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처음 써보네용. 오늘은 자랑하고 싶은게 하나 있어서 썻어요. 뭐 여친 성화에 못이겨 쓰긴하지만 저도 고맙고 그러니 글을 좀 남기죠. 글쓰는 재주가 음스니 음슴체. 아직도 음슴체가 대세인가? 지났어도 음슴밖에 모르니 음슴체
어느날이었음. 학생이던 우리는 돈이 없었음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데이트도 궁상맞게 했음ㅠㅠㅠㅠ 아 머니..어쨋든 간만에 우린 시내에 나가 놀기로 했음. 학교끝나고 시내에서 만나기로했음시내가서 딱 만났는데 여친몬 손에 뭐가 들려있었음. 보니까 팝콘이었뜸 시중에 파는 팝콘
요거여뜸 요건 집가서 찍은거 화질구지네요 ㅠ
암튼 팝콘을 주길래 까보니!!!
종이 쪼가리뿐이었뜸!!! 사람 엿맥이나!!! 그래서 나는 ㅡㅡ? 이런 표정으로 쳐다봐뜸
그러자 여친몬은 하나 까보랬음!! 모지모지모지모지.. 내심 기대반 의심반이었뜸
하나 까보니!!!!!!!!!!!!!!!
"지"라는 글씨가 씌인 종이가 나왔음!!
나는 또 ㅡㅡ? 이랬음
여친몬이 말하길.
이 종이쪼가리 하나마다 쪽지를 써놨다며 집가서 다 찾아보고
무슨말인지 맞추는게 숙제라고하는거였뜸
홋.. 뭐지 이런 전개는 그래도 사진에서는 잘 안나왔지만 양이 꽤됐음. 분명 학교에서 썻을터
이랬지만 마음으로는 고마웠음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와서 쪽지를 일일이 펴봤음
꽤 많았음 ㅡㅡ 노동이었뜸 한 20분은 깐거같음
글자 하나하나가 적힌 종이도 있었고
편지를 써놓은 종이도 있었음
정성에 감동을 받았음
이제 내용을 공개해 보겠음
일단 하나하나의 모음
신상이 공개된건 지움 ㅋㅋㅋㅋㅋ
으허유흐어휴으헝ㅎㅎ우ㅠㅠ휴휴ㅠㅠ 감동임 귀여워 죽겠음 그래요 우리 싸우디 말아요
다음은 나머지들!!
하나하나 찍고싶지만... 미안해 여보ㅠㅠㅠㅠㅠㅠ
저거 거의 80개 분량임 너무 많음 느므느므 고마워뜸 ㅠㅠㅠㅠ
To. 마누라
이봐 마누라 보고있나?!?!? 비록 당신의 요구에 의해 이글을 쓰지만
쓰면서 나도 많은걸 느끼네요. 당신이 나에게 이렇게 해주는 것에대한 감동과 감사를 느끼지만
더불어 내가 여보에게 해준게 없어 마음이 아프오!!!!
여보 말대로 우리가 만난지 일년이 다되가징?!?! 그동안 기념일하나 제대로 못챙겨줘서 미안하궁..
그래도 나 여보 마니마니 스릉흐니까 나 이뻐해주공
여보가 맨날 결혼하자고하징!! 구래 까이꺼 우리 결혼하지 모!!
내 첫사랑과 마지막사랑은 여보가 될거야!!!
우리 이쁜 아들 딸 낳아서 오손도손 잘 살자고
여보가 바라는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을 내가 만들어줄게!!
싸모님!!!!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