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진지하게 제 고민좀들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넋두리처럼 두서없이 쓰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저한테는 100일된 동갑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헤어지잔 말던지고 서로 헤어진 사이지만은..!)
3년전에 저의 잘못으로 헤어졌으나 잊지않고 다시찾아준 너무 고맙고 그것때문에 더 미안한
제 남자친구였습니다..
배경부터 말하자면 저는 그냥 23살에 평범한 가정에 부모님과 같이 지내고있고, 의료쪽 전문직입니다.
크게 돈이라던지, 환경적으로도 불편한게 없고 성격도 많이 밝은편이고, 지극히 평범한 여자입니다.
반면 제 남자친구는 사정상 저랑같은 지역에서 삼촌과 같이 살고있으나 거의 혼자 살다시피 하고있고,
전역후 공부하면서 알바해서 돈벌어가면서 틈틈히 집안일도 하는 부지런하고 또래에 비해서 많이 힘든
환경에 있습니다. 그런다고 제 남자친구 가정이 힘든건아닙니다 남자친구집 보통 가정보다는 부족한게 없는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 밑에서 도움받고 자랐다고 생각 들기싫어서 혼자 힘으로 지내는 어른스러운 애 입니다.
처음에 우리가 다시 만나서 한달전 까지만 하더라도 매일 만나다시피했습니다.
자기도 일하고 집안일하고 피곤할텐데도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밑에서 기다리고 저랑 같이
한두시간정도 있다가 집앞까지 우리집 불이 켜질때까지 봐주고,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는
너무 고마운 남자친구였습니다.
내가 피곤하지않냐고 힘들텐데 나혼자 집에가도 된다고 말하면 피곤한것과 너 보는건 별도의 일이라고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니 만나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지고 내가 니를 집까지 태워주는건 그건
나의 특권이니가 거기에대해서는 말하지말라고 하는 진짜 마음이 너무 이쁜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에게 무슨일이 생긴것같습니다. 부모님이랑도 떨어져 지내고, 혼자지내는데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어서 알바하는 돈으로 생활하다보니까 힘든것도 있고, 분명 가족일,개인적인일로
힘든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느낄때쯤 제 남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ㅇㅇ야.. 나 되게 힘들어 가정직은 일도 그렇고 나 돈벌고 공부하고 집안일하고 나한테 24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힘들어 혼자사니까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내가당분간은 힘들어서 너 잘 못챙겨주고 못 볼것
같애 근데 이거 힘든거 지나가면 내가 꼭 못해준 만큼 더 잘해줄께 미안해 "
정확하게 이렇게 말하진 않았는데 이런식으로의 말이였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가끔은 존경스러웠습니다 혼자 사는데도 깔끔한 성격에 자기 셔츠하나도 빨아서
하나하나 다려입는 그런애였고, 밥부터 설거지 여자인 나보다도 더 잘하고 그런데 거기다가 공부,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어서 알바까지 하는 모습이 어쩔땐 맘 아프기도했고 대단하기도 했고,
항상 어린애같은 내가 꼭 배워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존심쎄고 자기 힘든거 하나 표현안하는애가 저한테 저렇게 말해주는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로 인정받은 느낌이였고 저한테 솔직히 힘들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가 너무 고마웠고,
또 남자친구가 힘든데 옆에서 징징대는 그런 여자친구가 되기싫고 든든하게 옆에서 힘은 못되더라도
짐은 되기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너무 고맙고 도와줄수없는것도 미안해서 아무리힘들더라도
이해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웃으면서 나 정말 이해해줄수있고 기다려줄수있으니까 나 신경쓰지말라고 그대신 사정이 괜찮아진다면
나 사랑못해준만큼 많이 많이사랑해달라고 그렇게 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둘이 계속 트러블이 생기더니 헤어졌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건지 제가 이해를 못한건지, 아님 남자친구가 잘못했던건지... 만약 제가 잘못했다면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싶고, 남자친구가 잘못한일이라면... 위로가 듣고싶습니다...
먼저 많은 일중에 몇가지 털어놓자면 (힘들다고한뒤,당분간 만나지말자고 한뒤의 일들임)
1.
