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판에 재밌는 글이 있어 퍼왔네요...
다들 예신을 바보 만드는 분위기였는데, 나름 반전이 있네요...
예신이 본인 명의 집도 있고, 금융계열 종사자라서 직장도 좀 더 좋다고 하네요....
그 이후 댓글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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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결혼은 하지않겠다..여자들이여..보라.. 톡톡 > 남편 vs 아내| 싱글남 (판) 2012.05.23 15:26 조회1,098답변감사합니다!!
추천 좀 눌러주세요~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베스트로 올라가서 좀 더 많은 분들이 공유하고 답변달아주시기를 적극희망합니다..
정말 성의있는 답변 하나하나가 한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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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초반의 예랑입니다.
결혼준비하면서 흔히들 많이 싸운다는 이야기 남에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연애하면서도 간혹 다투기도 했지만 워낙 서로 털털한 편이라 금방금방 풀고
데이트비용도 서로 큰 트러블없이 잘 내구..
저희가 곧 결혼을 합니다.
급하게 하느라 7~9월사이에 생각하고 있어요.(아마도 7월초중이 되지 않을까 싶음)
신혼집은 제가 분양받은 강남에 아파트(22평)가 있는데 13년 12월입주라...
일단 누나 명의로 되어있는 용인아파트에서 1년반정도 살다가 이사갈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그렇게 큰 돈이 나가면서 현재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집이 현금융통이 좀 어려워요.
부동산은 쫌 있는데 갑자기 팔 수 있는게 또 아니라서..
구로아파트(부모님명의),용인아파트(누나명의),강원도 땅3천평,삼천포 땅2천평정도의 부동산이 있습니다.
요 며칠전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준비를 하고 있어요.(결혼절차를 잘 몰라서 두서없이 적으니 이해바래요)
1. 웨딩홀 : 합의완료(구로쪽이나 강남쪽 아무대나 오케이)
-> 일단 7~9월달은 비수기라 웨딩홀 대관료가 무료더군요. 식대도 약간 할인이 되서 3만원초반대...
2. 스드메 : 트러블 발생(허나 이 부분은 예신의 선택에 맞기기로 양보)
-> 신랑입장 : 웨딩홀 패키지나 250만원선의 준수한 선 희망
(혹은 패밀리웨딩에서 하는 88만원짜리 초특가 스드메추천했음..욕 진짜 바가지로 얻어먹음)
신부입장 : 주위 친구들은 400만원 이상에서 많이 했다고 자기는 그보다 저렴한 320만원선 희망
3. 한복 : 트러블발생(허나 이 부분은 예신의 선택에 맞기기로 양보)
-> 신랑입장 : 쿠팡이나 티몬에서 파는 10~20만원짜리 한복 희망(어차피 잘 안입으니까..)
신부입장 : 크게 비싸진 않지만 아는 곳에서 하길 희망(어머님 아시는 곳이 있다고 하셔서..)
4. 신혼여행지 : 합의완료(발리나 푸켓 풀빌라 4박6일)
-> 개인적으로는 다른건 절약하더라도 신혼여행은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개인사정상 그게 어려워서...
출산 후 출산휴가로 예신 혼자 유럽투어 하고 오라고 했음
5. 청첩장 : 합의완료
-> 장당 500~600원대(서로 청첩장에 대해서는 별 문제없음)
6. 예물 : 트러블발생(합의 못한 상태)
-> 신랑입장 : 결혼반지빼고 딴거 생략하되 현금화해서 우리가 갖자고 함
(그 돈으로 차사는데 보태려고...)
신부입장 : 3종세트 및 기타 기본적으로 받아야 할 부분 받길 원함
(당연히 신랑 시계나 금목걸이 등도 해준다고 함)
7. 혼수 가구/가전 : 합의완료
-> 장농을 제외한 나머지 기본적인 부분은 준수한 가격대에서 구입하기로 함
(장농은 강남아파트 이사갈 때 사기로 함..용인아파트는 38평이라 빌트인?붙박이?로 장농 다 있음)
8. 폐백음식 : 합의완료
-> 폐백음식은 웨딩홀 비수기로 인해 폐백음식 6호 무료로 받기로 함
9. 이바지/답바지음식 : 트러블발생(합의 못한 상태) -> 금액대를 까놓고 거론하지 않았음
-> 신랑입장 : 현금으로 받고 일부 돌려보내거나 받기만 원함
(주고받는것:200만원받고 100만원 줌/받기만 하는것:100만원)
(이바지 금액은 2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고, 답바지 금액은 1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음)
(인터넷 보니 신부쪽만 하거나 신랑쪽이 하더라도 이바지 금액보다 적게 하는게 맞다고 하여서....)
