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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 자리양보 함?

어익후 |2012.05.24 00:25
조회 615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흔하지 않은 녀자입니다. 내가 흔하면 흔한 사람에겐 모욕임.

일단. 버스나 지하철에서 얼마나 자리 양보하세요?

 

전; 솔직히 어르신 분들에겐 안합니다.

임산부나 아이를 대동하신 분껜 잘하는편이구요.

 

고딩때까진 잘했었습니다 어르신들 보이면 바로바로 일어나고그랬는데

고딩때 잠시 버스에서 딴생각을 하다가 옆에 할머니가 서계시길래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이러고 비켰더니

진짜 당연하단 듯이 앉으면서

"진작 비켜야지, 써글년" 이러면서 욕을 막 하셨어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당시 학교 교복 입고잇었는데 주변에서 알려진[엄격한교풍으로]학교라

정말 민망했습니다.

 

아마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작년인가 제작년에  눈인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몇몇 지하철 운행 못하고 지하철에 사람이

넘치던 때가있었어요, 아마 눈이였던거 같은데

그땐 진짜 그누구도 나갈수도없고 들어올수도 없는 그런 지하철 상황에 할머니 한분이 당당하게 들어오시더니

당당하게 그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사람들 앉는곳 바로옆으로 와서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다리야.. 아이고"

이러면서 바로 죽는 소리 하시는 거에요.

좀. 아니 솔직히 말해서 많이 짜증났습니다.

사람이 나가기도 들어가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들어오셔서 자리 비키라고 생색 내시는데

그소리 듣고 누가 일어나려고 했는데도 그거조차 어려운 정도였는데

계속 아이고 아이고 이러고 있고

처음엔 많이 힘드신가 보다 그러게 왜 이런날 외출을 강행하셔가지고..

이러고 생각하다가 진짜 10분내내 귀옆에서 그런 소리 들으면 짜증게이지가...

전 할머니 바로 옆에 서있었어요. 진짜 발하나까닥 숨 깊게 쉬기조차 어려웠었어요.

오죽하면 어떤 아주머니가

'여기 지금 사정이 뻔히 안좋은거 알면서 타신거면서 그 죽는 소리좀 그만내세요!"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거보고 아 자기 앉고 싶어서 저런 행동 하시는 어르신들.. 하는 인식이 강해졌구요

 

지하철에서 웹툰 보고잇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앞에 서시더라구요

그땐 자리를 비켜드려야 한다 라는 예절의식과 여태까지본+경험 으로인해서 배려해주기 싫은 마음이 충돌하고있을때 고개를 돌려보니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는겁니다.[중간에 난게 아니라 원래부터 비어잇었음]

아 다행이다 하고있는데

할머니가 안가.

자리가 머나? 농, 바로 옆자리

뭐지? 하고있는데 내 옆옆 자리가 났네?

읭 근데옆옆자리도안가.

뭐지? 하고 고개를 올려보니

할머니 눈에 레이져 나올꺼 같았음.

아, 이할머니 일부러 이러는 거구나 싶어서 나도 걍 닥치고 웹툰 다시 보기 시작함.

이할머니가  내 자릴 뺏을려는거 같긴했는데 노약자석이 꽉찬것도 아니고

내가 노약자석을 뺏어 앉은것도 아니고 짜증나서 걍 버팀.

 

이뒤로도 노약좌석엔 죽어도 안앉음

자리가 노약좌석밖에 없어도 안앉음.

근데 일반좌석에 할머니 분들이 와도 안비킴.

 

전에 지하철에서 정정하신 할머니인가 아주머니 분이와서

너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서있는데 앉아있냐고 니가 간호과냐고 뭐라하던 글이 생각남.

노약좌석은

노인과 약자를 위한 좌석임

근데 약자는 어디가고 걍 노인들을 위한 좌석이 되어버림.

 

나님은 솔직히 말해서 어른들하고 좀 싸우는 편임.

잘못했다 생각하면 사과를 하는데 절대 내가 잘못한건 아님.

왜냐고? 성폭행 당한게 내잘못은 아니니까. 옷을 야하게 안입은

슬프게도 165에 80 가까이 나가는 몸... 이라 절대 그렇게 못입음.

근데 외모가 완전 순하게 생긴 편이라 걍 꼬이는듯함.

솔직히 판녀판녀 할때마다 찔리기는함. 이런 외모지상주의 같으니라고

처음엔 피했는데 나중에가선 싸움

근데 그중엔 할아버지도 있었는데 내가 나이 먹어서 뭐하는 짓이에요!!

라고 하니까

자긴 그런적 없다고 했음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니 부모가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ㅇㄹ32@#%@!!@%] 이러는거에요

어른들이랑 싸울때 항상 들리는 레파토리임

'너희 부모는 애교육을 어떻게 시키냐''니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치냐!''부모욕먹이는년!'

당당하게 말함

[우리부모님이 어른들을 공경하라고했지 개같이 행동하는 어른들은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배웟어요!]

이러고 맞받아침, 진짜 저러고 배우진 않았는데 , 살아가다보니 무작정 배려하면 내가 당하는게 많았음

내가 이걸 정확하게쓰는 이유는 저런 대사가 나오면 이렇게 받아쳐야지 하고

머리에서 항상 되뇌이는데 마침 저말을 해서 생각하던데도 맞받아침.

 

여하튼, 요즘 어른 같지도 않는 어른들이 많아짐

이야기가 옆으로 새면서 위에 잠깐 읽어보니 음슴체로 변해버렸네요;;

아하하하;;

그래서 저는 당한것도 있고 너무 당연시하게 여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아진지라

오히려 안비키는 편이에요.

 음.. 아니 할머니 할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그냥 너무나 당연시하게 [비켜] 포스 내뿜는 분들에겐 안비켜요.

 

솔직히 안좋게 보이는건 아는데 비키기는 싫어요

비켜도 당연하게 앉거나 진짜 '고맙다' 라는 말한마디 안하는게 너무 싫어요

 

흠. 많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ㅠ

여러분들은 버스나 지하철, 자리양보 어디까지하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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