남자친구에게는 친한친구 A가 있음, 그런데 이친구 내남자 친구가 예전에 정말 많이 좋아하던 여자의
제일 친한 이성친구임.. 신경이 쓰이긴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A를 개인적으로 절대로 싫어하진않음 솔직히 말함 남자친구에게도 A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일 친한친구니까 신경이 쓰이는건 당연하다고
그런데 남자친구가 절대로 그럴일이 없다고함.
남자친구가 A를 만나러 간다고 함. 그런데 난 너무 피곤한상태라 나 먼저 잘테니까 잘놀고
집에 들어가서 잘도착했다고 연락한통만 남겨달라고 함,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 확인해보니 '어제 차사고나서 연락못해서 미안해'
나아침에 보고 깜짝놀람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냥
차 문이 많이 망가져서 공장에들어간상태고 자기는 안경이 부러졌다고 함
나 깜짝놀람 도대체 어떻게 사고가났길래 차는 공장까지 들어가고 안경이 부러졌냐고함
그러니까 별거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함 내가 여자친군데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냐고 걱정된다고
어떻게된일인지 자세히말해보라고함 내가 차에대해서 잘알진 못하지만 지금 인터넷 검색해서
도움이 된다면 알아라고 보겠다고함 계속 말안해줌 신경쓰지말라고함 내가 화냄 나 여자친구라고 당연히
남자친구 걱정되는건 그건 진짜 당연한일이라고 남자친구 나한테 화냄 니까지 왜 스트레서받게하냐고
걱정하지말라고 니가 나 걱정하는게 그게 자기한테 스트레서 하나더 주는거라고 니가 나걱정하는것조차
미안하다고..
나 너무 서운함.. 난여자친구니까 당연히 걱정되서 그러는건데.. 그런데 남자친구 안그래도 힘든데 짐되기싫었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러고 좋게 넘어감..
2.
5월달 26.27.28 연휴였지 않았음? 그래서 내가 놀러가자고함.
남자친구가 나한테 서운하다면서 금전적으로도힘들고 자기 그럴 여유안되는데 철없이 왜그러냐고 함..
나갑자기 정신 바짝듬 .. 너무미안하다고 다음에 꼭가자고 내가 철없이 징징댄것같아서 미안한다고 함
그럼 그날 같이 있자고함,나 공짜 영화표생겼으니까 영화보러가자고함 알겠다고함.
그런데 20일쯤 나한테 하는말이 연휴때 하루 쉴수있는데 그때 A친구랑 다른지역에 옷사러가기로했다함
나 당황해서그날 나랑 약속했않냐고, 까먹었냐고 ㅎㅏ니까 정말 미안하다고 까먹었다고 함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근데 생각든게 내가 잘못된생각인지는 몰라도 나랑 같이 그렇게 있을땐 힘들다고 여유없다고 서운하다고 하더니 그냥 옷사는것도 아니고 다른지역까지 가서 쇼핑... 나쫌이해안됐음
그런데 하는말이 동생이 휴가나올때마다 자기 옷을 들고가서 옷이없다고 꼭 사야한다고함 정말 옷이 없어서 사야한다고함... 근데 남자친구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뭐 어쩔수 없었음 남자친구는 다른 지역 옷사러감
그런데 나중에 안사실인데 그날 다른지역가서 A친한 여자애들이랑 밥먹었는데 자기는 한마디도
안했다고함.. 그런데 난 내남자친구 믿음.. 절대로 뭐 여자애들이랑 히히덕 거리는 그런 애 아님..
그냥 웃으면서 나도 다른남자랑 밥먹을꺼야 하고 그냥 넘어감.. 그러진않음..
3.
