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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밥해주기 싫어] 남아판 vs. 결시친

곽샘 |2012.05.11 17:02
조회 2,497 |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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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야.
내 글 왜 지우니?????
이유라도 알려주렴.
너도 시부모님 밥해주기 싫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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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후반 기혼남입니다.
 
어제 남아판에서 주말에 시부모님 밥해드리는 거 부담스럽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남아판과 결시친의 반응이 너무 다른 게 놀랍네요.
꽉 막혀서 반대얘기를 내는 사람은 관심종자나 난독증 취급하는 글쓴여자의 태도는 뽀나스.
 
어제 남아판에서 글을 보고 이 여자의 멘탈이 맘에 안들어서 아웅다웅했다가,
오늘 이 여자가 뭔 글을 궁금해서 아이디를 눌러봤더니, 같은 글을 남아판과 결시친에 올렸었네요.


  

  

올린 글을 시간순서로 배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결시친 원본 http://pann.nate.com/talk/315728080
2. 남아판 원본 http://pann.nate.com/talk/315728116
3. 남아판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15729406
4. 결시친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15729416

 

 

글쓴이는 처음엔 결시친에 글을 올립니다.
결시친 원본 http://pann.nate.com/talk/315728080

 

그리고 남아판에도 같은 글을 올리죠.
남아판 원본 http://pann.nate.com/talk/315728116


저는 처음 남아판에서 글을 읽었고(결시친에도 올린 건 오늘 알았습니다),
원본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결혼 초에는 2주당 한번 시부모님께 식사를 차려드렸는데 요즘음 매주 해서 지친다.
2. 가끔 시누이도 시부모님과 같이 오며, 어린 조카들이 함께 와서 집을 어질러서 싫다.
3. 시부모가 글쓴이에게 식사 때 마다 10만원을 줌.

4. 결론 : 밥차리는 거 줄이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냐?

 

뭐, 여기까진 나름 공감이 갔죠.
매주 오시는 거 힘들다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 글 말미에 눈에 걸리는 게 있더군요.

 

 

아하, 글쓴이는 단순히 [나 힘들어요. 어떡하죠?]가 아니었던 겁니다.
시부모님께 밥차려 드리는 자기가 호구라고 느끼고 있고 그 이유로는
[시부모님께 밥해드리는 게 당연한게 아니라 호의를 베푸는 것이고,
지금 자신이 힘든 건 시부모님 길을 잘못들인거다]라는 인식인거죠.

 

글에다가 자기 요리솜씨 자랑은 해놓고 시부모님 밥 차리는 거 싫다는 마인드와,
행간 곳곳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를 봤을 땐 그러려니 했는데
윗부분 글을 보는 순간 글쓴이에게 동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달았던 글의 요약문.
[ 시부모님 밥 차려드리는 일을 베푸는 것으로 여기는 당신의 자세는 잘못되었다.
  그리고 당신 자식이나 애완견도 아닌데 시부모를 길들인다는 것은 뭐냐?]

남아판의 댓글들은 글쓴이에게 동정/반대가 반반 정도였습니다.

 

  

 

 

반면, 결시친의 댓글을 감상해보실까요?
결시친 원본 http://pann.nate.com/talk/315728080

 

 

 

 

 

 

 

참......답이 없습니다 ㅠㅠ

 

이 여자는 자기가 결시친에 올린 글의 댓글은 자기를 다 옹호해주는 글인데,
남아판에서 반대댓글을 보고서는 분기탱천하여 추가글을 올립니다.
사실, 추가글이라기보다는 조잡한 변명이지만요.

 

변명을 하면 사람들이 동조해줄 거라 착각을 한거죠. 마인드는 그대론데 말이죠.

남아판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15729406

그러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도 댓글을 달았고, 이 여자와 아웅다웅 했네요. 대댓글이 10개 넘을 겁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말이 안 통하는 사람한테 괜한 짓 했습니다.
자기한테 찬성 안하면 그냥 난독증이라네요....허허 참...
글을 이해하는 것과 찬성하는 것의 차이도 모르는,
한참 덜떨어진 여자가 글쓴이의 정체임을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말이 통할거라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한편, 이 여자는 남아판 추가글에서 욕을 더 바가지로 먹고는,
결시친으로 다시 돌아가 자위를 합니다.
결시친 추가글 http://pann.nate.com/talk/315729416

 

 

 

 

 

이 여자...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자기가 듣기 좋은 글은 [주옥같은 해결책]이라네요.
애초에 무슨 조언을 받겠다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음식에다 소금 왕창 넣고,
주말엔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져나가고,
가끔 인심 쓰듯 식사를 대접하며,
시집엔 잘해줄 필요없다는 마인드로 무장하여,
정신 반 쯤 빼놓고 할 말 하라는게 주옥같은 해결책?

 

그리고, 시어머니가 길들인다는 표현을 써서 자기도 그랬다??
진심으로 이게 변병이 된다고 생각하고 썼다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시어머니가 이 여자에게 반말하면, 이 여자도 시어미한테 반말하는 게 당연하겠네요.


이 여자의 마인드라면 전국의 모든 시어머니들은 앞으로 며느리에게 높임말 들으려면,
반드시 '며느님, ~하셨어요?' 라고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이 여자가 결시친을 찾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결시친에 달린 댓글 수준을 보면 그리 놀랍지도 않습니다.

 

 

 

댓글을 단 여자는 정말 왜 비난의 이유를 모르는걸까요? 알면서도 눈을 가리는 걸까요?

 

모든 여자들이 다 이렇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의 수나 댓글의 찬/반을 누른 수는 적으니까요.
그러나 결시친에 달린 모든 댓글들은 다 이 여자의 마인드에 이상이 없다면서
주옥같은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정말, 여기는 시부모님께 고문당하는 여자들만 오는가요??
그래서 시부모님이 그렇게 미운가요?

저라고 해서 장인/장모님께 100% 잘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그분들에게 서운한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분들에 제가 해드리는 것을 호의라고 생각한다던가 그분들을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여기 판녀들을 보면, 제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 없다는 것과 제 아내에게 대해 참 고맙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추천수12
반대수16
베플이은진|2012.05.12 15:36
시 애미 밥차려는게 당연하다고 하는 놈들.. 쯧즛.. 니네 장모님한테 매주 가서 밥 차려 드려. 공평하게 토요일은 시어머니, 일요일은 장모님 모시고 매번 거하게 밥사드린지. 없는 솜씨로 만들어서 먹이던지. 지 놈들이 차려 주든지. 무슨 매주 시부모한테 밥차려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결혼도 못한 놈들.. 지금 니 애미들 평소에나 잘 챙겨라.
베플하잇|2012.05.11 17:16
와 이렇게 조사한 당신도 정상은 아니다 -_- 이런거 조사할시간에. 일이나 하세요 회사에서 이거 조사하고있음? 헐 할일없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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