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마음놓고 속풀이할곳은 정말 여기밖에 없네요...
한달전도 아닙니다.. 불과 한주전...저번주 화요일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되었습니다.
제가 그만둔것도아니고...회사규모 축소에..제일만만한 결혼한 가임기여성인 제가 걸려든것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히.. 배려아닌배려 (-_-)로.......퇴직금은 딱맞춰 받고 퇴직하여..
실업급여신청하면 받을수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신랑요.. 솔직히 쪽팔리지만..빚 있습니다. 결혼전에 몰랐고요. 결혼후에 카드값 못내고 밀리니까..
그제서야 이실직고 하더군요. 돈좀 보내달라고..
그런식으로 제가 갚아준돈만 300넘고요..
정말 결혼직후 알게된거라.. 우리의 돈이란 개념보단..아직은 내돈이란 개념이 강했기에 정말 충격적
이었더랬죠......
시댁도 당연히 사실 알고있고요. 금액을 자세히 알진 못하셨고...
여하튼... 금전적으로 당신아들이 후달리고있다는건 익히 알고 계신다는거죠..
그렇다보니..제가 일그만둔걸 아신직후부터 끊임없는 태클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돈을 벌지 않아서 돈이 점점더 궁해지면... 시댁에 손을 벌릴까 두려우셨겠죠..(이미 손벌린전적있음)
정말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하시네요... 고용센터 가봤냐. 돈준다냐. 실업급여 얼마준다고하냐...
저도 고만고만한 성격은 아니라서 일부러 버티고있습니다.....내가 안가고 버티면 어찌나오나 보려고..
제가 1년을 놀았나.. 2년을 놀았나... 아직 일 그만둔지 고작 8일째 입니다.....
신랑이 들들볶는건 말할것도 없습니다.....똥줄타겠죠....자기 카드값은 빠듯하지...
나는 일그만둬서 그나마의 돈줄도 사라졌지........
근데 이인간..아직 정신못차렸거든요...저번달에도 차 튜닝한다고 110만원치 지르고 왔다가..
저한테 말안하고 뻐팅기다가 영수증보고 딱걸렸거든요........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채되지 않았는데.. 점점 정나미가 떨어져갑니다....
제맘이 이러하니..저또한 신랑한테 행동 곱게 안나가고요..
지가뭘잘했다고...지도 괜히 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