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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가자니.휴..어머니가 눈에밟히는구나

죽을용기없... |2012.05.14 11:22
조회 427 |추천 0

월요일 아침부터 암울한 글을 써야될것같아서 죄송하단말부터 드리고 글작성합니다.

글이 매우 기니깐... 장문 싫어하시면, 그냥 나가시는게 편하실겁니다.

 

오랫동안 곪아왔던 상처라서...이걸 빨리 속 시원하게 터뜨리고...솔직히.. 얼른 삶을 내려놓고싶습니다.

 

저는 26살이고... 가진것도없고 배운것도없고, 잃을것은 하나남은 남자입니다.

 

저는 외아들이고, 현재는 홀어머니를 모시고살고있습니다.

어머니는 알바를 다니시고계시고, 저는 현재 써비스업에종사하며 120받고 정직원으로 일합니다.

정말로 써비스업은 하기싫지만..정말....집이 너무너무 어려워서 어쩔수없이 들어가게되었죠.

사람상대하는게 힘들기도하지만 더욱 나를 힘들게하는건...

그사람들의 "어떤이의 풍족하게 잘사는모습, 가족의쇼핑, 어떤이의 사회적으로 잘나가는못습"

그것을 내 두눈으로 정면으로 바라보고있자니 배알이꼬이고,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는것같고

그 비참해지는 모습을 들키려하지않을려고 철저히 나를 포장할때. 그 포장하는 나를 발견하는 나자신을 볼때...정말...쉽게하는말이지만 "오장육부가 뒤짚어질것같고, 돌아버릴지경"이더라구요

나자신 스스로 나를 벼랑끝으로 내모는것같더라구요...제가 미'친'놈같죠.. 상황에 딱 놓이면 쉽게 말할수없으실겁니다...

 

알바라곤 1번해본게 고작(써빙..그마저도 10일뒤에 짤렸습니다. 05년도에..)

아버지는..8형제를 이끌던 장남입니다.

맨주먹으로 상경해서 빚없이 집장만,차장만,공장차리고 사업까지 하신 아버지가 계셧지만.

작년에 돌아가셧네요...술을 너무 드셔서요..

 

사업이 잘 않되고, 아버지가 꼭 사업때문이 아니라도, 평소 애주가셧는데.

평상시에는 술을 즐기셨지만, 사업이 잘않되셧을땐, 고통을 잊고자 마셧을겁니다.

 

저는 그런아버지를 매우 싫어했죠. 아버지가 주사가 심하셧었거든요...

유치원때부터 중학생때까지 자주는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걸 봤어야했고,

설교를 하는건 자주있었고, 자고있는 저를 새벽4시 깨워서 잠못자게 설교를 하시면서, 꾸뻑꾸뻑졸면 따귀를 올리시던 .... 제 기억속 아버지는 그런아버지셧는데. 언젠가부터 그런모습이 없어졌고.

 

아버지가 많이 쇠약해지셧단걸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고등학생때..하지만 전 아버지를 끝도없이 원망했죠

대놓고 싫어했습니다. "이젠 당신이약해지시고, 내가 다컸으니...그러시는겁니까?" 이렇게생각했었죠.

아버지 공장이 어려워지자, 직원을 어쩔수없이 다 짜르시고,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께서 공장을 힘겹게

운영하실때도. 저는 집에서 게임만했고, 집밖으로 나갈때는 담배사러나갈때가 전부였죠.

 

저는 계속 엇나갔고, 공부도않하고 게임만하고, 밖에나가면 그냥 존재감없는 사람이되고,

진짜 쓰래기인생의 스타트를 그때 끊었나봅니다.

 

전 아버지가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어머니도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근데 그러면서 의지를했죠.

 

집이 점점 기울고있는데 공장에서 계속 신제품개발만하시고, 집에는 독촉장이 날라오고,

차압이 들어온다느니 어쩐다느니... 어머니는 불안해하시고, 아버지는 묵묵부답이시고,

도저히 이해할수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처음으로 전활 직접걸어서 말했죠.

왜 공장을 접지않으니샤고...기계다팔면 빚다갚고 안정을취할수있는데. 그렇게 공장을 끌어안고싶으시냐고... 개인의욕심이 가정의평화보다 중요하시냐니깐 버럭 화를 내시더군요.

저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몇시간뒤에 아버지가 전활걸어서 불만있으면 말을하라고 하셧고,

그 말투조차도 비꼬는말투같이 들려서 저도 비꼬듯 대답했고....그게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그리곤..아무것도 할줄모르는 저는 갑작스레 가장이되었고, 이 모든게 너무 힘이드네요...

꿈도있었지만 포기했고.. 대학도다녔지만 형편상 지방2년제도 1년만다니고 중퇴하고

 

지금..이렇게 살고있네요

 

난 내가 뭘해야될지, 뭘할수있을지 잘 모릅니다... 시도조차 해보지않았고.그럴용기도없고 그럴 상황도아닌데다가  그럴 여유가없다고...핑계하나 할수있겠네요...이렇게말하면 자기방어는 성공하겠죠...

어찌 한치앞도 보이지않는 사람이 한수앞을 내다본단말입니까...그건 말이 않되는것같습니다.

 

내 유일한 장점은 .. 아직 20대라는것... 솔직히 젊다는 그것하나만으론 부족한게 이 사회아닙니까.

 

최근들어 더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그런건지... 죽을수도...있겠단 생각이...너무 자주듭니다.

 

내몸이 하얀색 가루되어 없어지는건 괜찮으나, 어머니는 어떻게할껀지...두사람을 잃었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그또한 가볍게 생각할수가없을노릇입니다.

별별 생각을 다합니다. 빚이없어질때까지만..있을까? 아니면 지금?... 그럴용기가있나?

이런거 고민할 여유가있다면 아직 궁지에 몰리지않았단건가?... 그럼 아직 살아볼만한건가?

등등... 솔직히 너무나 그만두고싶습니다. 이제 그만살고싶어요

 

어머니를 지킬 힘도 용기도없습니다. 내 자신도 가누지못하는상황에...

너무...이걸...뭐 . 어떻게 해야되나요...

한가닥 희망도없어보이고, 다른이는 전진, 나는 퇴보...

 

참 이상하게도, 그토록 원망하고, 단한번도 좋아해본적없는 아버지가 갑자기 없어지니깐

 

누군가 목을 쪼르듯 목이 쬐여오고, 콧물이 물처럼 주룩주룩 흐르듯 눈에서 눈물이 미처 흘리지않으려마음먹기도 전에 확 쏟아지네요....

 

지인도없고 친구도없는데... 어머니는 이제 저를 의지하셔야되니깐 제가 물을수도없고,

 

전 ...제가 뭘해야되는지.. 뭘할수있는지... 이걸 누구에게 물어야합니까?...

 

너무 포기하고싶고, 도망치고싶습니다. 어머니가 눈에 너무 밟히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그만 다 내려놓고, 그냥 좀 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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