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들 있을런지... 모르겟지만...
침대에 눕기전에 들어와봤는데 톡이되어있네요
톡커분들의 위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뜬눈으로 정신은 말짱한데 밥은 안들어가고 배도 안고프고
저녁에는 집앞 천은 하염없이 걷는데 그나마 조금 나아진 듯 합니다^^
특히나 댓글 하나하나가 제게 큰 힘이된것같아요.
알지도 못하는 찌질한 군인놈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몰라도 오늘 모두 좋은밤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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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군복무 두달남은 군인입니다...
어제 잠 못들고 꼬박 샛지만 잠도 안오고 하도 답답하고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
판 형님들 누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요.ㅠㅠ
이런저언거 다 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어제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제 20년지기 x알 친구를 제가 도움을 주어 이어주었어요...
(아...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도데체 왜그랬을까요...
저는 제 아버지 따라서 스트레스가 배로오는데
배가 아파요... 어제 저녁부터 아침까지 줄곧..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지방친구인데 대학을 따라서 서울로 올라온 친구에요
알게된지는 2년 반 남짓...
처음 알게되고 친해질무렵에 주변에서 어울린다고, 잘해보라고 다들 그랬어요
제가 착간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타향살이하는 친구가 조금 힘들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자주 같이 다니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때는 제 마음을 잘 몰랐지만...
2010 말에 군입대를 한 후 계속 연락을 하면서 이 친구가 너무 힘이되어주어서 좋아하게 됬어요
그래서 1년전 성년의날 지나고 고백을 했습니다...그 친구는 한살이 적어요)
결과는... 미.안.해.요...
차였습니다
차이고나서 너무 힘이들었어요 그 친구도 날 맘에없어하는 눈치는 아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고백방법이나 제가 현재 군인신분이라는 것도 크게 마이너스로 보였던 것 같아요
정말정말 힘이 들었지만 제 사람들의 워낙 멋진놈들이라 위로에 큰 힘을얻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다잡았다는데 포기했다는건 아니구요...
언제고 다시 고백하리라 마음을 먹을 수 있었죠
위의 이야기들을 제가 이어주었던 x알 친구는 다 알아요...
이 친구도 제게 큰 힘이 되어주었었죠
여기서 제가 큰 잘못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저보다 반년 빠른 1월에 전역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를 이 친구에게 부탁(?) 바슷한 것을 했죠
제 x알친구는 멋진놈이고 챙겨줄 줄 아는 친구였으니까요
외박이나 휴가 때에는 둘을 친하게 만드려고 셋이 함께인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의 타향살이가 외롭지 않기를 바랬을 뿐 이었습니다...
시간은 흘려 5월즈음인가...
전역 후에 고백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닌의 감수성은 무지막지한지라
'차인지 1주년이다 !!용기내어보자 !!'
라는 생각으로 다시 고백할 방법을 찾고잇었습니다
제가 부탁을 해서인지 많이 친해진 x알친구에게도 조언을 구했죠
근데... 뭔가 미묘한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아니길 바랬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죠
둘이 같이 놀러갔다온것들, 같이 찍은 사진들, 카톡들, 서로가 서로의 웃음
...미묘했습니다
질투를 느꼈습니다
근데 그때 제가 미1친생각을 해버렸죠
'여자때문에 내 죽마고우에게 질투를 느껴야 하는거야 ?!'
그래서 이제는 좋아하지 않으리라 제 자신을 속이고 x알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나 더이상 안좋아 하겟다고
너희 둘이 잘 어울린다고 잘해보라고
...몇일전 x알친구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어제 우리는 같이 저녁을 먹고 x알친구가 그 친구를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도록 유도햇습니다
고백 후 성공
친구가 비밀로 해달라고, 그리고 내게 정말 미안하다고 연락이 왓습니다...
여지껏 잠을 못잣어요
...배가아파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조금만 움직이면 손떨림이 멈추질 않아요
머릿속은 뒤엉켜 끓고있는데, 심장은 무섭게 침착해요
나 바보같은거죠 ??ㅄ짓한거요 ??
저는 의경이라서 매주 외출에 교회를 나가요 교회안에서는 두 친를 보게되구요
어떻게 해야하죠 ??군대 핑계대로 제 마음이 추스러질 때 까지 나가지 말까요 ??
아니면 괜찮아 질 때까지 가면을 써야하는거나요...
욕해주셔도 됩니다 미1ㅊ놈이라고 ㅄ이라고 찌질이라고...
욕하셔도 되니까 당장에 제 행동, 처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발 조언좀 주세요!!!ㅠㅜ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글쓰다가 몇번이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