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걸린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회사에서 일이 있었는데...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몰라서 글 올립니다.
오전 쉬는 시간 전에 팀 부서회비 수금하러 다녔습니다. 사전에 메일 배포했습니다. 수금한다고...
회비 걷는 날을 일부러 월급 다음날로 잡았고요.
팀장님과 대화하다가 복도에서 A상사가 지나가서 웃으면서
어제 월급 나왔습니다. 쉬는 시간 끝나고 꼭 회비주세요. 하면서.. 계속 웃었습니다.
근데, 이 분이 미쳤나봅니다. 저 디스크 걸린 거 모르는 팀원 없습니다.
(다들 늦게 퇴근하는데 저만 일찍 퇴근한다고 디스크 아픈 거 순뻥이라고 말하던 사람들입니다.)
회비 드릴께요~ 하면서 제 왼쪽어깨와 왼 볼을 잡으시더니, 볼은 오른쪽으로 어깨는 왼쪽으로 확 밀더라고요...
제 목에서는 우드드드득 나는 소리가 머리에 울리더군요..
순간 어지럼증과 함께, 짜증이 확 나더군요.. 근데 유유히 자기 자리로 가는 상사..
그걸 보고도 조용히 계시다가 오후에...
“내가 봐도 조금 심했더라...”라고만 말씀하시는 팀장님..
이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냥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 일이 있고, 쉬시는 시간 끝나고 그 상사는 부서회비 지급하고 아무 말도 없습니다.
저는 그일 있고 손끝, 발끝, 척추 찌릿한 느낌이 주기적으로 오는 거 같고,
머리는 계속 아프고, 목은 오른쪽으로 돌아가지만, 왼쪽돌리는 만큼은 안돌아가고,
머리 너무 아픕니다..울렁거리는 느낌는 있다가 없다 하구요...
내일 회사 나가기 싫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되나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지금 몸도, 정신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부서회비 건에 대해 말하자면..
작년에 팀원들이 부서회비 안 내서 12월에 너무 힘들게 보냈습니다. 수금이 제대로 안됬다고..
그래서 올해 3월까지 2011년 회비 받으러 다녔고요.
2010년에는 수금하러 다니다가 팀원들에게 욕도 듣고, 회비 주면서 던져서 주면 조용히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2012년 지금도 변한거 없습니다...
“내일 줄께”라고 말만 하는 사람에게 바보같이 주 2~3회 찾아가서 부서회비 주세요~ 전화로 받으러 갈까요 물어볼 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내일..”이렇게.. 3개월 보낸 후에 주신 분도 있습니다.
회비 받으러 갈 때 마다... 부서회비 관리 때문에 제가 사람들에게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회식을 하려해도 부서물품을 사려해도.. 제가 부서회비 독촉메일만 보내고 돈은 받으러 안다녀서 회비가 안 모인다고 하여, 2011년 부서회비 관리 못한다고 저 시키지 말라고 하신 분들..
“부서회비 그거 수입지출 적으면 끝 아니냐고 내가 할께” 쉽게 말씀만 하고,
부서회비 관리 결국 제가 합니다.
귀찮다고.... 제가 막내라서 해야 된답니다. 아니, 할 사람이 없답니다.
부서회비 없애자고 하니.. 그건 안 되고.. 직급에 따른 업무가 있답니다..
정말 싫습니다. 근데, 부서회비 수금하러 안다니면 게으르데요. 이런 소리 들어도 벨 없이 웃으면서 받으러 다녔는데.. 이런일이 생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은 직장인,세상에 이런일이 두 판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