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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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너무너무 더 감사해요ㅠㅠㅠㅠㅠ
뒤죽박죽인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이번에도 음슴체를 하겠음.
카페 알바에 이어서 내가 한 알바는 편의점알바임.
GS25에서 주말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했음.
내가 일한 편의점은 집 근처도 아니었음.
교통비? 따로안줌......
시급은 짰음.......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궁금했음.
계산만 잘하고 물건 정리만 잘하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었음.
신문 구인광고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고 면접날짜를 잡음.
면접 보기로 한 날, 사장님이랑 커피숍에서... 만났음.
난 당연히 매장으로 가서 면접을 보는줄 알았는데
커피숍으로 오라시네............?
세상이 흉흉한지라
'아..... 이거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고... 맘속으론 완전 경계하면서 사장님이랑 만났는데
인상이 좋으신거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커피숍으로 오라고 한 이유는 편의점이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이었던 거임.
면접 보는 자리에서 요즘 관심사가 뭐냐, 뭘 해보고 싶냐, 대학생활에서 중요한것들 등등
영양가 듬뿍담긴 이야기를 했음.
훈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마치고 몇일부터 출근하세요~ 라고 통보를 받고
와...... 그날부터 인터넷 다 뒤져가며
포스기 다루는법, 편의점 알바 공감 이런 글들 보면서 공부했음ㅋㅋㅋㅋㅋㅋ
내가 알바경험담 판에 온 계기도 이 알바 때문이었음^.^
첫 출근 전날, 본사에서 직원 한명이 와서 알바생들 포스기 입력하는 방법이랑
매장 관리 요런저런거 알려주고 가심.
드디어 알바첫날, 두근두근두근콩닥콩닥이었음.
GS에는 6대 인삿말? 이런게 있음. 어서오세요 지에스이십옵니다~ 적립카드나 할인카드 있으세영?
이런거....
떨리는데 6개 인삿말 다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시는데.....
내가 내 목소리를 들어도 떨리는게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
(새로 오픈한 매장은 본사에서 모니터링을 많이 보내서 점수를 매기러 옴)
특별히 포스기 다루는 데는 오랜시간이 안걸렸던 거 같음.
빵꾸도 많이나야 1000원? 아, 처음에는 빵꾸나도 사장님이 괜찮다고 그러셨는데 알바생들이 빵꾸나는 일이 많아지니 개인 돈으로 채우라 하심.....
그래서 난 절대 내 돈으로 빈 돈을 채우지 않을테다! 하고,
손님이 안드로메다에 닿을듯이 긴 줄을 서고 있어도 짱느긋느긋하게 계산을 해드렸음.
기다리기 싫으면 다른 편의점 가세요~ 라는 생각으로 했던 거 같음.
편의점 주변에는 술집, 게임방이 많이 있었음.
더구나 난 주말에 일하는 알바생. 술집 알바생들이 담배심부름 많이왔음.
주말마다 한번씩은 마주치니 편하게 인사 할만도 한데...
난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계산만 딱딱 해줬음.
그런데 어느날, 사장님이 00씨는 좋겠네~ 라고 하시는 것임!
무슨말씀이지????? 사장님께 끈질기게 여쭤봤더니 어느남자가 나에 대해서 물어보고 갔다는 것임!!!!
그저 관심있다는 남자가 있다는것에 기대치 상승됨. 사장님한테 그 남자 누구냐고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봤지만 비밀이라는 것임![]()
끈질기게 물어본 끝에 요래저래이케저케 생겼다고 말해주심.
아........ 그분.............. 술집 알바생이었음. 얼굴 기억남.
처음 관심남이 있다고 들었을 때만큼 기쁘지 않았음..ㅋㅋㅋㅋㅋ
그 알바생이 와서 물건사고 계산할 때 왠지 어색했음. 분명 말한마디 안한사인데 뻘쭘했음.
근데 이게 끝임. 어느순간 그 알바생 안왔음. 일을 그만 뒀나봄..............
별로 마음에 담고있지는 않았지만 휑한느낌이 들었음ㅜㅜㅜㅜ
아, 그리고
편의점 근처에 술집이 많은데
꼭 우리 편의점 파라솔에서 술과 안주를 잔뜩 사서 드시는 분들이 계셨음.
아............ 알바생 입장에선 정말 훠이훠이....임.......
그분들이 왔다가면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을거임. 마른오징어가 맥주에 담겨서 팅팅 뿔어있고
컵라면도 먹고 그대로 놔두고 바닥에 국물 질질질....
병뚜껑은 바닥에 널부러져있음. 마치 지뢰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솔직히 비쌈. 술도비싸고 안주류도 비싸지 않음?
이렇게 편의점에서 사서 밖에서 드시는 것보다는 그냥 술집에 가시기를 추천해드리고싶은
편의점 알바생의 마음임......@.@
그리고 화장실....
편의점 안쪽 창고쪽에 화장실이 있었음. 일을 하다보면 화장실이 급할때가 있지 않음?
계속 참다가 화장실 가려고 문 잠그려면 손님들어오고... 최고 급할때부터 한시간정도 참았었음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갔다가 계산대 쪽으로 와서 잠긴 문 열때 밖에서 훈남이 기다리고 있으면
뭔가 캐민망했음. 냄새가 날 따라 왔을까봐 신경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고 대박 놀랬던 사건이 있음.
발그림 죄송... 파란건 편의점 입구임
빨간건 화장실 갈때 잠궈놓는 자물쇠인데, 자전거 잠그는 자물쇠... 그거임.
사장님이 번거로우니 자물쇠 걸쳐놓고 화장실 다녀오라 함.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분명 난 자물쇠로 잠그고 갔는데.........
매장 안에 사람이 있는거임!!!!!!!! 난 놀라서 눈 비비고 다시봤음 진짴ㅋㅋㅋㅋㅋ
태연하게 물건 골라서 계산대로 오셨을 때 조심스럽게(솔직히 무서웠음) 물어봤음. 어떻게 들어오셨냐고.
근데 이분이 좀 왜소하셨는데 문을 밀었을때 생기는 틈 사이로 들어오셨단 거임.
진짜 조금 열리는데...... 팔목에서 팔꿈치정도의 길이....?
조금만 기다리시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편의점에서의 추억들이 많음.
난 내일 시험을 보는 관계로 여기까지 써야겠음.
다음....판에서는... 꽁치남을 만난 사건을 써주겠음.
잊을수 없는 꽁치남.....................
다시한번 나의 톡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시험 잘 보고 와서 또 쓸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