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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 죽기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1위, 그랜드캐년

미스달콤킴 |2012.06.08 12:29
조회 2,543 |추천 7

 

 

 

BBC 선정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1위,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여행 일정 중 많은 분들이 그랜드캐년을 다녀오십니다.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 그랜드캐년은 애리조나주에 있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꼬박 하루잡으면 그랜드캐년에 왕복할 수 있는 거리거든요.

물론 2~3시간이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미국같은 큰 나라에서 차로 7시간 정도 걸리는 건 가볼 만한 곳입니다.

(비행기로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가 6시간이란 걸 봤을 땐 차로 7시간이면 단거리 여행정도?)

 

저희 일행 중 운전하는 친구가 있었지만 친구 혼자서 편도 7시간 왕복 14시간을 운전하는 건

너무 고생일 거 같아서 버스 투어를 알아봤답니다.

경비행기 투어도 있지만 학생인지라 가장 저렴한 버스 투어로 결정했어요.

 

그랜드캐년 버스 투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South Rim 투어와 West Rim 투어입니다.

남쪽에 위치한 South Rim 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그랜드캐년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그 웅장함에 대다수의 관광객이 선택하는 그랜드캐년 투어입니다.

반면 West Rim 은 South Rim 보다 그 스케일은 작으나

바닥이 유리로 설치된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그랜드캐년의 아찔한 절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West Rim 의 가장 큰 장점은 South Rm 보다 가까워서

시간이 촉박하시거나 장거리 버스여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좋겠구요.

 

저희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South Rim 으로 다녀왔답니다.

투어 회사는 그랜드캐년 투어 컴패니를 이용했는데

http://www.grandcanyontourcompany.com/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 버스투어를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이 곳이 가장 저렴하고 일정도 좋았구요.

각 호텔마다 픽업도 오고 가이드분도 무척 친절하셨구요.

뷔페점심이 포함 $79.99 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래넷 헐리우드 호텔의 미라클 마일 샵스에서 투어 체크인을 하는데

저희 호텔로 택시를 보내주셔서 편히 도착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침 스낵을 주고

(간단한 빵이나 과일 하나 정도. 근데 이거 하나만으론 무척 배가 고프더군요.)

체크인하고 버스에 올라탔답니다.

 

 

일정을 잠깐 보실까요?

아침 7시 경에 출발하는 버스는

8시 15분쯤 네바다주에서 애리조나주로 넘어가고

9시 15분쯤 Kingman Arizona 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11시 15분쯤 The Grand Depot Cafe 에서 뷔페 점심을 즐깁니다.

그리고 오후 1시 15분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도착.

라스베가스에 8시 45분쯤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워낙 이동시간이 길어서 그랜드캐년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는 게 버스 투어에 단점이지만

개인 여행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 아쉽다 하시는 분들은 투어대신 버스만 신청하셔서 그랜드캐년에서 묵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버스로 그랜드캐년으로 향합니다.

 

 

가도가도 끝이없는 사막 풍경....

처음에는 창 밖을 구경하다가 나중에는 졸음이 슬슬 옵니다....

결국 가이드 분 설명도 별로 못 들은 채 잠만 내내 잤어요.

가이드 분이 재미있는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못 들은 게 조금 아쉬웠지만

가는 내내 계속 자서 사실 버스타는 게 지겹지는 않았어요.

사우스 림 버스 투어 하시는 분들 그랜드캐년 가시기 전 날은 너무 푹 주무시지는 마시길~

7시간 내내 눈 말똥말똥 뜨고 버스타려면 죽을 맛일 거에요!!

 

 

드디어 달리고 달려 점심을 먹는 The Grand Depot Cafe 에 도착했답니다.

이 곳은 Williams Arizona 인데 루트 66번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그랜드캐년의 입구 또 그랜드캐년 기차의 집이라고 불리우는 곳이죠.

