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 정보관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평가로 “김정일보다 더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이라고 밝혔다. 이미 과거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을 약속한 미국과의 2.29합의를 2주 만에 파기한 것이나, 김정은 체제 들어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를 대폭 향상한 것을 보면 그의 호전성은 충분히 김정일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제3차 핵실험 가능성 시사 발언은 위험하고 무모하다 못해 어리 섞기까지 하다. 북한 주민 수백만 명이 굶주림에 떨고 있으며 아사자가 속출하는 마당에 그 모든 것을 외면하고 자신의 체제를 다지기 위해 돈을 허공에 날리고 말았으니 얼마나 잔인한가? 또한 북한 군부들의 기를 잡으려 박격포로 장성들을 처형했다는 소식은 정신이 나간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나이도 어린놈이 자신의 아버지도 잡지 못한 군부를 잡겠다고 설쳐대는 꼴을 그 밑에 군부들이 그냥 보고만 있겠는가? 물론 그때와 같은 공포 분위기 속에서는 목숨이 아까워 숨죽여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김씨 왕조의 불안정성을 더욱 더 크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같은 김정은의 행동이 김정일보다 더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정은의 행동이 북한의 존속 자체를 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김정은의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이 북한을 붕괴시키는데 더욱 더 크나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