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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소연좀 들어주세요...인생선배님들의 조언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청완 |2012.05.24 10:38
조회 186 |추천 2

저는 스물살이구.. 여자친구는 스물세살이에요..

여기서부터 시작할께요..

 

여자친구와 저는 170일 정도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랑 사귀어본지 이번이 딱 두번째인데요..

먼저 누나가 다가와서 너한테 잘해주겠다고..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도 정리하겠다구 그러더라구요...

누나랑 같이 있을때도 보면안되는거지만 폰을 봤더니... 저랑 만나던 도중에도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모른척 했습니다.. 너무좋아서 .. 누나 혼자 스스로 정리하고 먼저 이야기 꺼내줬었으면 했거든요..

 

그렇게 누나랑 술을먹고 그 이야기를 먼저 꺼내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때 화가나는거 보다 너무 고마웠습니다..먼저 이야기를 꺼내주구 정리도 내 앞에서하고..

여자한테 번호 따여본적은 난생 처음이라서.. 되게 설렜고...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난거같아서

 

정말 하늘을 날듯이 기뻤구요...

그렇게 서로 소소한 추억들을 쌓으면서 놀러두가구... 연인들 노는게 다 똑같은 패턴이니간요...

그러고 이주전쯤에 누나가 자기 고향집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떄도 좋았습니다.. 부모님 소개시켜주는거니까.. 정말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거기가서도 강원도 명소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그리구 저희 사귈때 데이트비용은 누나가 팔십프로 제가 이십프로 이렇게 냈던거같아요...

요즘 여자분들을 다 포함시켜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구요...솔직히 돈 밝히궁 ... 그런여자들처럼

돈도 안밝히구... 자기가 돈 없을떄도 빌려서 쓰구... 조금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백일정도됬을때는..누나도 스물세살에.. 자기친구들은 다 남자를 쟤보면서

 

차 있구 남자가 돈쓰구.. 그러더라구요.. 거기서부터 울컥 했습니다.. 누나는 왜 돈없는 나를 만나서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는지... 누나정도 외모면 충분히 능력남들을 만날수 있었는데...지금까지 사귀면서 누나가 헤어지자는 소리를 다섯번 정도 한거같아요... 그런데 알고보니 다 화가나서 욱하는 마음에 그런말을 한거더라구요... 나같은남자 만나서 고생하는게 더욱 마음에 걸리고 슬펐기때문에...그때 이생각을 하구 잠시 헤어졌었어요... 가난한사람이라.. 누나한테 선물도 못주고..

 

 

남자친구가 뭐 해준거 자랑도 못하구.. 안줬으니가요.. 아니.. 못해준거겠죠..

누나가.. 자기 친구들앞이나... 어디든.. 제 지갑에 돈을 넣어주거나..줄테니 계산해라... 한마디로 제 자존심을 지켜줄려고 그랬던거같아요... 아.. 이야기가 산으루 가네요..본론 말하겠습니다..

 

누나가 먼저 헤어지자구 그랬구... 자기만 돈쓰니까 너무 쪼달린답니다...

근데 그걸 저한테 말두 안하구... 자기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물론 저도 누나만 쓰는게 미안해서 알바를 구했고.. 그런데 알바간곳이 영업이 잘안되서.. 월급을 제때제때 못주더라구요... 지금 세달 정도 일했는데 받은건 육십마넌입니다.. 가게를 원망하진 않아요... 가게사정을 잘 아니까요..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누나가 저한테 감기약을 집까지와서 사주구... 그때 차마 붙잡고 싶었는데 말이 안나오더라구요...자기가 헤어지구 기분전환으로 나이트를 갔나봐요... 새벽에 전화하니 옆에 남자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너무 충격적이고.. 연애라곤 두번해본 저한테... 정말 죽고싶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런데 누나는 전화로 나 집에 갈거라고...하니까 그 남자가 나이트에서 나 좋다고 할땐 언제고 남자친구 갑자기 그리워져서... 간다고 한걸 그 남자가 집에서 감금시키고... 한번 하면 보내주겠다고... 누나 자기도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합의하에 한번 하구...겨우 빠져나온거랍니다 폰도 갑자기 남자가 받더니.. 세상을 이렇다 군대 갔다오면 너도 알꺼다 이런말을 했구요.. 그말하고 폰을 껐어요 그 남자가.. 저는 너무 걱정되서

 

 

누나친구들한테 연락을하고 경찰서에서 신고를 했구.. 누나 만나서 만나자마자 따지기보다는 너무 무사히 와준게 고마워서 껴안았습니다..

 

제가 누나한테 있었던일 말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 그랬습니다... 왜냐면 아픈상처를 들 쑤시기가 싫었거든요.. 그런데도 자기가 말을하구 같이 고소하러 갔는데 그 고소장에 적힌게 남자가 강제로 감금 시키고..아래를 벗기려는둥 자신은 관계를 가질뻔했지만 가지지 않았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소장 쓰고 집에와서.. 다시 그 남자한테 저나와서 받아보니까.. 합의하에 하고 자기집 같이 웃으면서 올라가는 씨씨티비와.. 같이나와서 그 남자가 누나집 대려다줬답니다.. 차 블랙박스에 서로 웃으면서 손흔드는 사진도 있다고 그러고.... 고소장 쓸때 까지도 거짓말을 한거죠...분명 누나는 택시타고 왔다고 했는데...

 

 

그래서 제가 일하는가게로 같이 술먹으러 가서.. 제가 정말 죽고싶다고... 대성통곡을하구..다시는 그러지말라고... 그러니까 자기도 너무 미안하답니다..아무리 술에많이 취했다하지만... 외로운마음에 잠자리까지 나눌수 있다는거에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구요...뭔가 저 혼자 큰 착각에 빠져 산거 같기두하구..

 

 

선배님들께 정말 궁금해요.. 이렇게 울면서 저에게 솔직하게.. 물론 처음엔 거짓말이었지만... 이야기한건 저에게 용서를 구하는 의미겠죠,,,??저는 제가 받은 상처보다 누나가 그 상황에서..있었던 더 무서움이 더 컸을것이라는것도 이해하구..그 걱정이 잘 마무리 되고나면.. 제가 받은 상처도 잘 아물수 있게..또 다시 믿을수 있게,, 이야기 해줄거라 생각했어요..

 

 

전 헤어짐을 바란게 아니구....그냥 제 상처를 한번쯤 누나입장에서 봐주고.. 생각해주고...쓰다듬어주길 바랬던건데.. 끝까지 거짓말을 했구...아휴...근데 이런걸 겪고 난 이후에도.. 여자친구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짜증났습니다.. 제가 죽는거 보다... 정말 헤어지는게 더 싫구...

 

 

다른분들은 부디.. 서로에게 미안해할짓 하지말고... 서로 거짓말하지말고...성실하게 믿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어디 하소연 할때두 없구요... 누나친구한테 하소연 하자니... 사실대로 다 말하자니.. 누나 이미지가 너무 손상되는거같구... 정말 답답합니다... 이렇게라도 쓰니까 한결 괜찮아지는거같아요...어린나이에 너무 큰상처를 받아서 그런거겠죠... 감사했습니다..^^

 

부디 이글을 누나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내가 사랑하는지 ... 누나가 읽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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