남자친구가 일하면서 밥을 제대로 못챙겨먹는것 같았음 그래서내가 휴무때 뭐라도 사서갈까? 라고 물음
그런데 일하는데 CCTV도있고 눈치보이기도하고, 내가 오면 미안하니까 오지말라고함. 알겠다고함
그런데 몇시간뒤에 전화하니까 A가 왔다고함 마칠떄까지 같이 있다가 간다고함 진짜 서운함
그래서 내가 CCTV있는데 괜찮냐니까 모르겠단 식으로 말함 내가 내가 간다고 할떄 그러더니 왜 그러냐고
섭섭ㅎㅏ다고 말하니까
' 니가오면 웃고 말해야하고 챙겨줘야하고 신경써야하는데 쟤는그냥 와서 신경안쓰고있어 '
남자친구는 항상 나에게 말함
너를 만나면 챙겨줘야하고 맛있는것도 먹어야하고 밝게웃으면서 얘기해야하고 힘들어도 티 못내고
있어야하는데 A를 만나는건 그냥 힘든 이유 말안하더라도 힘들다고 투덜댈수있고
(남자친구 지금 힘든일 아무도모름 A친구도) 그냥 가만히 편하게 있다오기때문에 그러는거라함
외로워서 사람은 만나야하는데 나를만나면 이것저것 신경도써야하고 굳게 먹은 맘이 무너질것같다고
보기싫다함...
그런가보구나 많이 힘든가 보구나 하고 넘어감
4.
남자친구 너무 ㅍㅣ곤해하고 밥도못먹는게 너무 심했음 그래서 하루는 일빨리말리고 도시락을 싸서
집앞으로감.. 도시락만 전해주고 가려했음 그냥 넌지시 남자친구에게 전화함 오늘 만날래? 라고
그런데 남자친구가 너무 피곤해서 오늘 집에서 일찍쉬고싶다고함 그래서 아 정말 도시락만 주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퇴근시간되도 안옴..그래서 전화함 그러니까 A만나러 가는길이라고함
나 진짜 갑자기.. 기분.. 말로 표현못함.. 내가 한숨쉬면서그러니까 전화끊자고함 끊음
나 도시락 집앞에 놔두고 내려오는데 남자친구 A친구랑 웃으면서 올라옴 .. 나 그냥 나도모르게
숨음.. 그리고 움.. ㅅㅂ
근데 남자친구가 미안했는지 그다음날 만나자고함 만나서 내가 힘든거 덜 해결됐을껀데 어떻게 보자고
했냐니까 답도안나온다고 진짜 보고싶은건 니였다고 보니까 너무좋다고 함 갑자기 내일 카페도 가자고 함
나 진짜 너무 행복함 그리고 미안했음...이때까지 내가 다 잘못한것같았음...
5.
남자친구가 사랑니를뽑아서 얼굴도 많이붓고, 밥도못먹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이제 카페도 가자고 하고
만나서 답도안나오고 보고싶어서 이제 봐야겠단식으로 말해서 우리 이제 보는줄알았음 그리고
내가 그래도 병원일을 하니까 간호해줘야겠다 싶어서 내가 오늘 너희 집가서 간호해주겠다고함
그러니까 내일 바쁜일도 있고 너무아파서 쉬고싶다고함 ..
알겠다고 함 그런데 연락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전화하니까 A만나러 가는길이라고함..
나 진짜 화.남. 소리지름 남자친구 전화끊음 나한번도 그렇게 소리지름서 화낸적없음..
전화끊고 정말 목놓고 대.성.통.곡 함
우울해서 친구들 만남
저녁에 남자친구 전화와서 뭐하냐길래 친구들 만나러 왔다고함 니는 니친구들 다만나는데 왜 나는
내친구못만나냐고 따짐..
그래서내가 언제 니친구 못만나게 했냐고 진짜 나 단한번도, A만나지 마라고 말한적없음
내가 언제 만나지말랬냐고 내가 하고싶은 말은 내한테는 아프다고 피곤하다고 쉬고싶ㄷㅏ고하더니
A만나는게 나는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고 함 .. 한번은 내친구랑 내남자친구랑 친군데 내친구가
니는 여자친구 만날 시간은 없는게 니친구A는 잘만나제 이런식으로 한적있음
그러더니 내남자친구가 니친구들이랑 또 내욕하냐고 그래,열심히 의논해서 결정내려서 자기한테
통보해달라고함 .. 나 .. 내친구들만나서 운것밖에 한게 없음....
