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이야기좀 들어보세요.

쿠키 |2012.06.05 22:10
조회 130 |추천 1

저는 올해 마흔여섯살을 먹은 두남자애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큰 애는 중학교1학년이고, 작은애는 초등학교3학년입니다.

그런데 작은 애가 지적장애3급 판정을 받은 장애아 입니다. 

애들 아버지가 임신6개월 반정도 됬을때 무허가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서 낙태를 할려고 자궁에다가 주사기를 넣는 바람에 애는 떨어지지않고,장애아가 됬습니다. 

애들 아빠는 애들이 이만큼 클때까지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도 않고, 그나마 제가 자활해서 2년동안 번돈 1440만원을 생활비라고 뜯어갔습니다. 그사람은 애들 출생신고도 큰애가 7살때 제 앞으로 올리게 했습니다.

물론 그사람은 본처랑 서른살이 다된 아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서울에서 살다가 이곳 전남 장성으로 이사온지는 9년 됐습니다.

그런데, 고물상을 한다는 이유로 철거나 고물을 팔아서 애들한테는 쓰지 않고, 자기 후배나 주위 사람들하고

유흥비나 도박으로 다 씁니다. 애들한테는 전 날,먹었던 회나 치킨조각을 갔다줘요...

물론 애들 옷이나 신발도 고모들이나 재활용으로 나온걸 입고 신으라고 줍니다.

더 기가막힌건 저때문에 자기신세가 이렇게 됬데요. 또, 8~9년을 데리고 일을 했던 여자를 남편이 아퍼서 일을

안한다고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그 여자랑 저를 비교를 많이 합니다.

6월 3일날에는 문을 걸어잠궈놓고 빨래를 걷는다는 면목으로 둘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사람을 만나서 시누이들한테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물론 애들 아버지도 떄렸어요. 그래서 그 스트레스로 당뇨병과 혈압,지방간,신장이 망가졌습니다.

작은애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돈이 없다고 안줍니다.

쓰레기도 아닌데 저보고 갖다 버리랍니다. 그리고,제가 살던 집에 작년 겨울에 너무 오래된 시골집이라 쥐나 바퀴벌레가 우글우글 하는데도 자기만 광주에다가 방을 얻어놓고 애들이나 저는 어떻게 살든말든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놓고 고물거래처 사장한테는 장애아가 있어서 돈이 많이 든다며 굉장히 열심히 사는 척 합니다.

애들도 뻑하면 때리고 저도 많이 맞았습니다. 남들한테는 굉장히 고매한 척 인생에 좋은 애기를 많이 해줍니다.

애들은 아버지 성 "오"씨가 있는데 제 성 "김"씨를 따라서 씁니다. 제가 소송이라도 할까봐 통장은 여동생앞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불나서 폐차된 고물트럭은 제 앞으로 명의를 해놔서 자동차 보험에 들질 않아서 벌금이 8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제가 큰애 중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이라고 달달히 50만원씩을 달라고 하는데 저보고

장애자냐고 벌어서 쓰라고 합니다. 제가 법원에 소송을 한다고 했더니 자기는 가진게 없다고 알아서 하랍니다.

그 여자랑 애들아빠가 문 잠궈놓고 있는걸 목격한 뒤로 큰 애는 학교에도 가지않습니다.

인생 막 살고 싶데요...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물가는 점점 올라가는데 가진 돈도 없고 몸에 병은 병데로 들고 작은 애 검사도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살아온 애기야 더 기가막히게 많지만 그 애기를 다 쓸려면 이 공간이 모자를것 같아요. 지금도 자기가 원치도 않은 애를 낳았다고 원수같은 인간같다고 저희한테 욕하고 때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는게 참 버겁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