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로 판을 쓰게될줄을 상상도 못했네요..
일단, 저는 어릴적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고3수험생입니다.
성격탓인지, 환경탓인지, 초등학교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었어요
활발하고 놀기좋아하지만 소심하고 낯을 많이가리는 성격에 이사도 많이다녀서
친구도 별로없고 ..아무튼, 제 기억엔 4,5학년때부터 밤마다 울며 잠에든기억이 있네요
혼자 끙끙앓아오다가 점점더 심해져 무리한다이어트로 거식증, 폭식증까지오고
자살기도도 수없이 많이 해보고, 최근에는 정신신경과를 다니고있어요..약물치료도 하고있구요.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선 2개월동안 약물치료하면서 다녔는데 나아진게 달리없다며
지금 정말 죽을수도있다고 충동적인기질이강해서 위험하다고
입원을 얘기하시더군요.. 그러자 엄마가 화를내시며 반발하셨어요 당장 고3이고 학교를 나가야하고 그러는데
이게 중요하냐, 마음가짐의 문제인데 자기가 마음만 바꾸면 되지않겠느냐, 평생 기록에 남을텐데 어쩔것이냐..
(아 저희엄마는 전부터 저를 되게 못마땅해 하세요. 가뜩이나 돈도없는데 병원까지 다녀야하냐고, 그건 꾀병이고, 사치고, 돈지랄이라고..)
물론, 그마음 이해못하는거 아닙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시기인데 이러는거.. 답답하시겠죠.
하지만 제가 섭섭한건 힘들어서 잠못자고 아파하는 저에게 따스한 한마디 받아보지 못했단거예요
처음엔 다독여주셨죠.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라 마음편하게 먹어라..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 뿐이더군요
사람인지라 결국엔 자신의 욕심대로, 멋대로 행동하시고 말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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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죽어서 보험금나오면 그게 효도일까.. 그생각밖에 안들어요
여기다가 이렇게 두서없이 글쓰는것도 한심하고 웃기지만, 조언한마디라도 듣고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