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쓰고 싶지만 진지한 고민이라 이렇게 쓸께요. 지겨워도 읽어주세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작년에 만난 친구가 있어요.
그냥 뭐 친한 사이도 아니고 만나면 인사하고 가끔씩 문자하는 사이인 그런거 있자나요..
한달에 많이 만나봐야 5번? 그러고 그냥 지내는 사이에요.
아 맞다 전 솔로이구요, 모.태.솔.로. 20년동안 쭈~~~~욱
음... 지금부터 여자가 한명이 더 들어오니 문제녀를 A로 하고 제 친구를 B 라고 할께요.
6월 초에 2박3일로 애들이랑 바다를 놀러 가기로 했어요..
제 친구들은 다 짝이 있는데 B의 친구인 A 양만 솔로라는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야, B파트너 없는데 너가 같이 가줄레?"
사실 저는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놀러가는거 싫어하거든요...
그룹중에 반 이상이 모르는 사람이면 일단 거부부터 하는 남자에요.
한 1주일동안 거부했는데 계속 물어보는거에요. A양 안가면 자기도 안간다고
그래서 저는 서로 잘 모르는데 그런데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더니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고 막 말하는거에여 ㅠㅠ
그리고 하는말이 (이거듣고 퍼~~~엉) "그냥 같이 사진찍고 손만 잡아"
손 손 손 손 손 손 손......
여친 한번도 없고 여자랑 손 잡아본건 엄마와 누나가 끝인데....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랑 손을 잡으라니...... 흐헣...
사실 싫지많은 안았어요. 뭐 예쁘고 귀엽고 그냥 괜찮았거든요
근데.... 에휴..
쨋든 그 후에 더블 데이트를 갔어요 (A양, 남친, B양, 저)
같이 밥먹고 디저트 먹으러 갔는데 A양 커플이 막 B양하고 저 앞에서 막 손잡고
뽀뽀하고 막 그러는거에요..
진짜 난생 처음 보는 관경이라... 어케 해야할지..
제가 그냥 가만히 있었더니 B양이랑 저랑 사진을 찍자네요.
근데 갑자기 그걸 배경으로 해놓더라구요.
지폰 두고 왜 내폰을.... ㅠㅠ
싫은척은 안했지만 집에 오자마자 바로 바꿨어요.
일단 문제가.... 같이 놀러가면 손도 잡아야하고 여자애가 진도가 쫌 빠른에라서
뭔 일이 생길줄 모르거든요..
뭐 놀러가는건 미래 일이니까 다 필요없고
지금 저희 둘은
어색한데
말도 별로 안하고
리드라는건 드라마에서 본게 다니 한번도 해본적 없고
말수도 적어서 여자 웃게 해주지도 못하고
어색해 죽겠는데
왜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거냐구요
2박 3일동안 어색해서 어떻할거냐구요....
완전 지옥같을텐데..
6월달까지면 2주 정도 남았는데
친해질려면 어떻해 해야할까요
솔직히 문자해도 제가 절친 여자에 아닌 이상은 할말 없어서 빨리 끝나거든요.
제가 생긴것만 봐줄만 해서 여자애가 절 고른것 같아요.
사실 제가 어떤애냐면요
입 열면 깨는 그런 놈이에요
여자애들 한 7명? 쯤이 이 말을 해주더라구요.
"사실 너 처음에 보고 완전 끌렸는데 말 섞고 나니까 별로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뭐 지금은 친구니까 저렇게 말 해주지..
뭐 전 그렇답니다.
어색한거 어떻게 풀어갈까요...?
널널한게 시간입니다. 컴앞대기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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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님 감사합니다. 한번 노력해볼꼐요... 문자도 보내보고 해볼께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