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루나틱이 나왔어요.
멤버를 모아서 루나틱을 보러가요.
몇 년 전에 루나틱을 본 적이 있어요. 동대문이었어요.
그런데 미아역 성신여대 운정캠퍼스에 루나틱 전용관이 생겼네요
전용관인만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네요
1시간 전에 발권을 하고 근처 카페베네에서 시간을 보내요.
날이 더워서 팥빙수를 먹기로 해요. 우리는 다솜분식에서 밥을 많이 먹고 왔어요.
그런데 팥빙수가 양이 어마어마해요.
딸기팥빙수예요. 커피점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카페베네 딸기빙수는 맛이 즈질이예요.
다 못 먹고 나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루나틱을 보아요.
루나틱은 무대가 두 층이예요.
그래서 맨 앞줄은 피하려고 했지만
한 중간 맨 앞자리예요. 다행히 무대가 높지 않아서 1층 무대 보기에 부담스럽지는 않겠어요.
잠깐 포토타임이 있어요.
죄송해요. 하지만 ...
미친놈들이 사진찍으라며 포즈를 취해줘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고독해 역의 배우가 V를 그려줘요. 고마워요.
전 연극을 앞줄에서 볼 때마다 부담스러운 점이 있어요.
너무 앞자리에서 보면 배우들 침이 튀지 않을까
연극이 재미없어서 졸다가 배우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까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포토타임동안 나제비 역을 맡은 배우가 자꾸 저에게 와요.
머리통에 뽀뽀도 해주었어요. 밤에 잠을 못 잘 것 같아요.
몇 해전에 봤을 때는 환자이야기가 세개였어요.
하지만 하나가 줄었어요.
3개를 다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역시나 재밌어요.
끝나고 무대 밖에서 포토타임도 있고 사인도 해주세요.
참 친절한 배우들이예요.
사랑스러운 고독해와 눈이 마주쳤어요.
또 V를 만들어줘요. 예뻐 죽겠어요.
환자복을 입은 정상인 역의 배우는 주원을 닮았어요.
사인도 열심히 하는 고독해예요.
고독해 뒤에 보이는 빨간 자켓이 제 정수리에 키스를 날려주던 나제비예요.
연출자인 백재현도 왔어요.
살이 많이 빠졌어요.
맨 앞줄에서 제일 크게 웃고 소리지르던 은*언니 덕에 무대 밖에서도 우리에게 아는 척을 해주고
저렇게 포즈도 취해줘요.
엇 모자이크를 했는데 등록되면서 없어졌어요. 언니 지못미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꿈만 같던 루나틱 관람이예요.
루나틱은 국내창작뮤지컬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저렴하기도 해요. 저렴하지만 배우의 연기와 노래는 몇 만원을 주고라도 보고 싶을 정도로 대단해요.
우리나라 연극문화가 널리 널리 퍼져서 이런 좋은 연극과 뮤지컬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보아요.
기분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 먹으러 갑니다. 술을 안 마시면 오늘 잠을 못 잘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