 

이름은 카페이나 뷔페를 제공하는 곳으로 아침을 굶은 저희들은 이 시간만을 기다렸지요.

가이드 분께서 다른 투어회사들은 점심으로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를 주곤 하는데

이런 장거리 투어에서 그런 점심을 주는 게 말이 되냐며 자기네 회사는 자랑스럽게 뷔페를 제공한다 했는데

실제로 인터넷에 다른 투어회사 후기보니 런치박스 제공한 곳도 많더라구요.

이런 점에서 투어 회사를 정말 잘 선택한 듯.

 

 

샐러드 바

 

 

바베큐 코너

 

 

음식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치킨과 립도 완전 푸짐하게 있고 음식 맛도 무척 좋았구요.

종류도 그 정도면 다양했습니다.

친구들도 고기가 맛있다며 대만족~!

 

 

 

디저트도 있었는데 디저트는 조금 약하더라구요~

초코케익과 초코칩 쿠키!

하지만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 여행에서는 내내 뷔페만 먹은 듯 헤헤 ;)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더 달려....

 

드디어

TV에서만 봐왔단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Welcome to Grand Canyon National Park

환영합니다

 

그리고 제 눈 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그랜드캐년의 장관...

 

 

 

 

 

 

이게 바로 그랜드캐년입니다.

 

그랜드 캐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대한 협곡인 그랜드캐년은
미국 애니조나주 콜로라도 강이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에 형성된 대협곡입니다.
길이 447km, 깊이 1500m로 폭이 넓고 아주 깊은 이 협곡은 불가사의할 정도죠.
깍아내린 듯한 아찔한 절벽, 신비로운 색상의 단층, 언발라스하게 솟은 바위산과 희한한 기암괴석...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도 등록이 되었습니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그랜드캐년은 학술적인 가치도 높은 곳인데
20억년 동안의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지질학 교과서라고도 불리웁니다.
또한 곳곳에는 수천 년 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하바수파이족 그리고 나바호족 등의 인디언 보호지구들이 흩어져 있어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구요.

 

 

저와 함께 여행한 친구들.

모두 중국인 친구들인데 저를 위해 여행 내내 불편했을텐데 영어로 대화해 준 친구들.

얼마나 재미있는 친구들인지 여행 내내 깔깔대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사실 라스베가스 여행 일정은 제가 모두 짰는데

친구들을 설득해서 그랜드 캐년을 가게 된 거였어요.

사진 속 제 오른쪽에 있는 Jenny는 저의 여행친구라고 할 만큼 둘이서 많이 다니기도 하고

여행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라 그랜드캐년을 가자고 했을 때 단번에 오케이했는데

반면 여행에 큰 관심이 없는 Cindy 와 Stacey 는 Jenny 와 설득한 끝에 가게 된 거랍니다.

편도 7시간이라는 긴 버스 투어에 그랜드캐년 가는 길에는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근데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이 모두 "This is so WORTH IT" 이라고 얘기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랜드캐년의 이 경이로운 모습을 보고서는 7시간 동안 버스 타고 온 보람이 있다고

이런 여행을 선택해 준 저에게 고마워 하더라구요. 완전~ 뿌듯~

여행 내내 친구들이 네가 짜준 일정이 하나같이 맘에 든다며

여행 끝날 때까지 고맙다고 얼마나 얘기를 하던지~~

저 나중에 기회되면 여행사 하나 차리고 싶어요.

완벽한 여행을 제공해 드립니다. 달콤킴 투어를 선택하세요~

 

 

 

그랜드캐년...

말로만 듣던 그랜드캐년 드디어 도착했답니다.

아버지께서 그랜드캐년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한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유치원생때부터 들어온 그 얘기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어요.

언제나 제게 좋은 꿈을 심어주시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잠시 Grand Canyon Visitor Center 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사실 이 날 날씨가 정말...추웠거든요.

