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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여행 후기

소리나리 |2012.05.20 20:25
조회 1,440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헐 ㅋ 남자입니다.

일은 있으면 하고 없으면 쉬는 그런 사람이지요..ㅋ

덕분에 언제 쉴지 모른다는 안좋은점이 있음

 

이번에 혼자 여행 세번째 목적지 경주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음

저랩들이나 파티맺고 같이 돌아다니는거지

나같은 고랩은 쏠플 아니겠음? ㅋㅋ큐ㅠㅠ통곡

 

머 인생을 어떻게 살았나 잘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게 산듯한데

친구가 없음 연애 경험은 짤막하니 몇번 있지만.. 32년중에 총 합이

2년정도 되는듯함 ㅠ

여튼 여차여차해서 5월 19일에 일이 없어서 쉬고 그 다음 날도 쉴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

18일날 저녁에 여행계획을 새울라는찰라

같이 일하는 형님에게서 바닷가재 회를 먹자는거심 ㅠ

그래서 먹고 발랜타인 17년산도 마셔보고.. 근데 얘는 왜 항상 17년임?

여튼 여행계획은 뒤로한채 먹고마시고 즐기기로함  음흉

집에와서 그대로 로그아웃..

 

그러다 새벽 네시에 뚜둥 눈이 떠짐..;

멍충하니 앉아있다가 경주에 가기로 결심

기차를 확인하니 수원에서 7:11분차 (나님은 수원에 살고계심)

좀 이른감이 있어 다른차를 알아보려다

도착시간이 헐 11:47분

첫차로 출발 결정

남은시간 약 두시간 반..

천지를 창조하고도 남을시간임 ㅋㅋ

느릿느릿 여행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챙기고 사전조사를 하기 시작함

메모할 수첩.. 카메라.. 옷 .. 오늘 입고갈 옷.. 씻고 이러는 사이에 뚜둥!!

핸드폰 충전이 안된것임 술먹고 그냥 자는바람에 까먹은듯

헐 엠피3님도 충전이 안되어있음

부랴부랴 충전을 시작함 헐 벌써 여섯시반 ;;

아놔 정신 없음..;

 

정신없이 집을나와서 택시를 타고 수원역으로 ㄱㄱ

표 예매는 스마트폰으로 해놨던지라 바로 타는곳으로 가면 되는것이였음

기차확인하고 타는곳으로가서 기차를 타려고 다시 표를 확인하는순간 엄마야 허걱

수원 -> 동대구 -> 경주로 가는거였는데

수원에서 동대구까지 세시간정도 소요 입석이였던거임 ;;

아.. 토요일이라 그런지 내려가는 사람이 많았던거였음..

젠장 여행인데 뭐 나름 추억도있고 기차에서 세시간동안 잠자서

머리 납작해져서 내리는것보단 낫지 하면서 위안을 삼음ㅋㅋ

하지만 나님은 잽싸게 그 식당칸 4호차를 탑승해서

꽤 괜춘한 자리를 잡고 몸을 그냥 비스듬히 눕혔음

어찌보면 좌석보다 편한듯도 했음 ;

그렇게 두시간정도 자다가 문득 기차 칸사이에 콘센트가 기억남

이칸 저칸 돌아다니다 콘센트 발견ㅎㅎ

핸드폰과 엠피3님을 충전하기 시작

스스로 대견해지기 시작함 ㅋㅋ

1박을 하게 될지도 몰라서 챙겨온게 이것저것 많았음 짱 

 

 

 

그렇게 한참을가다 기차가 동대구에 이십 몇분인가에 도착하는거였음

그런데 그시간에 방송에서 이번역은 대구입니다라는 맨트가 나옴

음.. 머지?? 시간은 맞는데 왜 대구라고 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대구역이 동대구역인가? 혼란에 빠짐

대구역에 도착해서 하차

푯말도 역시 대구

뭐지? 그러다 역무원 아저씨께 물어봄

여기가 동대구 맞나요?

