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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는 말, 결국 저도 그런건가요?

|2012.05.31 22:42
조회 87,446 |추천 14

맘이 너무 어지러워서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결혼하신분들 의견을 좀 듣고싶어요

 

십년을 만났는데 그시간을 잘라낸다는게 쉽지도 않구요.

글이 길어질듯하네요 ㅜ

 

십년을만났고 이제 여름에 결혼식이 있습니다

상견례 마쳤고 식장이랑 몇몇은 예약도 끝났네요

 

신랑 될 사람이랑 동갑이예요 서른둘.

 

문제는 단 한가지..

두달,세달에 한번쯤 ?  그 쯤  꼭 며칠씩 연락이  안되요

 (4시간 거리에서 연애중이라..가깝지 않아요)

신랑될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집..아니면 피씨방입니다..(이건 확인된 사항, 집안사람들및 아주가까운 친구 모두아는 사실)

부모님과의 대화가 마찰이 생기거나 그러면 꼭 직장엘 안가고 피씨방에 가더라구요

삼사일정도 그렇게 하다가는 다시 자기 생활로 돌아와서 잘 지내구요

이건 십년 동안 있어왔던 행동이예요

 

십년 만나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한눈 판적 단 한번도 없고,

같이 있으면 항상 배려해주고 먼저 제 생각해주고 그래서

둘이 같이 붙어있는동안엔 

(일때문에 같은 지역에서 반년정도  같이 있어본적 있었거든요.. )

문제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저랑있는 동안엔 퇴근하고 둘이 산책도 하고 책도보고..단한번도 피씨방엘 간적이 없네요. 게임을 즐기러 피씨방에 가는 사람은 아니란 말을 하려구요)

 

날 잡고 이젠 안그런다 했지만 또 일주일째 연락이 안되네요(또 집,피씨방이더군요->친구확인사항)

예비 시어머님은 결혼하고 자기 가족이 생기고 그럼 책임감이 생겨서 일 안나가는건 고쳐진다 하시지만..

(직장이 아버님 사업을 같이 하는거라서 일반 직장과 다르게 상사눈치보는건 없겠죠)

 

십년동안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주말되면 애인 찾으러 갔었어요

그럼 만나서 그러지 말아라..알아듣게 얘길하면 미안하다하면서

지난번 이런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좀 속이 상했었다고 얘기하고..

그러고 나면 또 한동안은 성실하게 직장 다니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반년을 못가요..꼭 무슨 문제가 한번씩 생기죠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식구들도 좋고 결혼준비하면서 문제도 하나도 없는데..

이 사람의 이 문제 하나  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결혼하게 되면 저는 일 그만두고 신랑 있는쪽으로 갈거거든요

제가 지금이라도 빨리 일 그만두고 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부르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전에 같이 지낼때 그때가 너무 행복했었다고 .. 퇴근하고 같이 산책도 하고

책도보고.. 주말엔 등산도 같이 다니자고.....

지금은 퇴근해도 가까운데 친구들도 없어서(다들 타지로갔거든요)

퇴근하고 혼자 심심하기도 하고 그런가봐요

나만 얼른 왔음 좋겠다고 매번 그러면서도

문제만 생기면(거의 시부모님과의 말다툼정도?) 직장엘 안가고 피씨방에 가요 ㅜ

 

그렇다고 게임중독도 아녜요 ㅜㅜ (이것도 십년 지낸 제가 잘 아네요 ㅜ) 

피씨방 가면 그냥 골프,축구,농구 등등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보내더라구요

특별히 계~속하는 게임도 없구요(리니X, 아이X, 디아블X 같은건 안해요)

그냥 직장가면 시아버님하고 같이 일해야하고(거의 말다툼의 원인..)  집에는 어머님 계시고

특별히 갈데도 없고 그러니 매번 행선지는 피씨방이되는것같더라구요

 

 

치약을 앞에서부터 짜는지 뒤에서 부터 짜는지, 물건을 쓰고 그자리에 두는지

빨래를 빨래통에 넣는지 등등

생활방식의 문제는 이해하기도 하고 배려해가면서 살면 된다 생각하지만..

 

직장.. 이건 생계. 문제잖아요

저는 아파도 무슨일이 생겨도 직장을 빠져 본적이 없어서 더 크게 느껴지나봐요

우선시 하는 삶의방식이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이것도 고쳐질른지...

 

아님 제가  같이 지내면 그 사람 안그럴까요?

(예비 시어머님은 걱정말라시데요..제가 같이 있음 절대 안그럴거라면서..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경험있으신분이나 현명한 대답좀 해주세요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말해야    제..이 불안한 마음을 좀 진정시킬수있을지..

어떻게 말해야 심각함을 알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추천수14
반대수43
베플ㅇㅎ|2012.06.01 13:28
지 기분 안좋다고 회사 출근 안하고 게임방 가는게 정상이야? 배우자 선택할때 제일 중요한게 성실 아닌가? 여태 만났던 10년이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같이살 50년 이상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지 우리 아들 저 버릇 못고친다 결혼하지 마라 라고 말할 남의 귀한 딸자식 인생 안망칠 개념찬 시어머니가 몇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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