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에 사는 23살 여대생입니다~
글내용바로 ㄱㄱ
요번에 들어온 신입생중에 유난히 나랑 엄청 친해진 한 머슴아이가 있음
학교끝나고 집도자주같이가고 주말에 따로만나서 밥도먹고 커피도마시고
커플처럼 사진도 많이찍고 스사도찍고 노래방도가고 매일매일 카톡도많이하고
그 머슴이도 임원이되서 과행사있을때마다 같이 남아서 장난도많이쳤음
OT부터 시작해서 신입생환영회,LT, MT,임원회식,등등 술자리있을때마다 나도그랬지만
내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그랬음..
사실 나는 LT(간부수련회)때부터 좋아지기 시작했음..
너무 이른시기였음. 그래서 나혼자서 이건 금방 꺼질사랑?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더 두고두고보았음.
근데.. 갈수록 더 좋아짐.. 내옆에있는자체가 설레임 그 자체였음.
옆에있으면 괜히 막 때리기도함. 이 머슴이는 맞는걸 좋아라하는 아이임.. 응?
바보는 아니지만 아무튼 내가 선배라고 맞고있어주는것같음ㅋ
근데 또 나한테만 반말하고 욕도하고 19세이상의 말도하고 아주그냥 절친같이 서로대함.
그리고 우린 서로 매일 처음에 만나면 안아주는게인사였음
그러다가 1,2학년애들이 우리를 의심하게되었음
둘이사귀냐 누가 누굴좋아하는것같다 라는 의문문들이 장난아니였음
그럴때마다 뜨끔했음 그리고 좋았음?.
그.런.데
이 머슴이는 엄청나게 화를내고. 심지어 페이스북에
'뭐같다 뭐같은소문들내지마세요.' 라는 글까지 올렸음.
그때 난 진짜 슬펐음ㅜ.ㅜ
여기서 포기해야겠구나했음. 아니, 포기했음!
그글을보고 다음날 만났음. 포옹인사는 완전히 없어짐...
그래도 이 머슴이는 계속 장난을걸고 말을걸음
난 그냥 모조리 쌩갔음. 그리고 두시간이 지나고 복도에서 또 마주침.
이 머슴아 또 장난을 걸음.
근데
아..... 포기한걸 포기했음 다시 혼자라도 좋아해야겠다! 하고 다시 까부는걸 상대해줌.
그렇게 잘 지내다가 두달이 지난, 5일전쯤 내 절친한테
실토를했음.
그 머슴이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혼자 맘고생하지말고
고백을하라고했음.
나님 귀얇음. 어떻게 고백을할까 하다가
커플링을사서 남자답게 고백해보자 라는 결론이 나옴. (남자처럼 터프하게 해보자는 뜻임ㅜㅜ)
반지호수를 알아야하니까 내친구 나를위해 그 머슴이한테 가서
손가락에 종이 두르더니 그 상태에서 나에게 달려옴.ㅋ 어찌됐던 호수알아냈음
그리고 이틀뒤 커플링사러 명동 ㄱㄱ했음
디자인고르고 이니셜박고 돈주고 내일모레 찾아간다고했음(그게 어제임)
무진장 떨렸음 학교와서 강의를 들은건지..... 아 미치도록 떨렸음
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반지를 찾아옴.
떨리며 학교를 도착.
고백은 학교끝나고 둘이만나서 반지를주면서 좋아했다 좋아한다 뭐 고백을하려했음
그.런.데
학교끝나기전 복도에서 애들끼리 떠들고있는 머슴이...
그리고 머슴이가 애들한테 하고있는말.............
"이틀밖에안됐는데 무슨 사랑이야" 같은 말을 내맽고
나는 무슨얘기냐며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거임.........................................
나님 개충격이였음.............................
자.
이틀전이면.
나는.커플링을 맞춘날인데.........
하..........멘붕이였음.......................
나님... 어떡함?
반지는 또 어떡함?...........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반지는 너무 오바였음... 하.......
나님..그래도 고백할까요?
굳게마음먹고 여자친구가있든말든 고백한번해볼까요?
아니면... 여기서 진짜 깔끔하게 포기해야하나요?
솔직히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ㅜㅜ
여태까지 내옆에서 잘챙겨주고 웃고 떠들었던거
다 내 착각이였나요............?
너무너무 슬프네요.......
헉.. 자작아닌데요ㅜㅜ
잘못써서 이해를못하게했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