ㄴㄴ 기차 연착했음 다시타셈! 담역임

ㅇㅋㄷㅋ  감사염 하고 타는데

이 이야기를 듣게된 몇몇이 다시 타는거임 ㅋㅋ 나만 착각한게 아니였군 ㅋㅋ

그런데! 기차를 다시 타고 문제 발생

헐 머임 환승시간이 얼마 안남은거임 ㅎㄷㄷ

기차가 술렁이기 시작함 동대구 환승하는사람이 꽤 많았음 ㅋㅋ

난또 역무원 아저씨께 물어봄

저겸 환승할시간 다 됐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마셈 기다려줄거임 그러면시면서 무전같은걸 하는거임

취취 여기는 무궁화 몇호 동대구에서 경주행 환승객이 많으니 어쩌고 저쩌고

드디어 동대구역 도착

내리기전 알수없는 긴장감과 술렁임 ㅋㅋ 나도 긴장되기 시작함

이때 역무원아저씨가 내려서 타는곳 몇번으로가면 기차 와있다고 함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뛰기 시작하는거임 기차가 기다려준다고 했는데

헐 나도 다급해짐 같이 뛰기 시작 ㅋㅋㅋ

뛰는사람끼리 부딪치고 난리가 아님 나도 부딪침 ㅋㅋ

아 근데 머지? 이설레임은 ㅋㅋㅋ

여튼 그렇게 이미 도착해있는 환승열차에 탑승 이제부터 좌석임 잇힝 ㅋㅋ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 도착

 

 

아오 신나 ㅎㅎ휴ㅠㅠㅠ 조금 외롭지만 난 고랩이니 어쩔수 없음 쏠플임..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역시 여행을 하려면 그곳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거 아니겠음?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향함

버스확인하고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안내방송이 정신없이 쏟아짐 아웃사이더같음

아저씨 폭풍질주

이번역은 어쩌고 다음역은 저쩌고

헐 근데 요거 누르는걸 언제 눌러야 버스가 멈추는지 혼동이 오기 시작함

이번역은 어쩌고 다음역은 저쩌고 나올때 누르면 어쩌고 역에서 내려지는건가?

저쩌고 역에서 내려지는건가?

그렇게 혼란에 쌓여있다가 국립경주박물관이란 소리 듣고 눌렀음

근데 아저씨가 조금 달리더니 왜 내려요?? 이러시는듯

머지? 왜내려요?? 내리면 안되는건가? 내가 잘못눌렀나?

왜 서있는 사람은 나뿐이지? ㅎㄷㄷ

완전 쫄아서 박물관 가려구요.. 그러자 뒤에서 여인이 지나붓다 이럼;;

헐 지났구나 ㄷㄷ

아저씨 표정 안좋음 ㅋ

그러더니 대충 떨궈줌..ㅋ 저멀리 박물관 보임

여튼 난 해냈음 ;

그렇게 털레털레 박물관으로 ㄱㄱ

 

그냥 들어가려는데 표를 내라는거임 ;

아 표끊어야 하는구나 ㅎㅎ 넹 ㅈㅅ염 ㅎㅎ

표를 끊으러 가는데 공짜 굳 짱

입구에서 귀에 꼽고있으면 안내방송이 나온다는 단말기를 빌림

신분증과 삼천원 ㅎㅎ

간단한 사용법을 들음 ㅋ

오 왠지 긴장됨 ㅋㅋ

그렇게 박물관을 구경하기 시작..

오.. 유리관에 번호가 써있는곳에선 어김없이 안내방송이 나오는거임 오 신기하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유물을 보는데 난 별로 감흥이 느껴지지 않음 ㅋ

나란사람ㅋ

이곳저곳 다 둘러봄.. ㅇㅋ 천년고도 경주 ㅇㅋㄷㅋ 역사적 ㅇㅋ 골품제 ㄷㅋ

열심히 배움 ㅋㅋ

 

 

그렇게 열심히 구경하고 기계 반납하고 불국사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 물어보고 불국사로 향함

불국사도 총총 사진찍어가며 이곳저곳 구경하고 단체로 온사람들 옆에 꼽사리 껴서 가이드가 해주는

설명도 듣고 여기서 보는 경치가 가장 좋네 어쩌네 귀담귀담 혼자 몰래 보고 ㅋㅋ

돌탑도 쌓아보고 얼씨구나 ㅋㅋ 나오면서 생각하니 돌탑 높은곳에 쌓는다고 집중하느라 소원을 안빌었음 ㅋㅋㅋㅋ

 

 

 

어느덧 세시.. 배고픔..ㅠㅠ

아.. 배고픔 ..

