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짓없이 컴퓨터만 하면서 톡을즐겨보는
제대 한달반 냄겨둔 의경근무중인 군바리임돠ㅠ
이렇게 글은 처음 써보는건데요
오늘은 정말 하루가 너무 재수없어서 글올려봅니당..ㅋ
아 오늘 일진은 너무나도 쒜따 뻑 이였습니다
오전에 대형면허시험도있고(운전병임)대학 복학신청하러
학교도 가봐야되서 특별외출을 나갔는데여..
일단 대형면허시험은 뭐..해보지도못하고 실격되구
그리구 어렵게 가라고 서류를 준비해
이뜨거운날씨에 땀나고 짜증나 죽겠는 몸을 이끌구
복학신청하려고 먼~학교까지 가써요..
학교에 전화했을땐 서류준비하고 복학기간에 학교로 오라고 했으면서
막상 더위를 꾹참으며 가니까
학생교무처에서 하는말이 제대휴가 나와서 학교로 오라는거있죠
사람많은 버스타고 지하철타는거 적응도안되 짜증나죽겠는데..ㅋㅋ
그래서 짜증이 확나서 "복학않해!!!!!!!!!"이러고 제가 준비한서류
교무처직원 책상에 던져버리고 올라다가!!!!!!!!!
무슨힘이있습니까...
꾹참고 대학역에거 우리동네 가는버스가있길래(학교다니면서 한번도 타본적없는 버스입니다..)
음 저버스가 여기까지 다니는구나..하며 타써요
근데 뭐이리 오래걸리던지..차도막히고 ..
복귀는해야되는데 간당간당한게 너무 불안한거예요 ㅠ
그냥 지하철탈껄 후회하며 마음속으로 후회하며 울었죠 ㅠㅠㅠㅠㅠ
그리고 동네에 무사히 도착해 이제 버스를갈아타고 부대로 와야해서
담배한대 피면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글구 다 핀 담배꽁촐를 휙~하고 던지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저를 탁!잡는거예요 ...........돌아보니..
"실례하겠습니다 00지구대 순경000입니다 담배꽁초 투기하셔서
스티커 발부하겠습니다 신분증좀보여주십쇼"
순간 너무 당황해 헉...............했지만! 복무확인증을 보여주며 제가 한말은..
"저...의..의경입니다..시정하겠습니다.."
이러고있다...ㅋㅋ그러니 다행이 그순경분이 봐주시더라고요
똑바로 하고다녀 세꺄~하시면서..ㅋㅋㅋ
그리고 겨우겨우 버스를 타고 부대 들어오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게 왠일입니까 ㅠ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거예요 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부대까지 몇백미터 되는거리를 전력질주로 뛰어왔지만
온몸은 다젖고..저희누나가 일본에서 사온 새신발 신고나왔는데
그거또한 다젖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의경은 휴가외박외출 복장은 사복입니다.)
휴,,,,왜이리도 되는일이 없는지 ..너무 슬픕니다 흑.ㅠ
그치만 번개 안맞은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샤워하고 또 컴퓨터앞에앉아있네요 ㅋㅋ
정말 말년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 그냥나온게 아닌거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대한민국 전의경 파이팅입니다!!
다른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는 분들도 제대하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