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쁜 남자와 이별하기-

지금 제나이 30..

29살에 첫사랑을 했어요;;

그아이와는 작년 1월 말..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전.. 실은 살이 완전 킹대박 쪘었다가- 그때 한..30키로 가까이 뺀상태였어요;;

남자에 대해서 잘알지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고;;

여튼 그아이 생긴거 보니 그냥 잘생긴 동네날라리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나같은건 관심없겠꾸나 하고.. 걍 관심껐었죠;

근데 먼저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더라고요;

여차저차.. 만나게됐어요.. 사귀진 않아도..사귀는거처럼..

사귀는거처럼이라지만.. 저혼자 좋아하고 그랬죠

어찌보면 그아인 절 많이 이용한거였어요..

데이트비용도 제가 내고 옷도사주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튜닝도해주고.. 그냥 그아이가 웃는게 좋았고 다해주고 싶었어요..

작년이맘때쯤 여기에 글도 썼던거같아요...ㅎ

6월쯤에.. 딴여자를 뎃고 집에서 자고 갔더라고요..

말은안했찌만.. 그냥 느낄수 있었어요..

전날 갑자기 집에간다고 했떤 말도 그렇고

급히 치운 제옷들도 그렇고.. 달력에 쓰여져 있는

낯설 필체... 아.. 누가 왔다갔구나..

그때 헤어지겠다고 혼자 다짐을 했는대 안되더라고요 ^^;;;

너무 좋아했나봐요 왜 좋았는진 모르겠지만.

7월쯤에 또 다른 썸씽녀를 만났어요 그아이가..

제가 편지를 썼어요 그냥 원하는 여자 만나서 잘 지내라고.. 행복하라고

부족한 내가 좋아해서 많이 미안했다고..

전화가 와서 한번만났는대 이제 안만난다고... 그러고 또 넘어가버렸어요

글쓰면서도 제가 참 바보네요 ㅠ-ㅠ

그렇게 지내던중.. 7월달에 식구들과 시골할머니댁 해수욕장을 갔다가 그아이 전화를 못받았던때가

있었어요... 뒤늦게 전화를 받았는대 그아이가 열이한참올라서 시골할머니댁을 오네마네하면서

막열을 내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화를 풀어줘야겠따해서 중간...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서 만났어요... 가는도중에도 전화롤 욕을하면 죽여버리겠따는둥.. 어쩌구저쩌구..

저는 얼굴보고 풀어줘야겠따생각하면서..화좀풀으라고하고 우선 휴게소 중간에 만났습니다.

제차를 주차시켜놓고.. 그아이 차가 보여서.. 바로 탔습니다.

타자마자.. 날라오는 손과 발.. 욕...

전..진짜 너무 놀랐어요.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건.. 전 상상할 수 없었꺼든요..

차안에있떤 캔커피도 던지고... 여튼..굉장히 많이 맞았어요

중간에..지 기름넣는다고 제 지갑가져가서 기름도 만땅 넣더라고요..

정말.. 그때.. 아 얘는 쓰레기구나 느겼어요

그러고 절 자기집으로 데리고가서 개패듯이 때렷어요 진짜.. 개패듯이

그렇게 한참 두들겨맞고 ... 집에가야한다니 절대 못가게했어요

눈에멍든건 어쩔꺼냐며... 가지말라고.... 집에서 오는 전화소리에 결국 제 휴대폰도 박살을 내시고..

어찌어찌해서 새벽 5시경 밖으로 몰래 나와서.. 택시를 타고 휴게소에 갔어요

그러곤 차를 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때다신 정말 안보겠노라고.. 절대 보지않겠다고 다짐했어요

다음날 그아이에게 아무렇지않게 연락이왔어요

전 받지않을까하다가.. 그냥 또 받아버렸는데.. 아무렇지않게.. 그랴..연락해

이러고 말더라고요.. 아픈거 때린거 그런거는 말도안하고요..