불국사 앞 맷돌순두부집에감 들어가자마자 엄청 반겨주시는 식당아주머니

내가 뭐 말할것도 없음ㅋㅋ

들어가자마자 여기 앉아요

순두부 하나 주까?

네 ㅋㅋ 시키는데로함 ㅋㅋ

그렇게 밥먹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지나가면서 심심할땐 술이 최고지 이러심 ;;

나한테 한 이야기는 아니였고 식당 아주머니들끼리 하는 얘기였음

근데 내 마음을 후벼 파는듯했음 ㅠ

그래서 동동주 하나와 해물파전을 시킴 ㅋㅋ

헐 동동주 엄청난양 ;;

에라 모르겠다 홀짝홀짝 ㅋㅋ

다마심 두둥...;; 파전은 좀 남았음

이제 나른하기도 하고 알딸딸하기도 하고 기분에 변화가 생김 ㅋㅋ

 

 

 

 

불국사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석굴암으로 향함

기분은 점점 좋아지고...

석굴암에 도착

어딜가나 내가 어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 ㅋㅋ

음.. 글쎄.. 박물관에서 석굴암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디오설명을 듣고온터라..

하지만 유리벽땜에 자세히 볼순 없었음.. 역시 난 매정한 사람인지

딱히 무언가 느낌은 없었음..

 

 

 

부랴부랴 석굴암을 나와서 다시 셔틀을 타고 불국사로 내려옴.. 다시 경주역으로

이번엔 그 유명한 황남빵집에 가보기로함..

털레털레 걷다보니 황남빵집.. 우왕 짱 사람 많다

나도 줄서서 대기번호 받음 택배 2호 한개 시키고 직접 들고갈거 2호 한개 더 시키고 나님 먹으려구

낱개 5개 시킴 ㅋㅋ

40분 대기타라고함.. 헐 ;

엄청남 사람 계속옴 빵 계속 나옴

어느덧 내차례 ㅎㅎ ㄳㄳ

 

 

이번엔 안압지 ㄱㄱ 어느덧 저녁이였음 ㅎㅎ

가면서 황남빵 냠냠 먹는데 걷다보니 우측에 첨성대 작렬 ㅎㄷㄷ

내마음이 파도치기 시작함 ㅋㅋ

첨성대로 가는길에 꽃밭 헐 너무 좋아 저녁바람 시원한바람 너무 좋아 ㅎㅎ

이때 갑자기 건축학계론 감성크리터짐 ㅋㅋ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침 ㅋㅋ 첨성대 진짜 짱 ㅋㅋ 계림 짱 ㅋㅋ 너무 좋아 감성크리 계속터짐

너무 기분좋아 쎌카는 찍지 않지만 모처럼 한장 찍었음 ㅎㅎ

그림자 뿐이지만 ㅋㅋ

 

 

 

여튼 다시 안압지로 향했음

이번엔 사람 크리 작렬

안압지 야경이 이쁜지 어쩐지 모르겠음 사람 너무 많음 ;;

여자여자 남자여자 아빠엄마아들딸 엄마딸 아빠아들 할머니할아버지 초딩팸 그리고 나ㅠㅠㅠ

그렇게 안압지를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한바퀴 돌고 다시 경주역으로 향했음

 

 

 

다리 빠질듯 ㅠ

발바닥 너무 아픔 ㅠ

올땐 가깝더니 경주역 보이지도 않음..

가는길에 왠 행렬... 옴마나밤메훔?? ㅋ

ㅋ 공작도 있고 ㅋ

경주역에 열차시간보다 삼십분 먼저 도착..

역앞 로또 1등 두번 맞은 편의점에서 컵라면 한개 먹기로함

냠냠 먹으려는데 라면 왜케 뜨거운거임 너무 뜨거워 눈물이 살짝 남

그런데 이 눈물은..? ㅠ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내몸을 이끌고 경주 여행에 마침표를 찍고 경주 빠염 안녕

나름 즐거웠음 ㅎㅎ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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