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절에 다니시는데요.
석가탄신일에 절에 같이 가길 원하는 것 같아요.
저는 기독교인데 남편은 알고 결혼한거고 시어머니한테 제종교 이야기는 안했어요.
결혼 전에 무슨 귀신 쫒는다고 절에 오라하였을 때 일생에 한번이니깐 구체없이 갔는데
신랑말로는 매년마다 석가탄신일에 자기엄마 절에 가는데 따라가야 하는게 좋겠다네요.
어차피 가도 절밥먹고 시어머니는 절에 엄청 죽돌이로 계시는 분이라 다른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느라
바쁠텐데. 왜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5월이 어버이날이라 가서 밥 사드리고 용돈에 그것만 60만원 이상 뜯꼈는데
아 진짜 싫어요. 집도 대출을 반이나 껴서 전세 해주고는 뭘 그렇게 받아내는지 ....
우리 부모님은 금방 결혼해서 돈없다고 주는용돈도 안 받는데
절에까지 제가 대동해서 다녀야하나요?
직장생활에 스트레스 받아서미칠지경인데 짜증나요.
신랑한테 그날 안가고 쉴거라고 버럭했는데. 그걸루 신랑이랑 새벽에 싸우고
신랑이 자기 엄마랑 나사이에서 힘들데요;;;;
그래서 나 아프니깐 못 간다고 해라고 했더니. 자기 엄마가 그럼 거짓말하는 줄 알고
괴씸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그러네요?
절에 안가는게 괴씸한일인가요? 나참 직장인들한테 하루 휴일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절이 또 산중에 있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사는 동네에(시어머니 집이랑 걸어서10분) 있는
동네에 있는 집같이 생긴 절이에요.거기 거의 매일 매일 놀러가심.
오늘 아침에도 안간다고는 못박아놨는데 좀 마음이 안좋긴해요
그거 꼭 가야해요?
친정엄마한테 물어보니깐 피곤한데 쉬지 꼭 안가도 된다고하신느데
정말 시어머니 이거저거 요구하는 거 맞추기 힘들어요.
그렇게 같이가고 싶으면 자기 딸이랑 가든가.... 자기 딸이랑은 가지도않으면서 나한테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