나중에는 눈도 내렸다는 사실^^

근데 제가 라스베가스가 사막 휴양지라고 완전 무시한 거 있죠?

두꺼운 옷이 하나도 없어서 대략 난감...신발도 쪼리, 샌들이었음...

저 옷들 다 친구한테 빌려입을 건데 나중에는 추워서 제가 가져온 후드로 갈아입었어요.

 

 

Visitor Center 안으로 들어오니 조금 따뜻합니다.

이 곳에서 구경하면서 몸을 조금 녹이기로.

 

 

일하시는 분들 정말 친절하셨어요.

관광객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거 친절하게 답해주시구~

이 곳에 그랜드캐년에서 하는 결혼식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제가 막 놀라니깐

여기서 결혼하는 분들 많다며 놀라지 말라고~

 

 

이 날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의 기온은 최고 6도 최저 영하 5.

눈도 내렸구요~

 

 

그 넓디 넓은 그랜드캐년에 제가 서 있는 곳...

꼭지점 같은 곳에 제가 서 있네요.

 

 

이 곳은 제가 다녀온 투어의 두 번째 스탑인데요

Bright Angel Lodge 입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모텔이구요

이 곳에서 주무시면 그랜드캐년의 24시간을 보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후에 정말 해 보고 싶은 여행이랍니다.

그랜드캐년에서 24시간 보내면서 그랜드캐년의 하루를 관찰하기.

 

 

그리고 조금 걷다보면 Looktout Studio 라는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집 한채가 있는데요,

 

 

Fred Harvey company 가 1914년 건축한 건물로

멋진 뷰와 그랜드캐년에 관한 사진과 책을 보실 수 있는 곳.

물론 구입도 가능합니다.

 

 

기념품 점으로 들어가 보시죠~

 

 

많은 분들이 그랜드캐년에 왔다간 기념으로 무얼 사갈까 고민 중~

 

 

나바호 족의 전통의상을 입고있는 인형

 

 

그랜드캐년의 돌

 

등 다양한 기념품이 있었지만 저는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았어요.

여행 다니면서 생긴 저만의 노하우랍니다.

 

사실 처음에는 여행다니면서 이 것 저 것 기념품되는 것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냉장고 좌석이라든가 열쇠고리를 구입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몇년 지나다 보면 구석에 쳐 박혀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선물해 줘도 제대로 쓰는 친구들 못 봤어요.

사실 기념품이라는 건~ 제가 다녀왔다는 걸 기념하려는 건데

저만 다녀온 여행이 지인분들께 무슨 큰 의미일까요...

그래서 여행다녀오고 지인분들께 선물할 때에는 먹을 거리 사가는 편이에요.

가장 좋아하시고 가장 임팩트 크고 여러명이서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먹을 거리!

 

주변 분들께 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뭐 사다드릴까~ 고민하시는 분들! 음식을 선택하세요!

 

 

 

Lookout Studio 에서 느껴본 그랜드캐년의 모습입니다.

 

 

아찔할 정도로 깊은 협곡...

U자 V자 그 모양도 다양합니다.

 

 

줌을 땡기니 더 아찔하고 그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형형색색의 단층

 

 

멋드러지게 솟은 봉우리

 

제가 보고 느낀 대자연의 작품, 그랜드캐년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만히 보고있자니...

그 웅장하고 장엄함에 경이롭다 못해 허망함까지 느껴집니다.

바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제 앞에 손으로는 꼽을 수 없는 세월을 거친 자연의 모습. 

멋지지만 무섭기도 했어요.

제 눈 앞에 이런 장관이 펼쳐진 게 보면서도 내내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여러모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그랜드캐년이었습니다.

 

 

BBC 선정 죽기전에 꼭 가 봐야 할 여행지 1위, 그 보다 더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이번 7월 라스베가스 여행에서는 West Rim 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Skywalk 기대 많이 되네요.

다녀와서 또 여행 후기, 멋진 사진 올리도록 할께요!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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