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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마을과 소매물도로 떠나자~

민병문 |2012.06.04 13:51
조회 3,054 |추천 4

안녕하세요? ^_^

지난 주말, 저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왜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바다가 끝없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주위에 해안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어요. 바다를 둘러싸고

집들이 모여있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바다인가? 강인가? 긴가민가 했지만 통영만의 특색있는

지형이라는 걸 알고 이게 바다구나><했어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에는 동피랑마을, 미륵산케이블카, 달아공원, 조각공원등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동피랑마을과 배를타고 들어가는 소매물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동피랑 마을의 정겨운 그림과 소매물도의 멋진 경치를 간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통영의 바다입니다! 이게 바다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바다를 둘러싸고 저렇게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것이

통영만의 특색있는 지형이라는것! 통영에 살고있는 친구 말로는 사실 집 옆에 바다가 있었는데 바다인줄 몰랐다고;;

항구도시 답게 배들도 많고 바다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또한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맛있는 회와 먹을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1. 동피랑 마을

드디어 묻고물어 동피랑 마을 입장!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벼랑'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담벼락마다 여러가지 벽화들이 가득했어요!

지금부터 동피랑 마을의 여러가지 벽화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동피랑 마을 입구쯤 보니 벽화로 동피랑 마을 안내도가 그려져 있네요! 사실 이 벽화를 보고 어디로 가야할지는

잘모르겠지만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로 그려놓은 것 아닐까요~?


바람에 흔들리는 민들레와 민들레 홀씨들! 정말 바람이 부는 듯 했는데요 섬세한 그림솜씨가 돋보였습니다.

동피랑 마을 벽화를 둘러보다 보니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요, 벽화 문구에 항상 '동피랑'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것이였습니다. 앞으로 소개해 드릴 사진에서도 역시 '동피랑'이라는 문구를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동피랑마을은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 - 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그 후로 동피랑마을은 철거를 면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렇게 통영의 최고 관광지가 되었는데요, 벽화 하나로 철거를

면하게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 후에도 벽화는 점점 넓어져 갔고, 벽화마다 언제 그렸는지, 누가 그렸는지

나타나 있었는데 위 벽화는 2012년에 그려진 것으로 굉장히 최근이네요! 이것을 보면 동피랑의 벽화는 매년 새로

그려지고 범위도 점점 늘어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진짜 벽면이 아닌 자투리 벽면을 사용해 멋진 꽃 그림도 보입니다~

철거 직전의 마을을 벽화 하나로 살려낸 동피랑마을!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몰렸는데요,

그곳에는 아직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벽화 덕분에 철거를 면했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았어요ㅠㅠ. 이런 안내문도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특별히 조심히, 조용히

다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귀여운 캐릭터그림과 말뚝박기(?)를 하며 신나있는 아이들의 모습, 또 놓치기 쉬운 골목과 골목 사이사이에도 벽화는

빠지지 않고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골목사이로 보이는 통영의 모습과 벽화가 잘 어우러지네요.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동피여지도, 동피랑 마을의 지도를 귀엽게 그려놓았습니다.

동피랑 마을 벽화의 특징은 또 '고마워' 라는 말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고맙다는 것일까요?

철거를 막아줘서 고맙다일까요? 관광객들이 찾아와 줘서 고맙다일까요? 뜻은 해석하기 나름일것 같습니다!^^

저는 이 벽화가 철거민들의 철거를 막아준 역할을 해서 고맙다! 라고 해석했습니다^^

동피랑 마을의 꼭대기에서 본 통영시내! 맞은편 산 왼쪽에는 미륵산 케이블카가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를 둘러싼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시나요?

이제 동피랑 마을의 다른 벽화들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여기 있는 동피랑의 벽화들은 색이 바라기 때문에 2년마다 새로 그려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년마다 가보더라도

항상 새로운 동피랑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 항상 식상하고 그대로 있는 관광지의 모습이 아니라 매년 바뀌는

점이 더 매력적입니다><

동피랑 사랑해요, 동피랑 고마워요 라는 문구가 많은 동피랑 벽화마을!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2. 소매물도

통영에서 갈 수 있는 섬은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최고인 소매물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매물도를 갈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인데요, 통영에서 가거나 거제도에서 가는 방법입니다.

차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거제 저구항을 통해서 가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편도 15000원, 시간 1시간 30분이 걸리는 반면에,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편도 10000원에 단 40분이 걸린다는것!

서울에서는 통영보다 거제도가 좀 더 멀긴 하지만 배멀미를 하시는 분이라면, 또 거제도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거제도를 통해 들어가는 편이 훨씬 더 좋을것 같아요!

거제 저구항을 통해서 소매물도에 도착했습니다!

유명관광지답게 사람 역시 많았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한 팬션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팬션에서 하룻밤을 자고 좀 더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매물도에는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등대섬이라고 불리는 옆의 섬에 빨리 갈 수 있는 길, 또 한가지는

소매물도를 둘러싼 등산로인 둘레길이 있습니다. 이 두 길은 나중에 다시 합쳐지긴 하지만 난이도가 약간은 달라요.

등대섬에 빨리 가실 분들은 등대섬으로 가는 빠른 길로 가시면 되고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둘레길

을 가시면 되지만 둘레길은 정말 험한 등산길입니다. 사실 그런곳인줄 모르고 둘레길에 갔다가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둘레길을 등산하면서 보았던 경치!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기 맨 첫번째 보이는 사진이 통영의 오륙도라고 하는 섬인데요, 통영만의 오륙도인 저 섬은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5개도 되고 6개도 된다고 합니다!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섬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세번째 사진에 저~ 멀리 등대가 보이시나요?

바로 저 섬이 등대섬이라는 섬인데 소매물도의 필수코스라고 합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자갈로 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물이 빠질때만 길이 열려 등대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

아쉽게도 저는 물때를 못맞추는 바람에 등대섬으로 넘어 갈 수 없었지만 멀리서 본 등대섬도 멋있었습니다.

소매물도에 가실 분들은 등대섬으로 가는 길이 열릴때! 물 빠지는 시간을 꼭 알아가셔서 등대섬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소매물도는 거의 등산코스나 다름 없으니 튼튼한 신발과 편한한 옷은 가장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동피랑마을과 소매물도, 잘 보셨나요?

이 밖에도 이번 통영여행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을 다녀왔는데요, 달아공원의 석양 역시 정말

멋있었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바다를 보고싶다면 통영으로 출발해 보세요!

 

출처: 영삼성

[원문] [서울경기12조/조윤지]동양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마을과 소매물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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