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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여러분 택시 조심하세요!!

호두마루 |2012.05.17 17:38
조회 517 |추천 0

어후..항상 눈팅만했던 판에 글을 올릴줄이야..

 

본인은 올해 스무살인 여자사람임.

본인은 남친이 있지만. 지금은 정신이 없으므로 (정신)음슴체를 쓰겠음.

 

바로 오늘!! 있었던 사건임..

제가 예민한건진 모르겠지만, 여성분들 항상 조심하세요

 

 

때는 오늘 5월 17일. 기상청에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나왔음.

아.침 10시경이었는데 안개가 잔뜩껴서 날이 참으로 흐렸음.

본인은 남자친구집에 가는길이었는데 머리도 안감았으므로..택시를 타자 마음을 먹고 택시가 오길기다렸음.

 

오늘은 운수좋은 날 인가봄..바로 택시가 오는게아님? 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택시를탔음

 

그런데 택시에서 아주 새 차 가죽냄새가 나는거임. 정말 독하게 났음.

타자마자 '아..냄새' 할정도로 새 가죽냄새가났음.

그런데 창문은 다 닫혀있고 너무답답했음. 나는 남자친구 집 근처인 고등학교이름을 댔음.

그리고 택시가 출발했는데.. 보통 여성분들 택시탈때 번호판 잘 확인하나요

 

남자친구가 택시를탈땐 항상 '아, 바,사 ,자'라는 번호판을 확인하라고 누누히말했지만

항상..실천을 안해왔음..내 잘못이큼ㅜㅜ

그런데 요즘 택시를 타면 뒷자석에 노란색스티커가 하나붙어있음.

택시 번호판과 택시 회사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스티커임. 나는 택시를타고 항상 그 스티커를확인함.

 

그런데 이 택시엔 그 스티커가 없었음. 그래서 운전자면허증? 택시마다 꼭 앞좌석에 붙어있는 그 면허증을 보려고했는데 보이지가않음. 그때부터 멘붕이 시작됐음.

 

택시라고 믿기힘들정도로 좋은 가죽과 (본인은 택시를 자주타지만 이렇게 좋은 가죽은 처음 접함. 신기해서 손으로 만져봄) 시청에서 발급되는 반드시붙여놓아야하는 운전자면허증?도 없고 불안해지기시작했음.

 

그.런.데 택시를 탔을땐 분명 네비게이션이 켜져있었는데 어느순간보니 네비가꺼져있었음ㅋㅋ

갑자기 불안해지기시작함..그래서 계속 문고리를 붙잡은채 창문을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만하게 열어놈.

머릿속에선 온갖생각이 겹치며 멘탈은 이미붕괴됨. 연락이 잘되던 남자친구는 갑자기 연락이안됨..

 

오마쉣.. 이때부터 멘붕과함께 혼란기가 찾아옴..

내가 예민한 것일수도있지만.. 신호가 걸리고 같이 정차하고있던 옆 차 운전수분과 눈이마주쳤음.

멘붕상태로 여기서 뛰어내릴까..온갖생각을 다하며 그 운전수분을 쳐다봄..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창문이 스르르..올라가더니 닫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놀래서 딱. 굳음. 말그대로 딱!!!!!!!!!!!!굳었음..

그상태로 가만있는데.. 택시기사가 몸을 내쪽으로 돌리면서 "학교 지금가는거에요?"라면서 웃는데

소름이 막 돋았음. 진짜 범죄영화에서만 보던 범인이 말거는 느낌...??? 아..말로표현할 수가 음슴..

 

너무 당황해서 아..아니요..라고 대답하고 다시 돌하르방 마냥 가만히 앉아있었음..

눈만 굴리면서 관찰하고있는데..무슨로션을 바르는데 그 거울있잖슴..룸밀러..??빽밀러?아무튼 계속 나를 쳐다보면서 로션을 얼굴에 바르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음..

 

그래서 계속 핸드폰으로 남자친구에게 폭풍문자를 보내며

'내가 지금 전화하면 ㅇㅇ역으로 나오라고해 알았지'라고 보내고 중간에 내리려고 연기를하기시작했음..

그런데..전화가 안옴..ㅋㅋㅋㅋㅋ..안옴안옴......그래서 혼자 연기를 시작함..

 

누가보면 ㅁ1ㅊ년이겠지만..난 너무 무서어ㅜㅆ음.. 핸드폰을 보면서..

 

"아이씨..얘왜이래..아진짜 짜증나네.." 라고 혼자 웅얼웅얼거리다가

 "아저씨, 죄송한데 저 앞에서 세워주세요"라고함. 그런데..........아저씨가...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왜 갑자기 방향을 바꿔요?"

 

라고함...나는 당황한 모습을 들키지않으려고 최대한 어이없는척하면서 "아..친구가 갑자기 약속장소를 바꿔서요" 라고함.. 그리고 때 마침 신호가 걸림. 그래서  돈을 내고 계속 문고리를 잡고있었는데.. 아저씨는 거스름돈을 주려고 천원짜리를 세고있는데 나는 똥줄을 타며 계속 안절부절 못하며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문고리를 잡고 아저씨가 돈을 언제 다 세나 기다렸음..

그런데.......아저씨가..

 

"아 뒤에 버스있어서 여기서 못서겠네."라며 다시 출발함

 

진심ㅋㅋㅋㅋㅋㅋ이 질주하는 차안에서 요령껏 뛰어내려 원치않은 입원이라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듬. 진심으로 이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릴까 속도가 약간 줄어들면 뛸까 라는 생각을하며있는데

역 근처에 다다라서.. 인도에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자 "저 앞에서 세워주세요"라고함

 

그런데 아저씨가 "이왕 가는거 그냥 조금 더 가지.. 역 안까지 들어가자" 라고함. 이미 아저씨에 대한 나의 불신감은 대기층을 지나 오존층까지 뚫은상태여서 난 단호하게

 "아니요. 친구가 이 앞에서 기다린다고 했어요.여기서 세워주세요" 라고하고

거스름돈을 받자마자 허겁지겁 뛰어내림.

바깥공기가 내 폐에 들어참과 함께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옴..ㅠㅠ 택시 안에 있던시간은 5분?도 채 안되었지만 그 짧은시간동안에 난 온갖 생각을다하며 공포에 떨었었음...내가 예민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눈빛부터가 달랐음..

항상 예기치 못했던 납치나 사고를 당할뻔한 여성분들이 하는 말이

 

"아니겠지..아니겠지.."라는 생각을 절대 버리라고 해서 더 예민해져서 그런건지도모르지만, 어쨌든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뭔가 불안하다..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내리세요.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라 길고..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

아침이었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이제 왠만하면 택시안타려구요..

성교육을 받아도 성희롱,성폭행을 하지말라는 식의 교육이 아닌 당하지않게 예방하자고 받는 현실인데.. 자기 몸은 자기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세상이네요.

나한테는 그런일이 안일어나. 라는 생각말구 항상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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