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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판이다. (DH)

이글이 너에게 쓰는 마지막 글이야

매일 저녁 우는것도 지겹다.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이렇게 궁상떠는게 싫다.

날 보면외면하는 너지만 그때마다 항상 내눈은 널 찾고 있었고 나혼자 추억에 빠져 허우적 거렸어

 

우리가 함께했던 2011년 겨울.. 참 겨울이지만 따뜻한 나날들이였지.

사귄건 고작 1달이지만 그이전부터 우린 놀러도 다니고 같이 도서관도 다녔지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우리집에서 고기 구워 먹었던거 기억나?

저번엔 말이야, 나혼자 고기를 구워먹으려다가 갑자기 그날이 떠오른거야

그때 너무 재밌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었는데

아, 너네집에서도 먹었던거 생각난다-_-ㅋ

 

그리고 몇일전에 너꿈도 꿨었어

정말 오랜만에 듣는 생생한 너 목소리에 깨어나서도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잘몰랐었어

설마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봤지만 역시 꿈이였어

근데 너무 슬픈거야.. 정말 기뻤는데 꿈이여서 너무슬픈거야..

그래서 그땐 주변 상황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너한테 연락하고 싶었어

보고싶다고 내가 미안하다고..나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아직도 내가 내마음에 확신이 안선걸까? 아님 자신이없는걸까.. 

내가 뭣때문에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거지?

 

에효,

이럴때마다 난 생각해

지금 내가 너한테 준만큼 벌을 받고 있다고

어쩌면 내가 너한테 준 상처들보단 덜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 내가 겪고있는 이 고통이 너가 힘들었던것 보다 오래갈거라고 확신할수 있을거같다.

 

나 지금 너무 힘들어

이런말 하는게 또 내생각만 하는것같아 하기싫은데

정말 미칠것..아니 미친것 같아

진짜 지금  이런 상황이,

지금 우리둘의 관계가 너무 싫다.

 

내가 너한테 한 행동들 잊을순 없겠지만 생각하지마

전 남친 제대로 정리 못하고 너 힘들게 한거,

우리가 손가락걸고 약속했던것들 단 한개도 지키지 않은거,

애처럼 내생각만 했던것..

전부다 정말 미안해 

 

철없는 어린애같은 날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전 남친이랑 몰래 연락해도 눈감아주고 믿고 기다려줬던것도 고맙고

우리가 한 약속들 지키려 노력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론 절대 이런말 할 일 없을것 같으니깐 딱 한번만 할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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