남자친구집 근처에세 친구들이랑 있어서 내가 전화해서 나지금 혼자 너희집가고있으니까
잠시나와서 얘기좀하자고함 남자친구가 집에 동생도있고 그냥 가라고함 내가 근천데 못보냐니까
집에는 오지말라고함 자기가 그냥 데려다주겠다고함
만남. 차타서는 하는말이 아프다고 안했냐고 내일 바쁘다고 안했냐고 그래서 내가 A랑도 일찍
헤어진거라고 막 뭐라고함 이기적이라고.. 닌 니감정에 그렇게 충실해서 좋겠다고 ......
..............후
집도착해서 생각함... 그래도 내남친을 제일 잘아는게 A인것같아서A한테 물어봐야겠다싶어서
전화함
그런데 전화받는순가 내남자친구집 강아지 소리가들림... 내가 혹시 어디야 라고 물으니까 자기 집이라고함
내가 근데 나 금방 남자친구집 강아지소리들은것같은데 라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자기도 강아지키운다고함
그런데 내가아는 A는 강아지안키움... 나 갑자기 확신듬
왜 거짓말하냐고 그냥물음 ...당황하더니 지금 전화못받으니까 나중에 전화하자고함
알고 봤더니 그냥 당황해서 거짓말했다고함..
근데.. 당황은왜함? 그리고 당황했어도 왜 그런거짓말을 함? 그렇게 따지면 내남자친구는 그냥 집에
A있다 라고 말하면되지 왜 동생있으니까 오지말라고 거짓말함? 그리고 A는 왜 그냥 남친집이라고 하면되지 왜 자기 집이라고함?????????????????????????????????????????????????????//
그리고 다음날 남자친구 전화옴 당분간 연락하고싶지않다고.. 좋아하는걸떠나서 나보고도 생각해보라고
헤어지고싶음 말하라고............ 나 그래서 알겠다고 하나만 물어보자고함.. 왜 거짓말했냐고
그러니까 바로 헤어지자<-....
나 화남 따짐 돌아오는말 그거냐고 왜 거짓말했냐고 물으니까 하는말이 헤어지냐고
뭐냐고 그래 잘지내라고 어느 안좋게 끝나는 연인들과 다름없이 끝남...
그런데 3년전 헤어질때 남자친구가 나한테 한말이 있음 다음에 남자만나려면 절대 이렇게 사귀지말라고
그래서내가 이렇게 대답했다고함 신경끄라고 관여할일아니라고
그래서 내가 말함 3년전이나 지금이나 상처받는사람만 달라질뿐이지 이렇게 끝난다고 그래서 이번엔
내가말할꺼라고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혼자있다는 느낌 들게하지말라고 니친구랑 짜고치고 사람 우습게 만들지말라고 비참한게 만들지말라고 함.. 내남자친구 하는말 신경쓰지 말라고... 관여하지마라고..
그리고 끝임...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냥제생각에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힘든데 힘들다고 말도한마디
못하고 지냈습니다 섭섭하다고 말할떄도 그냥 웃으면서 섭섭하다~ 라고 했고, 마지막에 정말
참았던 감정 폭팔해서 소리지르면서 말했고요..
내가..이해를 못해준건가요... 그냥..조언이 듣고싶어서요
제 남자친구도 가끔 톡을 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이 여려요 그래서 이글 읽으면 자기라고 생각들껀데.. 그러니까 너무 욕설이나 험담은
하지말아주세요 자존심도 쎄고 상처받을수도있거든요 혹시나 니가 톡 볼수도있어서 한마디할께
3년전에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거 미안해
근데 나 안잊고 찾아줘서고마워 그래서 다시 사랑하게 해줘서 너무고맙고 그런데
처음에는 너무좋았는데 니가 그러고나서 너무 힘들었어 혼자 라는 생각도 들고그랬는데
내가 그러면 투정부리는 것 같아서 참았어 니도 그랬잖아 힘든거안다고 참고있는거 안다고
그러니까 참지말고 화내라고 ...
니 그말때문에 마지막에는 내가 마음놓고 화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말했지 싸우든말든
나는 싸우는거에서 끝내지 우리가 끝나는건 너무싫다고 근데 이렇게 끝내네..
잘지내라는 말은 못하겠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