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측근이니 (20년 지기 친구)
간단히 요점만 정리하고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대우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너라고 칭하도록 하지.
1. 첫번째 바람.
너는, 그냥 바람이 아니었다.
바람 난 여자는 친구와 회사 동료였고
그 여자는 이미, 지저분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여자였다.
넌 정에 굶주린 놈이었고,
그 여자는 새벽에 5통 많게는 10통씩 카톡을 보냈고,
너는 항상 거기에 다 대답해 주었다고 했다.
내 친구는 2주 정도 모른 척 해주었고,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이야기 하자 너는,
"그러게 진작 몸관리 좀 하지 그랬어.
그 여자 이쁘고 섹시 하잖아
회사에서 그 여자 어떻게 안해보려는 남자가 어딨어!" 라고?
게다가, 그 여자는 5년 사귄 남자 친구가 있던 여자였는데
너는 그래도 좋다고 나갔다.
그때 내 친구 너무 아파서 수술하고 퇴원 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을 때였다.
그래도 매몰차게 내 친구 버리고 나간 주제에.
2. 일주일 만에 돌아옴.
일주일? 지랄 쌈싸먹고 있네.
3일만에 돌아와서 싹싹 빌었다고 쓰기엔 쪽팔렸나보다?
분명 친구한테 저녁 7시쯤 오빠가 짐을 싸서
회사 오빠네 집으로 나갔다고 엉엉 울면서 전화가 왔고,
내 친구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기회를 줄테니 돌아 오라고 말 할 생각으로
전화를 했더니 너는 헤어져서 해방 됐다고
그 오빠들이랑 주점에서 여자들이랑 놀고 있었다.
내 친구가 너무 충격 받아서 내가 전화를 다시 한번 더 했더니,
수화기 넘어로 너 이런 소리 했다.
"아, 씨X 짜증나니까 전화 하지 마라."
그때 수화기 넘어 들리던 씨스타 SO COOL이
제일 싫어 하는 노래가 됐다.
그리고 3일만에 친구한테 전화 했지?
니가 잘못을 뉘우쳐서 돌아 왔다고? 웃기지 마라.
내 친구는 분명 나한테 전화 해서 이랬다.
오빠가 여자한테 고백했는데,
그 여자가 왜 이러냐고 나 남자친구 있는거 모르냐고...
그러면서 연락하지 말자 그랬대.
*추가
그래서 친구가 그 여자도 웃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지가 한짓은 생각 안하냐? 했더니,
너가 그랬지?
그래서 받아 줄거야? 말거야?
넌 오갈 데가 없어서 연락 한 거 뿐 아니냐?
병신 같은 내 친구는 다시 받아 준 것 뿐.
3. 돈
그 이후로 쭉 너는 백수.
7개월 가량을 놀았고, 노는 동안 내 친구는,
일부러 야근을 신청해 7개월 동안 쭉 야간 근무만 하는 동안.
살이 쭉쭉 빠지는 동안,
너는 저녁부터 밤 새 게임만 쳐 하다가,
내 친구가 오면 반갑게 맞아 주지는 못할망정 잠만 쳐자고.
힘든 내 친구한테 위로는 못해줄 망정,
왜 따듯한 밥 한번을 안해주냐고?
"오빠가... 나보고 다 좋은데 살림을 못해서 싫대..."
그러다가
내 친구가 오빠 왜 일 안해, 일 좀 해 힘들다고 했더니
왜 자존심 상하게 하냐고? 내 통장에서 내가 돈 찾아 쓴다고?
니 돈이냐? 내 친구가 모아준 돈이지?
병신 중에 상병신.
모은 돈은 다 까먹으면서
내 친구한테 용돈 받아써, 먹을 거 받아 쳐먹어, 옷 받아 쳐먹어.
4. 게임 여자
한번 바람을 핀 뒤,
너는 핸드폰에 모든 메신져에 잠금을 걸어 놨다고 들었고,
갑자기 내 친구가 전화 번호부를 보다가 모르는 여자가 있자 물었다고 했다.
이게 누구야? 라고 하니, 니가 아 또 시작이야.
그래서 내 친구가. 아니 물어 보지도 못해? 하니까 병이냐? 라고 하고서,
뒤돌아서 문자 확인하고 자는 척 했다고?
내 친구한테 들은 말만 그대로 써보마.
친구 말로는 행동이 이상하여 카톡을 몰래 보니
그 게임에서 만난 여자가 새벽 댓바람부터,
지금 산책 하러 나간다. 지금 같이 산책하러 가면 좋을 텐데.
