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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아이엄마.. 가슴철렁했던 사연...

서연맘 |2012.06.03 19:17
조회 11,087 |추천 10

그냥 지나치기엔..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금요일저녁.. 딸아이의 친구가족과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분당 드마리스를 방문했습니다..
여느 가족과 같이.. 저도 딸아이와 함께 음식을 가질러 갔다.. 자리로 돌아가는 길이였습니다..
제뒤를 졸졸 쫒아오는 아이에게 어서오라고 재촉하던 때였습니다..

아이만 보고 있느라 뒤에오는 캐리어?? (직원들이 접시를나르는 바퀴달린것) 를 생각못하고 있던 찰라..
잘걸어오던 아이뒤를.. 캐리어로 밀어 넘어뜨리더니..
순식간에 그대로 제아이는 캐리어 밑으로 깔렸고!!그때 제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람이 순간 놀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지금 생각하니 알겠더라구요..
분명.. 제눈으로 보고있는데.. 어어어!! 하는 소리밖엔..
넘어진순간 아이에게 뛰어갔는데 정말 순식간에 캐리어가 아이위를 밀고 오더군요!!
천만다행으로 캐리어 바퀴가 큰덕분에 세살아이 몸집이 들어갈만한 공간이있어..

큰상처는 없었던거같고..
놀래서 우는아이를 안아서 달래주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캐리어를 밀고온 알바생얼굴조차 기억이 안나네요..
직원분이 오셔서 아이 괜찮은지 보시라고 수유실로 안내해주셔 정신없이 아이달래고

다친데는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금방 아이가 진정됬고.. 큰문제는 없어보여..

직원분께 명함을 받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아이 키우다보면 이런저런일 많이 생기다보니 좋게 넘어거야겠다 생각하던중..
정작.. 사고를낸 장본인은 사과한마디없이 얼굴도 내비추지 않더군요..

혹시나 서빙하는 사람들 얼굴보면 기억날까싶어 두리번거리며 찾아봤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는지 얼굴이 통 기억이 안나더군요..

기분이 좋지않아서 명함주셨던 직원분이 보이시길래..
"어떻게 사고내신분은 보이질않냐?" 물었더니..
"사고내신분은 알바생이라며 그래서 저 책임자가 사과드렸지 않냐며..

교육을 다시 시키겠다" 라고하시더군요..

솔직히.. 순간 너무 당당하셔서 저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물론.. 큰아이가 아니기에..
제가 손을 꼭 붙잡고 다니지않은 잘못이있다고 생각해서 참긴했습니다만..
아이가 방방 뛰어다니다 지나가는 캐리어를 막은것도 아니고..

근무자 부주위로 잘걸어가던 아이를 친건데..
어떻게 그리.. 당당하실수가 있나??

당연히 사고친놈이 나타나 사과해야되는게 기본아닌가 싶은게..
왜그냥 지나쳤는지 제스스로가 바보같기도하고..
화가치밀어오르네요!!
생각해보니.. 캐리어 위로 접시였는지 다른 물건이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앞이 잘안보이도록 수북히 올려져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것 역시.. 캐리어사용 메뉴얼대로 사용하셨는지도 의문이구요??
도대체 어떤내용으로 재교육을 시키셨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나중에 알게됬는데..
애기달래고 자리로 돌아갔을때.. 테이블에 놓여있던 사이다;;

죄송하다며 직원이 가져다놓았다고 하더군요...
그깟것들 바라지도 않습니다!!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고 하지요??
가장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시기바랍니다!!
식사중간중간.. 집에돌아오는중에.. 딸아이가 자기 머리를 손으로 때리며..

엄마 쾅 아야아야..라고 행동을 하는데.. 울컥울컥 했습니다!!
그어린맘에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추천수10
반대수31
베플ㅇㅅㅇ|2012.06.04 00:39
예전같으면 바로 그 알바생을 욕했겠지만 요즘은 모르겠다... 양쪽이야기를 들어봐야지...
베플뇌츌혈미소|2012.06.04 15:38
엄마의 부주의가 한 몫 하셨는데요 ;; 일반 식당도 아니고 그것도 그 사람 많은 뷔페에서;; 사이다 가져다 놓은거 보면 사과할려고 자리에 오셨었던거 같은데요. 그때 님이 자리 없으셨고.. 직원사과 받으셨고, 나름 그 사고친 직원이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라 작은 사과의 뜻을 비춘걸로 보이는데.. 님이 부주의는 생각 못하시고 남탓 하시기는....
베플ㅎㅎ|2012.06.04 16:08
저도 세살박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랍니다. 또래라면 제 키에서 엉덩이쯤 되는 사이즈겠네요. 님 ^^ 정말 아랫분들 말씀처럼 이 모든게 다 그 알바생의 부주의로 몰아 붙히고 싶으신가요 ^^? 꼼꼼히 한번 쓱 훓었을 뿐인데, 어쩜 이리 어머니가 부주의 하셨을까 싶네요. 평소 어른들의 시야에 가려지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수많은 사각지대는 생각 안하시고 사셨는지요? 님과 아이의 키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적어도 100센치 이상은 나죠? 캐리어 높이가 얼마나 될까요? 적어도 160정도 여성의 키면 허리쯤 될거 같은데. 어른들은요. 길을 가다가도 미리 멀찌감치서 인식을 하고 대처하는 자세로 가지 않는 이상 바로 옆으로 아이가 스쳐지나가도 몰라요. 아이가 지나갔는지 다른게 지나갔는지. 그런데 캐리어가 미리 대처 할 수 있는 공간을 막았고 오히려 더 많은 사각지대를 만들었으며 그 틈으로 순간 아이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 모든게 그 알바생의 부주의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누가 봐도 님이 부주의 했고 되려 그 곳 책임자가 사과까지 했고, 알바 나름 죄송하다 말하려 사이다까지 들고 왔었던거 같은데. 이런 공개적인 곳에서 식당 이름까지 대며 가지 마라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뻔뻔하지 않나요 ^^ 전요. 아이 데리고 무당횡단하는 부모들 보면 혀를 끌끌차는 엄마입니다. 아이 없을 때면 몰라도 아이 앞에서는 무단 횡단 같은 거 안 해 본 엄마입니다. 왜냐구요? 아이가 적어도 140센치가 넘기전까지는 엄청나게 많은 사각지대가 존재 할 것이고 내가 있던 없던 어디서든 사고가 날테니까요. 나 부터 똑바로 길 건너는걸 보여주자는 차원에 서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길을 함께 걸을 때든 어디서 밥을 함께 먹든 아이의 시선에서 어떤 위험이 오고가나 확인하셔야 되요. 아직 세살은 자신의 시야에서 어른들이 모르는 위험이 어느정도 되나 전부 모르니까요. 식당 알바 탓을 하기전에 님 자신부터 되돌아 보셔야겠네요. 애기가 좀 잘 걷는다고 헤이 해 진건 아니신지..? 누워있을 때가 차라리 편하더라는 말이 그냥은 안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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