.. 제가 말하는 순간 우리가 정말 끝까지 왔구나. 라는 생각을

서로 할것이기 때문에, 잘 알고있기에 너무 속상하고 너무 원망스러워요. 사랑할게 많이 남았는데요.

추천수5
반대수12
베플거짓말|2012.05.06 23:40
남자친구분.. 일단 어떤 상황이라도 님의 친구분께 혼란스럽니 연락한다느니 그런말 한 것 부터 좀.... 전 이해 못 하구요. 그치만 그 건은 님이 넘겼으니 저도 패스~! 근데 이번 사건 누가봐도 거짓말 같아요. 남자친구분 친구분은 몇살인데 현금은 없어도 카드하나는 다 있지 않나요? 꼭 현금 해야하는 곳이라 굳이 자는사람 불러내서 현금 빌린것도 아니고, 카드결제인데 자기들은 카드한장이 없어요??? 그리고 자다깨서 결제만하고 갔다면서, 알바번호까지 알고 '어젠 수고했어 건대아가씨' 라고 문자까지ㅋㅋㅋㅋ 친절도 하셔라!! 모텔결제에 수고했어라....누가봐도 뻔하지 않나요? 제3자의 입장에선 뻔한데 글쓴님은 믿고싶지 않은 현실이겠죠... 우희라는 이름도 알고 있어 놓고 지어냈다고 하고 어느 한부분도 진실된게 없네요. 그일들을 계속 거짓으로 감추려다보니 꼬이고 꼬이는 듯... 실수 할 수 있죠 근데 그걸 내가 알게 되었을 때 진실로 늬우치고 반성하는게 아니라 거짓말로 넘겨볼려고 하는 사람 전 못 만날 것 같아요... 솔직히 거짓말 한 거 떠나서 저런 짓 한 자체도 싫어요. 뭐 사실로 알바에게 문자한거라해도 첨 보는 여잔데 자기가 사장도 아니고 번호저장해서 수고했다는 문자한다는 자체도 전 이해 못 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자기보다 나이도 많아 보이는 알바였다면서 수고했어~아가씨~ 좀 아니죠? 님이봐도 앞뒤 하나도 안 맞죠? ^^ 제3자가 봐선 이래요 결정은 글쓴님이 하시는 거지만 ... 현명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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