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가끔씩 틈이 날때 읽는 사람입니다.
20대 중반인 나이이구요 아직 철 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안습니다.
술도 꽤 먹는편이고 클럽가서 춤추는 것도 죠아하는 편이라서
잘 놀고 털털한 성격에 여자친구들 보다 남자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저도 고민이 있거나 하면 좀 끙끙 되는 편이라서요 .
한창 결혼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진짜 딱 25살까지만 해도
결혼이란 것보다 그냥 아이들을 죠아 하는 저로써는 친구들이 얼른 결혼해서
이모하면서 이뻐해줄 조카가 필요했을 뿐이 였습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아버지를 보고는 항상 하는 말이 아버지 같은 남자를 못만날거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요 아직도 아침에 어머니랑 뽀뽀하시고 출근하시고 간혹
집에서 두분이 커플티 입고 있으시기도 하시며 아버지 가게가 집 옆일 때는 아침밥은
아버지가 손수 해주실 정도로 자상하신분이십니다. 자랑이라면 자랑입니다.
현재 솔로 5개월이 넘어 가는 시점에 한창 외롭다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첫사랑과 3번을 사귀었는데요 2번 다 차였었죠 .. 제 키가 168입니다 20살때 차였을때
엄청 잘난 사람과 사귀겠지 했던 내 마음에 금이 갔죠 .. 제가 그때 꽤 통통했습니다.
하체비만이였죠 다리가 다친후에 급격히 쪄서요 바지를 30~32를 입었구요 화장은 할줄도
모르고 캐주얼만 입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본 첫사랑에 바람 상대는 저보다 더 하더라구요..
월래 보통 그러면 난 괜찮아 할텐데 그렇게 못살겠더라구요 .. 그래서 1년간 라면도 끊고
독하게 살 뺐습니다. 현재 바지는 27 입구요 .. 약 15키로 정도를 뺐죠
아 3번째는 저가 사귀자는말 듣고 사귀다가 찼습니다 복수 한거죠.
4년째 유지중입니다 꾸준히 요가 하고 있구요 조만간 강사 자격증까지 생각 중이구요.
살빼고 옷스타일도 달라지고 화장은 기본으로 옷에 따라 바꿀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통통할때 쳐다보지도 않던 남자들이 관심 보이니까 싫더라구요
놀기는 놀대 2년정도 사귀는것보다 만나다 마는 그런식으로 시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날 죠아해주는 사람도 만나도 봤구요 바로 전 남자친구 역시 엄청 죠아해주었지만
활동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죠아하는 저에게 친구만나는거 하나 부터 간섭하하고
고지식 한 남자친구를 더는 만날수 없어서 헤어졌습니다.
이제 이야기 쓴 고민 이야기 쓰네요..;; 진짜 주저리 썼다는 ... 24 겨울에 현재 저를 고민하게 만드는
동갑인 그를 만났습니다.. 인터넷으로 알게되서 연락하다가 만나게 되었죠 호주이민자이고
한국 사람입니다 키는 187에 윤시윤 닮았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들이
현재 저랑 나이는 같지만 국제 변호사라를 타이틀을 단 사람입니다.
당시 저를 만날때는 겨울방학으로 검찰청에 연수를 왔었구요 전 호주이민자라길래
나이도 같고 제가 진짜 영어랑 담 쌓고 산 사람이라서요 영어좀 배울겸 친해졌습니다 ..
책도 추천해주고 서로 취미나 이것저것 맞는게 많았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서스름없이 소개시켜주고 한국에 안먹어본 음식들은 거의 제가 다 먹인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좀 술을 즐기는 편인데 그는 술을 못하거든요 그래도 곧잘 댕기면서 먹어보라고 권하는걸
다 먹어보던걸로 기억합니다.. 연수기간이 끝나고 호주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죠
1년을 기다린다는건 결코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2년을더 호주에
있어야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멀어지기만 하고 저는 호주에 어디살고 있으며 어디대학에
전공은 멀 하고 주변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어서 저는 꼭 그에게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여자친구가 있긴 한가 하며 모를 정도로요.
그래서 메일로 연락 하던 그에게 제가 먼저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 한국에 로펌으로 연수를 왔습니다 추억이좀 있는 카페에 와서 기다린다고
보자고 하더군요 그당시 바로전 남친과 만나고 있었지만 헤어질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가서 보는데 예전보다 살은 빠졌어도 그대로더라구요 전 일부러 귀마개 어그에 ㅋㅋ
아주 대충 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잘 사귀고 있다 넌 잘 지내라 넌 너무 잘나서 난 평범하고
난 너랑 친구로는 못지내겠다고 하고 정말 냉정하게 이야기 하고 카페를 나와서
친구랑 술을 마셨죠 ..;; 남자친구랑 헤어질 준비하고 있던거 보다 죠아하는데 떨어졌기에
헤어졌었고 그당시에 만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매몰차게 굴었습니다..
그리고 연락 와도 안받거나 단답으로 어 그래 아니 로만 답했죠
그리고 다시 호주에 들어갔습니다.. 전 1월 1일날 솔로가 되었구요 .
그런데 그렇게 매몰차고 냉정한 저에게 계속 연락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바쁘면 서로 연락도 안하다가 가끔씩 연락 오면 받아주고 이제는 좀 저도 살갑게
이야기 하는편이 되었죠 .. 근데 오늘 그러더라구요 제가 결혼이야기를 자주 하긴 했는데요..
자기가 한국 와서 다시 만나자고 결혼까지 하자고 하면 하겠냐구요 .
자기가 왜 계속 연락 하는지 모르겠냐고 밀어내려고만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장난식으로 그냥 프로포즈 하는거 보고 라고 넘겨 버렸습니다.
전 너무 평범 합니다 화목한 가정에 대학을 안나오고 고등학교 졸업전에 취업해서 일만했습니다 .
이런저런일 하면서 경력도 있고 현재 회사는 좀 얼떨결에 들어오긴 했지만 많은 돈 받는건
아니지만 보람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25전까지는 동생 대학 보내려고 재수학원비며
다 부모님께 보태드리고 이제서야 돈 조금씩 모으고 있구요 ..
그는 국제 변호사란 능력남에 번듯한 대학교 호주에 부모님이랑 동생이 있고 친가는 한국
외가는 미국 암튼 잘삽니다.
자기만 죠아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결혼이란게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건데
그 집안에서 저와 결혼 한다면 갠찮을지도 문제구요 그래서 아예 상상도 안해 봤습니다 ..
근데 가끔 이야기 하는걸 보거나 가장 친한 친구가 저한테 이야기 듣고 카톡으로 대화를
보거나 하면 진짜 한국 들어오면 둘이 다시 만나는거 아니냐고
진짜 잘 만나 보면 안되냐고 친동생부터 부모님까지 ..
근데 오늘 결혼 하자고 하면 할거냐고 5월에 신부 시켜줄래 하니까
하면되지 한국에 5월에 예식장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이번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셨는데 스님께서 다음년에 딸이 결혼할수도
있겠다고 담년에 안하면 31살이나 하겠어라고 했다네요 .;; 거참 ..
그것 때문에 더 머리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한국 에 가을이나
겨울에 아예 들어온다는데 그때 되면 다 어케 될지 알걸 ..
벌써 이러니까 머리 아프고 속이 답답한건 어쩔수 없나바요 성격이 좀 급하거든요 ...
하하하 암튼 주저리 주저리 일하다가 길게도 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