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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임신했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있자나 |2012.05.08 11:39
조회 32,004 |추천 8

24살입니다.

 

열흘동안 생리가 없어서 지난 토요일 테스트를 했는데 선명하게 딱 두줄 나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했을때도 두줄 나왔습니다.

 

남자친구랑 애기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병원에 검사하러갑니다.

기분이 참.. 설레기도하고 걱정되기도하고 ^^;;

 

저희집은 잘사는편이 아닙니다.

부모님 이제서야 조금씩 조금씩 돈 모으고 계십니다.

저도 취업한지 1년반.. 자취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방값 세금 생활비 적금 알맞게 살았습니다.

살다보니 하고싶은것도 많고.. 지금은 돈 하나도 못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가진건 300만원, 학자금 대출 1200만원의 빚..

지금 가장 걱정 되는건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비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아기를 낳기로 한게 잘한건지 생각이 듭니다..

24살이면 책임 질수 있는 나이인데 자꾸만 나약해집니다

아기낳고 결혼하는건 장난아니고 현실이잖아요

잘살수있을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제일 막내입니다.

회사에 알리지않고 사정으로 인해 그만둘 생각입니다.

남 얘기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깐요.. 손가락질 받으면서 다니고 싶지는 않아요..

잘못된 생각인가요..?

 

다른 혼전임신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부모님께 말씀을 어떻게 드리셨는지, 결혼비용은 어떻게 하셨는지,

그냥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14
베플우리아들두돌|2012.05.08 15:07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은 참 현명하셨다.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아이아빠랑 친정집으로 찾아가니. 처음엔 화를 내시다가 그래서 어쩔거냐 한마디하시곤, 그 다음날부터 속전속결. 1달 뒤 웨딩촬영하고, 3달 뒤 결혼식했다. 배 더 나오기전에 결혼식 올려야한다고, 애 낳고 결혼식 올린다는 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고, 여자에겐 웨딩촬영도 결혼식도 중요한 일이라며 뒤에서 팍팍 밀어주셨었다. 친정 엄마는 꼭 신상 드레스를 입으라고 강조하시기도했다ㅋㅋ 이미 벌어진일에 왜 그랬냐며! 과거에 연연하기엔 시간이 없다. 결정했으면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우물주물하다가 다시 못 올 소중한 "지금"을 영원히 놓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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