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해서 고소장을 접수했는데요, 피고소인이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소중지 되었구요, 더이상 수사를 하지 않네요. 사기꾼이 핸드폰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충분히 찾아낼 수 있을거 같은데 경찰들은 왜 일을 안하나요?
지하철에서 돌림빵이란 단어로 성추행 당한 여대생도 경찰에 고소하러 갔다가 고소가 안된다고 하여
인터넷에 글을 올린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터넷에 글올리고 나서 공론화 되니까 바로 수사착수하고
며칠내로 잡더만요. 충분히 그렇게 잡을 수 있으면서 경찰은 왜 일을안하나요?
사기당해 안그래도 희망이 없는데 경찰마저 저러니 더 절망적이네요. 본인들이 갖고 있는 공권력은 본인 개인들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일하라고 국민들이 준것인데 경찰들은 일을 안하려고만 해서 억울함이 중첩됩니다.
고소장을 접수하는 과정에서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집근처 경찰서로 갔더니 접수가 안된답니다. 피고소인 주소지로 가랍니다. 직장동료였기에 이력서를 찾아 봤습니다. 노원구로 되있더군요 노원경찰서로 갔더니 사기 사건으로 고소가 안된답니다.
주식사기가 되려면 사기꾼이 주식투자를 목적으로 돈을 가져가선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을때 사기인데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단 증거가 있냐고 묻더군요. 심증과 확신은 있었으나 증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그들의 공권력으로 계좌추적을 해보면 바로 나오는거 아닙니까? 전 경찰이 그것을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고소하러 간것인데 저보고 그 증거를 갖고오면 그때 수사를 하겠다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사기꾼의 주민등록번호로 조회를 해보더니 이미 벌써 사기사건으로 고소장이 접수가 되있답니다. 의정부 경찰서에. 그러면서 저더러 의정부 경찰서로 가랍니다. 사기 사건으로 고소장이 이미 접수된걸 보면 사기를 저한테만 친건 아닌거란 말이고 그럼 제 사건을 수사 해주리라 생각했더니 옳다커니 의정부로 가라고 하더만요, 거기가 등본상의 주소지라면서.
의정부 경찰서로 갔습니다. 갔더니 저보고 조사 받으로 오기 멀지 않냐면 집근처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하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뭡니까? 집근처로 갔더니 주소지로 가라고, 갔더니 의정부로 가라고 , 의정부로 갔더니 다시 우리집 근처 경찰서로 가라뇨? 별것 아닌것 인지 모르겠지만 고소당해서 패닉상태의 저한텐 경찰들의 저런 태도가 더 절망스러웠습니다. 이런 경찰이 과연 해결을 해줄까 의심스러웠죠.
암튼 고소장을 접수하는 그 과정에서 경찰의 무능함과 무사안일에 대해 말로만 듣다가 기사로만 읽다가 직접 경험하였고 제가 겪은 경찰의 이미지는 정말 무능하고 또 무능합니다.
사기꾼더러 경찰에 출석하라고 하면 곧이곧대로 할 수도 있지만 안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할텐데
그럴때 마다 경찰들은 기소중지하고 수사를 중지하나봅니다. 제 사건도 현재 기소중지 상태입니다.
어쩐지 경찰은 오라는 오는 착한 사기꾼들만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경찰도 있긴 할텐데 어째서 들은 경찰도 내가 겪은 경찰도 하나같이 일하기 싫어하고 무능한 이미지 인지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전재산이 걸린 중대한 일인데 경찰들한테는 그저 귀찮은 사건중에 하나인가 봅니다.
사기 당한 사람의 절망을 공감하는 인간적인 면모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일거리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본인이 맡은 일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기본적인 걸 바래봅니다.
사실, 사기 당하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고소장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기에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햇습니다. 힘들게 고소장을 접수하면 뭘합니까? 힘없는 시민의 사건은 간단하게 기소중지 네글자로 마무리 하면 끝인걸요.
지금 사기꾼은 핸드폰번호도 바꾸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카톡 사진도 바꾸던걸요.
그런데 경찰은 출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안하네요. 제 생각엔 그 핸드폰으로 위치추적을 해도 잡을거 같은데 위치추적은 살인자들잡을때만 하는 건가요?
고소장 접수하고 질의 할때도 사기꾼이 하는 말을 믿냐며 비웃던 그 경찰을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나네요.
믿으니까 사기를 당했겠죠. 본인이 도덕선생도 아니구만 왜 나를 힐난하나요. 안그래도 자책하며 힘든 사람한테. 성폭행 피해자들은 사건 조사 받으며 또 한번 상처를 당한다고 하죠? 어련하겠어요. 저는 사기 사건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경찰의 비웃음이 상처였는데 하물며 성폭행 사건은 더하면 더하겠죠.
아 정말 이제는 사기꾼도 찢어 죽여버리고 싶고( 그사람이 저한테 했던 말들을 곱씹었을 때 그말들 하나하나가 다 거짓말이었고 그 거짓말이 나를 사기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배신감과 분노는 표현 안됩니다) 경찰도 못지 않게 패 죽이고 싶네요. 사방팔방 적으로 둘러싸인 느낌을 받게 하는데 경찰이 아주 단단히 한몫하고 있어요.
제가 도움을 청하고 싶은건 사기 사건 경찰이 수사를 중단 시켰는데 전 뭘 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만 댓글 부탁드려요.
상처가 되는 말 혹은 의미 없는 훈계 이런건 사양하겠습니다. 같은 실수 다시 하지 않을 만큼 스스로 반성했으니 다 지난 일에 대해서 니가 잘햇네 못했네 왈가왈부는 정중히 사양할게요. 건설적인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같이 강구 해주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