라는 지랄 쌈싸 먹는 소리를 하기 시작해서,
산책을 다 끝내셨는지
집에서 식사를 잔뜩 차려 놓고 사진을 친히 찍어 인증샷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고 같이 밥 먹자 이리와! 먹여줄게! 하고,
너는 나 오늘 아파. 하니
오빠 아파? 많이 아파 부터 시작해서 니가 그때
내 친구랑 같이 있어서 연락을 못하니 (그때 핸드폰 때문에 싸움중)
그 여자가 걱정이 됐는지 전화가 와서
내 친구가 열이 받아 받으라고 하니 또 그걸 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아프냐고 묻는지 넌 아주 친절하게 아니 안아파 걱정하지마.나중에 내가 연락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자식
그리고 내 친구가 마지막으로 본 카톡이 뭐라는 줄 아냐?
대충 이런 내용이란다
오빠가 왜 내 사진 보고 싶다는 줄 알거 같아
나도 오빠 사진 보여 주면 안될까?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건... 어쩌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개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가 그날 그러더라.
너랑 핸드폰 때문에 싸운 날, 일 하다가 갑자기 울길래
내가 왜 우냐고 물으니까,
자기 한테는 자긱 문자 보내면 응, 아니, 어
짜증나니까 문자 하지마.
귀찮으니까 전화 하지마.
하면서,
그 여자랑은 하루에 몇 십통 문자, 전화 한다고.
자기는 모른 척 하고 있는데
오빠는 자기 모르는 줄 알고 다 지워 놓는다고 속상하다고
개 자식아...
애인 하고 전화하고 문자 하는테 귀찮을 일이냐...
5. 집
이것도 말 고쳐라.
내 친구가 니가 달래서 바로 돈 송금한거 아니잖아?
니가 일주일에 4일을 놀고 3일을 출근하니 월급이 그 모양이라고
내 친구가 훈계를 하니,
어디서 가르치냐고 남자 하는 일 힘들다고 니가 뭘 아냐고,
야 이 자식아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마.
넌 하루 8시간 근무, 주말 출근 암함.
내 친구 하누 12시간 근무, 주말 휴일 없음. ^^
사귄 시간이 있는데 그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원래 500만원 해달라고 할랬는데 너무 한거 아니냐고?
이 말듣고 멘붕 그 날 아침에 은행 간다는거 싸대기 때렸는데,
지가 울고 짜고 그냥 주고 끝낸다는 거
니 마음대로 하라 그러고 하루 종일 말 안했는데.
너 때문에 친구 사이도 쫑날 뻔 했음.
내 친구는 너란 놈 때문에 울고 짜고 지랄 발광을 했는데,
너는 그 시간에 그따위 글을 올리고 앉아 있다니.
그렇게 글 올리면 혹시? 라는 생각도 안 해봤냐?
이 많은 사람 중에 아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골빈 놈 같으니라고.
정말 내 친구가 니 글만은 보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글 지워라.
앞으론 내 친구가 니가 좋다 해도 도시락 싸들고 가서 말려 줄테니,
없는 남자라도 만들어 소개 시켜 줄테니,
착한 내 친구 그만 놔주고 너도 니 앞길 찾아 가라.
내 친구한테 사람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하는
니네 부모님이 정말 불쌍하다.
퇴근 버스에서 판 보다가 열통 터져서 오자마자 올렸다 나쁜놈아.
불만 있으면 길 가다 마주칩시다. 여덟시에 퇴근 합니다. ㄱㅈㅇ 입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더 추가
그리고 너 여자 여럿에 남자 혼자 인 술자리 같은거
너도 하고 싶다 그랬다며?
게임에서 만난 여자애들이랑 그런거 많이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데여봐야 정신 차리지.
꼭 거기에서 만난 애랑 결혼해서 꼭 그만큼만 거지같이 살아라.
너랑 내 친구 회사 같이 다닐 때
왜 나이 많은 사람들이 내 친구한테 와서
너랑 헤어지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는지,
왜 그때 말리지 못했는지, 내가 다 한심스럽다.
사람들이 그랬지
너랑 내 친구 여섯살 차이 난다고 했을 때,
내 친구 어리광만 피울 거 같다고
근데 내 친구가 오히려 어른스럽고 넌 뭐든 의욕 없고 남자가 패기도 없고
내 친구는 어떻게든 살아 보자고 뼈가 빠지게 일하고...
옆에서 보는 내가 울화통이 치밀고.
처음에 말 없고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니가
내 친구만 바라봐줄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뒤통수 칠 줄이야 ㅋㅋㅋ
제 친구 정말 좋은 놈입니다.
욕 그만 하세요.
님들이 욕할만큼 그렇게 나쁜 애 아니고,
정말 좋은 사람 있으면 먼저 소개 시켜 주고 싶을 만큼
착하고 열심히인 아이예요.
그리고 하나 충고 하는데,
너 내 친구 버린거 죽을 때까지 후회 하면서 살거다.
내 친구는 이 악물고 너 포기 한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