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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 그아이와 전여친

안녕하세요24살이란 조금 늦은나이에 입대하게된 남자입니다.사실 입대하기 이주전에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물론 입대한다는 것 때문에도 고민이 많이됬었지만권태기인가 싶을정도로 요새 여자친구에게 많이 지쳐있었거든요..초반부터 한 1년10개월?거의 2년될때가지는 정말 불타올랐습니다.너무나도 사랑했었거든요..정말 이아이가 아니면 안될것같은 그런거 있잖아요.처음으로 여자친구와 앞으로에 미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상의도 해봤구요. 하지만 저보다 5살이나 어린 여자친구라 군대를 앞둔 제 심란한 마음도 잘 이해해주지 못하고항상 투정만 부리고 그랬습니다.물론 기분이 안좋을때면 눈치보면서 애교도 많이부리면서 이쁜짓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그것때문에도 힘이 많이났습니다만요샌 싱숭생숭한 마음에 혼자있고 싶은 시간이 부쩍 늘었었는데저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같이있고싶어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은 알았지만 그런 어린 여자친구의 모습에 조금씩 지쳐가고 힘이 들었던것 같습니다.군대를 마칠때까지 기다려준다는 여자친구였지만, 조금은 부담이 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헤어지자는 말을 했을때, 싸울때마다 그토록 자존심을 세우던 그 아이가..울면서 매달리더라구요..자기가 더 잘할테니, 더 노력할테니, 제발 떠나지 말라면서요..얼굴을 보고 얘기하면 제가 못 헤어질거같아, 전화로 이별통보를 했었는데우는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며 가슴은 아팠지만 더이상 미련은 없었어요.그래서 전 더이상은 못하겠다고..사랑하면 날 놓아달라고..서럽게 울면서 몇번이고 잘한다고했지만 그럴수록 전 그아이에게서 더 멀어지는 느낌이었어요.사귀면서 바람을 핀건 아니지만 다른 남자들과의 문제도 적지않게 있었고,또 싸울때마다 자존심 세우며 미안하단말 한마디도 않하던 여자친구였기에조금은 미안하면서도 뭔가 후련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물론 좋은추억들도 많았습니다.이 아이랑 처음으로 해본것들도 너무많았고, 생일날 그아이가 손수 차려줬던 음식들, 손수 만들어주었던 사진앨범들, 아플때마다 먹어야 기운차린다며 끓여줬던 죽..그리고 저를위해 힘들게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면서 번 돈으로 사준 선물들까지..같이 갔던 곳들도 너무 많고, 항상 제 일상엔 그 아이가 배어있어서 조금 가슴아프고 힘들었지만, 지금당장은 미련이 없는것같습니다.그런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이틀뒤에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를 만나게되었는데 어쩌다보니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아이와는 조금다른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면에 또다시 설레게 되더라구요. 몇일간 그렇게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며 입대하기 나흘전까지 전 그렇게 전여친과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사귀면서 저도 꽤나 힘들었기 때문에, 항상 투정만 부리고 어린 여자친구보단, 제가 기댈수있고 제 마음을 이해해줄수있는 전 여자친구를 찾게된거 같습니다..그리고 입대하기 하루전, 그아이가 메일을 보내놨더라구요. 자기는 기다리겠다고..그냥 권태기일 뿐이라고..오빠가 적지않은 나이에 입대하는것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던건데 자기가 너무 이해를 못해줬다고..미안하다고.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연락하라고..하지만 지금당장은 미련도 없고 다시 사귀고싶은 마음도 없습니다.다시 사귄다고 해봤자 달라질게 없을거 같거든요.
2년넘게 사귀었던, 생각이 어리지만 저를 끔찍히도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오래 사귀진 않았지만 성숙하고 절 잘 이해해주고 제가 기댈수있는 여자..
지금제 감정을 잘 모르겠습니다.군대간다는 생각에 살짝 제정신도 아닌것 같구요..그아이에게 미안하긴하지만 전 여자친구에게 느끼는 이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그아이와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벌써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아니면 그냥 잠시잠깐의 감정일뿐일까요..머리가 터질것만 같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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