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년 다니면서 널 본건 올해가 처음.
너는 경험자 우대로 회장이 되었고
검은색 뿔테안경을 꼈고
쌍커풀은 없어.
키는 나랑 비슷한 편이야.(글쓰니는 170...쓻...)
체육을 엄청 잘하고 C.A는 축구부고 이번 육상대회에서 2등을 했지.
피부는 조금 까무잡잡한 편이고 여드름도 좀 있지만
그래도 상관은 전혀 없어 ㅎㅎ
넌 수업시간에 졸 때 앉아서 팔짱을 끼고 자,그래서 고개가 스르르 내려가다가 탁 올라오더라고 ㅋㅋ
과2(화생) 시간에 나랑 짝인데 이번주 금요일이면 헤어지네.. ㅜㅜ
번호는 니가 먼저 줬고 선문은 내가 먼저했어.
보름동안 한 네다섯 번 보낸 거 같네.
넌 내 왼쪽 대각선 앞자리에 앉아있지.
다른 여자애들한테 되게 매너 좋던데,솔직히 말해서 조금 질투나 ㅜㅜ 미안..
넌 A형이지만 전혀 A형같지 않은 성격이지.
내가 쓰는 입냄새 제거제(이하 칙칙이)에 어느순간 너도 중독되어버렸고
내가 전에 니 갑빠가 되게 넓다고 칭찬한 적이 있어.
톡 되면 제 이니셜과 위의 짝남이의 이니셜을 둘 다 밝히고,
먼저 고백도 할게요.
저희 3학년 11반 여자애들 중 한명이 이 글을 보고 눈치를 챈다면 좋겠지만,
정말 적은 확률이네요...
톡 되서 저희 반 여자애들 눈에 띄어서,이젠 뭐 공개되도 상관은 없지만...
제 입으로 좋아하고있다고 퍼뜨릴 만큼 강심장은 아니라서요 ㅜㅜ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ㅜㅜ 정말 저 짝남이 좋아하고있고,
제 첫사랑이라고 해도 전혀 과언 아니에요.
정말,정말로 이어지면 좋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B형답게 하질 못하네요..
이 글 쓰는 지금도 짝남이 얼굴 생각중이네요....ㅜㅜ
학교에서 돌아온지 얼마나 됐다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