제가 이제 보지말자고 했어요 연락하지말자고

그랬더니 저때문에 그다음날 회사 못나가서 짤렸따고 카드값을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100만원을.. 제가 못주겟따고하니

제직장에가서 행패를 부리겠다 저희집에와서 죽여버리겠다... 결국 해줬어요

100만원을.. 차라리 그때 그렇게 끝내고 말았어야 했는데..

전왜또 바보같이 그아이곁으로 갔었는지..

그러고 또 예전과같이 흘러갔어요.. 9월에 우연히 알게된 그아이 카드내역을 보니

모텔비가 수두룩하더라고요.. 물론 저랑 간것도 아니고

그아이가 저말고 다른 여친이 있었던것도 아니에요

그냥 채팅상에서 만난 하룻밤 상대였던거 같았어요...

이런일들이 반복됐어요.. 저는 맞고 울고 상처받고 그아인 때리고 부시고 욕하고

전.. 그아이가 저때리는게 미운게 아니었어요

화가나서 때리고 욕하고 상처주면.. 정신이 돌아왔을땐

미안하고 내가 안쓰러워야 할텐데..그마음이 없다는게 슬펐어요

제가 미안한마음이 없냐고 물어보면.. 자길 화나게한 제가 잘못이래요

제가 화나게 한 이유도.. 대단치 않아요

라면물을 못맞혔다고.. 근데 나는 그라면이 맛있다고 한다고..

어떤때는 제가 카톡을한다고.. 어떤때는 카톡명단에 남자애가 있다고..

어떤때는... 못생긴남자어쩌고 그러길래 넌꼭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더라 이러면

그말이 기분나쁘다고..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있네요..

이아이만나서 휴대폰을..한8번은 바꾼거같아요..

성질나면 때려부시고.. 던지고.. 반으로 쪼깨고

자기껀 안해요..ㅎㅎ....

저번에는 술머다가 열받아서 숟가락을 저에게던졌는데 머리가 찢어져서 피가 엄청났었어요

그때역시 미안하단말은 전혀 없어요..

제가가장 화나고 서러웠던 때는.... 저도 술김에 서운한얘길하며 나집에갈래 이러면

그아이는 그냥 꺼지라고해요..

술을먹어서 운전못하는거 뻔히 알면서.. 그냥 가라고해요

대리하는 성격ㅇ ㅏ닌것도 알텐데..

저는 그게 너무 서운하고 슬펐어요

전 그아이 성격을 아니까.. 약속시간에 늦어도 천천히오라고 운전조심하고..

비가오면 미끄럽지않게 조심히하라고 항상 그아이 걱정 햇는대

그아이는 자기배고프니까빨리와라  6시까지온다면서 왜안오냐 빨리와라 그런스타일이었어요..

항상그런식이었어요....항상

전 그 서운함이 컸고... 그아인 그냥 제가 싫었었나봐요..

엊그제.. 그렇게 집으로왔어요..

술이빠이먹었지만 날 그냥 보내는 그아이의 무심함이 밉고..

이런취급받으면서까지 그아이 옆에 있었던 나의 바보같음이 싫고..

그래도 혹시나 연락오지 않을까 하는 나의 두근거림이 저주스러웠어요..

아직도 못다한 말들이 많은대... 글쓰는게 참 힘이드는거 같네요ㅠ

어제 저는 집에서 멍때리면 그아이 얼굴 그리고 있는대;;; 그아인 또 여자꼬시고 있떠라고요

채팅방에서-(그아이 아디랑비번을 알아서.ㅠ 혹시나봣떠니);;ㅎ

그냥 저는 그아이게 그렇게 한찮고 쓰레기같은 존재였나봐요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아이가 좋아하던거 보면 가슴이 설레이고 그아이맛있는거 해주고 싶어서

장보던때가 생각도 나고 그아이가 자기속마음..집안사정얘기하며 속상해할땐

저도 같이 슬펐거든요...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없어요

그냥 잘지냈으면 좋겠고, 그아이가 원하는 이쁘고 착한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바른길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족했떤 나라서 미안했고.. 널화가게했떤 나라서 미안했을뿐..ㅠ

제 이런맘은 언제쯤 사라지게 될까요....

어찌하면..그아이를 몰랐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