신부입장 : 이바지를 누가 현금으로 하냐며 화냄
10. 신혼 침구/주방용품 : 합의완료
-> 신부에게 일임하여 진행토록 함
11. 예복 : 트러블발생(허나 이 부분은 예신의 선택에 맞기기로 양보)
-> 신랑입장 : 비싼 맞춤점장이나 수제정장 필요없으니 그냥 지오지아 같은대서 사자고 함
신부입장 : 맞춤정장 하길 원함
12. 예단 : 트러블발생(합의 못한 상태) --> 금액대 까놓고 거론함(물론 예를 들어서라고 했음)
-> 신랑입장 : 모든 것 다 생략하고 예를 들어 1천만원 보내오면 3백만원정도 꾸빔비 보냄
(700만원 중 200만원정도 제외한 500만원은 제가 갖기로 부모님하고 합의함)
(부모님께서도 샤넬백이니 밍크코트니 이런거 필요없으니 우리보고 현금가져가라고 하심)
-> 신부입장 : 금액대는 어머니(장모님)이 알아서 하는 것이니 상관하지 말라함
-> 가장 큰 트러블 발생 문제이며...인터넷을 찾아본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볼게요.
보통 예단은 500~1천만원 사이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은 남자가 집을 해오면 집값의 10%정도를 예단으로 보낸다고도 하구요.
위례신도시의 경우 잔존가치로 본다면 5억이 약간 안되니 5천만원 해와야 하는거구요.(농담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생각이 이렇습니다.
저 개인 혹은 저희 집이 형식이나 치장하는 것으로 크게 따지지 않으니,
결혼에 드는 모든 비용을 최소화하고(할 건 다 하지만 현물이 아닌 현금으로 한다는 이야기)
현금화한 돈을 우리가(예신&예랑) 가져가서 차를 샀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혹은 강남아파트에 입주 후 내야하는 국민주택기금(5천5백만원)이 있으니 거기에 보태거나...
절대 그 돈을 부모님께 드리고 온다거나 키워주셔서 감사하니 그 돈 쓰십시오..뭐 이런거 아닙니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쓸겁니다.
막말로 이렇게 하면 여자쪽에서 좋은거 아닌가요?
손해보는 장사하는건 남자쪽 아니...그보다도 저희 부모님(남자쪽) 아닌가요?
예단으로 샤넬백 품번적어주고 밍크코트 사오라고 하는 시댁도 있다던대...뭐 그런건 아니니까요..
진짜 지금 심정으로는...
너 할거 다해라~나도 나 할거 다할테니까(어차피 강남에 아파트도 해왔으니..)
너도 스드메 비싼거하고 예물 받을거 다 받아라~
나도 부모님 샤넬백에 밍크코트에...내 예물시계 2천만원짜리랑 금목걸이 10돈 받을란다..
라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여기서 하나 묻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말하는 과정에서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 부분...
부드럽게 돌려서 이야기 하지 못한 부분...
예랑인 제가 아니라...저희 부모님이 말했어야 하는 부분..
(고부갈등 안생기게 하려고 제가 말한 거임..역효과났지만..ㅠㅠ)
여러 가지 제가 잘못한건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또 예신이 크게 잘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주 크게 바란 부분도 없고..어찌보면 진짜 기본만 하겠다는 거죠..
근대 제가 강남아파트때문에 사정이 좀 어려우니...
좀 간소하게 하고 전부 현금으로 받자고 한게 그렇게 울고불고 땅을 칠 정도로 잘못했냐는 겁니다.
주위에서 그럽디다..
남자인 니가 참고 예신 원하는대로 해줘라..그거 절대 설득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결국 싸우고 파토난다..
아니..해주고 싶소이다!!!
근대 제가 주머니에 돈이 없습니다!!!!!!!!!!!!
제 통장잔고에 남은건.. 혹은 곧 생기게 될 돈은..
부업(저는 회사원이나 작게나마 인터넷으로 부업삼아 사업하는게 있음..)올해꺼 정리한 돈...400만원...
금목걸이 18k 1개, 반지 14k 2개(20살넘어서부터 쫑나고 남아있던 커플링들..) 팔면..한 50만원 나오려나..
베프한테 땡겨받을 축의금 200만원...
회사 직원들한테 받을 부주 400~500만원정도..
총 1100만원~1200만원인데..이걸로 해결될라나 모르겄네..이런랄..
두서없이 글이 길었습니다.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대체 어찌해야하죠????????
잘 상의해서 합의봐라..니가 참아라..부모님께 손벌려라..
뭐 이런거 말고..
구체적으로..
예물은 너가 밀고나가고 예단은 신부쪽에서 알아서하게 냅둬라..라던가..
정확하게 선을 그어서 예물 얼마, 예단 얼마 이러게 해라..라던가..
뭐 이런식으로 답변 좀 부탁드려요..
남자인 제가 유난떨며 옹졸하게 하나하나 간섭하는거 저도 치욕스럽습니다..
근대 진짜 제가 돈이 없어요 지금..(강남아파트 제 돈으로 제가 샀습니다...)
절대 부모님께 손 안벌릴겁니다..유산은 당연히 물려받을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